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1808 영욕의 탑골공원사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은 대한제국기에 문을 연 우리나라 1호 공원이다. 한 가운데 팔각정은 처음 이왕직 소속 군악대의 연주장소로 지어졌지만 지금은 노인들의 쉼터가 됐다. 고종의 근대화 상징…한국 1호 공원 1919년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3·1운동의 점화지로 상징화된 탑골공원은 대한민국 1호 공원이다. 1897년 영국인 해관 총세무사 존 맥리비 브라운이 고종의 명을 받고 설계에 들어가 1902년 개원했다. 마침내 아관파천에서 돌아온 고종이 근대화 의지를 불태우며 대한제국을 선포했던 광무 원년에 서구식 개혁의 산물로 생겨난 것이다. 탑동공원, 탑골공원, 파고다공원 등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곳에 원각사지십층석탑(국보 2호)이 있기 때문이다. 중종과 연산군 시대를 거치며 절은 멸실되고 이 탑만.. 2004. 9. 29. 주막집 개 – 구맹주산 ‘구맹주산’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주막집의 개가 사나우면 손님이 없어 술이 시어진다는 뜻이다. 한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어질고 선량한 선비가 이르지 않거나 떠나버려 결국 나라가 쇠약해지고 만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송(宋)나라 사람 중에 술을 파는 자가 있었다. 그는 되가 아주 공정했고, 손님에게도 아주 공손하였으며 술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다. 술도가임을 알리는 깃발도 아주 높이 걸었지만, 술은 팔리지 않고 모두 시어져 버렸다. 그 이유를 이상히 여겨 평소 알고 지내던 마을의 어른 양천에게 자문을 하였다. 양천이 물었다. “당신 집의 개가 사나운가 ?” “개가 사나우면 어째서 술이 팔리지 않는 것입니까 ?” “사람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네. 어떤 사람이 자식을 시켜 돈을 주머니에 넣고 호리병을 들.. 2004. 8. 24. 여성들이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20가지 이유? 1 : 쾌감을 느끼면 그냥 즐겁기 때문 2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3 : 성병·임신의 위험이 없기 때문 4 : 내가 원하는 모든 남자와 가능하니까 5 : 내가 원하는 모든 상상이 가능하니까 6 :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므로 7 : 남자로 인한 뒷탈이 없기 때문 8 : 돈이 안들어 공짜니까! 9.. 2004. 8. 19. 재밌는 복상사의 기준 요즘 술잔을 부딪칠 때 건배 구호로 "구구팔팔이삼사"를 많이 외친다. 말그대로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고, 2~3일 앓다가, 4일만에 죽자"라는 뜻으로 많이 쓰여 왔는데... 최근에는 이삼일 앓는 것도 고통스럽고, 자식에게 부담 줄까봐 "구구팔팔 복상사"로 업그레이드 된 새버젼이 회자되.. 2004. 7. 31. 남자가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여자의 조건 이걸 헤픈 여자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면 완전 오해다! 남자에게 부담 없는 여자가 되라는 것도 아니다. 단, 그저 남자에게 무안을 주거나 처음부터 톡톡 쏘지 말 것. 튕기는 것이 미덕인 때는 지났다. 결정적인 순간 튕기거나, 안달 나게 하는 것은 남자에게 도전의식을 갖게 하지만 .. 2004. 6. 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시장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하늘이 울락말락 꾸물거리더니 후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겠지 했지만, 비는 두어 시간 동안 계속 내렸고,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미술학원에 가면서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학원 문 앞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춤거리고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밀가루가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심지어 앞치마까지 둘러매고 왔기 때문입니다.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혹시나 엄마의 초라한 행색에 창피해 하진 않을까 생각한.. 2004. 6. 20. 여성들의 고통 * 성교통 치료법 부부관계시 통증이 나타난다면 성교통을 한 번 의심해봐야 합니다 성교통은 부부관계 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키는데요~ 성교통은 전체 여성 중 2/3이 일생 중 한 번 정도는 겪는 증상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성기능 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교.. 2004. 6. 13. 각종 사고 사망자 유족들이 겪게 되는 상황들 1.병원 응급실 이송료 계산해야 돼요. 사망진단서 몇장 발부하시겠어요? 제출 하실 때 많으실 거에요. 3장 뽑아가세요. 2. 장례식장 관은 30만원 짜리 삼나무로 하시겠어요? 100만원 짜리 오동나무로 하시겠어요? 소형 룸은 1박에 30만원이구요. 대형 룸은 1박에 100만원입니다. VIP룸은 1박에 300만원입니다. 제단도 골라주셔야 돼요. 조촐한 A타입 1,500,000원, 꽃 장식 B타입 2,500,000원, 화려한 꽃장식 C타입 3,500,000원이구요. 1단 삼베옷은 30만원이구요. 3단 삼베옷은 200만원 입니다. 리무진은 70만원이구요. 버스 대관은 20만원이세요. 관 커버는 기본 3만원이구요. 자연소재는 5만원이에요. 수육 추가하게 되시면 10kg에 30만원입니다. 3. 경찰서 사망자 소.. 2004. 6. 12. 어머니의 사랑 눈이 수북히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은 미국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어느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때 1.4후퇴하는 어느 추운 겨울날. 치열한 전투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그 울음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속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란것은 흰.. 2004. 6. 12. 페르시아 전쟁 2차 멧세니아 전쟁의 발발(BC 685) 뤼쿠르고스가 라케다이몬에 귀환할 무렵, 라케다이몬인들은 한창 '2차 멧세니아 전쟁(The Second Messenian War)'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1차 멧세니아 전쟁의 결과로 멧세니아가 멸망하고 라케다이몬의 헤일로타이로 전락한 많은 멧세니아인들은 아리스토메네스(Aristomenes)라는 걸출한 인물을 중심으로 반란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스토메네스와 멧세니아인들은 라케다이몬의 세력 확장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아르고스, 엘리스, 아르카디아 등 다른 펠로폰네소스 도시국가들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멧세니아가 멸망한 지 40여 년이 되던 BC 685년, 아르고스의 지원을 받은 멧세니아인들은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2차 멧세.. 2004. 6. 5.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만들어 갑시다. 모든 일에는 순서라는 것이 있고, 차례라는 것도 있고,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하잖아요. 성급하게, 조급하게 서두르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서산대사께서 85세의 나이로 입적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읊으신 시라고 합니다. ** 人生 **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 2004. 6. 3. 관광지 100선 여유롭고 안전한 요즈음 여행법. 여행 가기가 힘든 요즘,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지 100선을 선정 공개하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관광지이긴 하지만 멀리 있는 곳까지 갈 필요는 없고 가까운 거리라면 한 번정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2004. 6. 2. 우리에게 필요한 세가지 눈 우리에게는 세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자기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남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고 자기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됩니다 셋째는 세상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나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보는 눈 입니다. 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 전체가 성장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남을 보는 지혜로운 눈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통찰하는 눈을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 눈이 생겼을 때 자신이 .. 2004. 5. 30. 조선시대 ‘조운’에 대하여 “조운(漕運)이 국가의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18세기 조선의 문인 김육은 자신의 시문집 『잠곡유고(潛谷遺稿)』에서 국가 운영에 필요한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조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운? 조운이 뭘까요? 우리에게는 너무 생소한 이 단어가 한때는 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었다니, 한번쯤은 자세히 그리고 정확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겠죠?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선시대의 조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조운이란 토지에 과세된 조곡을 수송하는 관제입니다. 화폐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전근대사회는 조세를 현물로 조달했는데, 그중에서도 곡물이 주로 세납의 대상이었습니다. 조세로 징수되는 곡물은 물량이 많고 무거웠으므로 세곡의 운송은 대개 선박에 의존해야 했다네요. 출처: 『각선도본』.. 2004. 5. 30. 이상국가의 꿈, 파도 속으로 스러지다 이상국가의 꿈, 파도 속으로 스러지다 김정 제주 유배생활 기록 남겨 조광조와 함께 개혁정치 주도 ◇제주에서 1년 살기 오늘날 많은 이들이 제주에서의 1년 살기를 꿈꾼다. 직장인 정년퇴직 후의 로망 중 하나이다. 충암(冲庵) 김정(金淨, 1486∼1521)은 조선 초기 법무부장관을 지낸 고위급 인사이다. 당시 직함은 형조판서. 그는 1520년 8월부터 1521년 10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제주에서 살았다. 그리고 제주에서 1년 살기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제주풍토록(濟州風土錄)’이다. 제주에 대하여 가장 이른 시기에 나온 문헌 자료의 하나이다. 16세기 제주를 이해하는 안내서이자 제주학 연구의 필독서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의 ‘제주 살기’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였다. 중종 때 조광조와 함께 개혁의 쌍.. 2004. 5. 30. 중세인들의 마귀를 둘러싼 논쟁 ; 성수에 빠진 쥐에 대한 견해 중세인들의 마귀를 둘러싼 논쟁 ; 성수에 빠진 쥐에 대한 견해 가톨릭 성인인 힐라리오Hilary는 마귀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깃들어 마음대로 조종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즉 동물도 신들린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낙타에 들어간 마귀를 직접 쫓아낸 적이 있다는 주장으로 이 사례를 설명했다. 아무리 성인이 한 말일지라도 반대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일부학자는 성인의 어처구니 없는 견해를 비판하며 “낙타가 마귀에 씌어 바늘귀로 들어간 것이 아니냐?” 하는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외에도 마태오(마태), 마르코(마가), 루가(누가) 복음에도 마귀와 돼지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수가 사람안에든 마귀를 불러내어 돼지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는 내용이다. 당시에는 참으로 심각했던 논쟁이 하나.. 2004. 5. 30. 창덕궁 창덕궁은 창경궁의 이웃 궁궐입니다. 경복궁의 동쪽이어서 동궐이라고도 하 지요. 창덕궁의 후원이 바로 조선 궁궐 의 정원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비원입니다. 1997년,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조선의 법궁이 아니면서도 창덕궁은 오히려 경복궁보다 더 많이 정궁으로 사용 된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때 무너졌다가 다시 중건한 이후,1868년, 경복궁이 새로 지어질 때까지 대부분의 임금들은 창덕궁을 정궁으로 사용했습니다. 태종 5년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 진 궁궐이기도 합니다. 정종에게 양위 받은 태종이 한양으로 환도하면서 경복 궁 동쪽 향고동에 창덕궁을 지었습니다. 태조가 여기서 승하했지요. 창덕궁을 감싸고 있는 산은 북한산의 보현봉입니다. 돈화문이 정문입니다. 서울 사대 문 .. 2004. 5. 30. 경희궁 서울 사대문 안에 오래 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궁궐이 있으니,바로 이름도 예쁜 경희궁입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신 문로를 따라 서대문으로 가다가 경향신 문사 맞은편에 있는 이 궁은 처참하게,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지금은 궁궐이 라는 이름조차도 민망하지만 옛날엔 인 조 이후 법궁에 버금가는 이궁, 서궐이 었지요. 왜란 이후 광해군이 즉위하면 서 궁궐 중건을 서둘렀고 1616년 봄에 새 궁궐을 지었으니 인경궁이라고 합니다. 인경궁 공사가 한창이던 때에 술사 가 새문동에 왕기가 있다는 말로 또 다 른 궁궐을 지어야한다는 논쟁이 거세게 벌어졌습니다. 그 새문동에 광해군의 이복동생 정원군의 저택이 있었지요. 정원군의 셋 째 아들이 능창군이었는데, 사람들의 인망을 모아 광해군의 미움을 사서 결국 광해7년에 죽임을 .. 2004. 5. 30. 창경궁 창경원입니까? 창경궁입니까? 지금도 이 물음에 바로 창경궁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어른치고 별로 없습니다. 동물들이 우글거리고 밤 벚꽃놀이의 추억이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기억하는 창경궁은 동물원일 뿐입니다. 그러나 창경궁은 조선의 궁궐이었고, 일제는 왕과 그 가족들이 살던 궁궐을 동물들의 똥오줌으로 더럽히고 사쿠라를 심어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오락원으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조선의 모든 것을 유린하고 악랄하게 무너트린 일제의 궁궐에 대한 모독은 치밀하고 끈질겼습니다. 1907년 일제는 고종을 강제로 폐위시켜 경운궁에 유폐하고 맙니다. 뒤를 이은 순종은 동궐인 창덕궁으로 이어시켰습니다. 창덕궁은 창경궁과 담장 하나를 두고 이어져 있는 궁궐입니다. 순종 1년, 11월에 창덕궁으로 이어하는 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2004. 5. 30. 덕수궁 서울을 한 번도 구경하지 않은 할머니도 아는 궁궐이 있으니 바로 덕수궁입니다. 덕수궁을 알아서가 아니라 덕수궁 돌담 길이 워낙 유명하여 아는 것이지요. 중구 정동 입구에서 종로구 신문로 1가 를 잇는 이 도로가 정동길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 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함께 걸으면 반드시 헤어 진다는 속설이 있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예전에 덕수궁을 지나 면 가정 법원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 니다. 암튼 나는 이 덕수궁 돌담길을 참 많이 걸어 보았습니다. 가을에도, 초겨울에도 혼자 걷기에 좋았는데 지금 은 모르겠습니다. 덕수궁의 다른 이름 은 경운궁입니다. 조선 초기, 세조가 홀로 된 며느리 수빈한씨에게 개인 사저로 내어준 별궁이었지요. 이후 자을산 군이 보위에 오르고 장남인 월산대군의 집.. 2004. 5. 30. 프로복싱 Jr플라이급 챔피언 역사 1920년 프로복싱이 활발했던 뉴욕주가 주니어체급을 처음 채택했을 때 J.플라이급의 한계 체중은 -109lbs 였다. 그러나 불과 2년 뒤 현 WBA의 전신인 NBA는 세인의 관심은 물론, 선수도 거의 없다시피한 J.플라이급, J.밴텀급과 J.페더급은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단 한번의 세계타이틀전도 없이 소멸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약 반세기가 지난 1974년말 WBC는 텔레비전의 전세계적인 보급을 통해 프로복싱이 인기스포츠로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자 새 챔피언에 의한 새로운 타이틀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J.미들급에 이어 -108lbs(-48.980kg)를 한계체중으로 하는 J.플라이급을 신설하고 나섰다. 는 즉시 랭킹을 급조하여 1975년 1월부터 발표했고, 4월 4일 이탈리아의 산시.. 2004. 5. 30. 연리지 연리지는 잇닿을 連, 다스릴 理, 가지枝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서로 연결되어 통하는 것을 말하며 화목한 부부 또는 남녀 사이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연리지는 서로의 가지를 맞대며 부비며 상처가 나지만 서로 밀어내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아무는 과정에 한몸을 이루게 된다. 두 나무가 한 몸이 되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간혹 어떤 자료엔 우리나라에 3그루 밖에 없다고 나오는데 왠만한 산에만 가도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같은 종류끼리 연리지를 만들지만 소나무와 참나무 때론 다른 수종끼리도 연리를 하기도 한다. 사람도 한가지듯이 한국인과도 외국인과도 연결되듯이,,, 연리지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니 당나라시대의 유명한 시인 백거이는 당현종이 양귀비를 잃고난 심정을 연리지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삼국사.. 2004. 5. 30. 중국 일본 한국의 젖가락 이야기 중국식 젓가락을 세로로 놓는다 한국식 젓가락을 세로로 놓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젓가락을 가로로 놓는다. 왜 이렇게 가로로 놓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과연 이 이유만 있을까? 젓가락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일본만 다른 이유가 이것만일까? 식탁위의 중국사라는 책을 쓴 중국출신으로 일본에서 거주하는 작가가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위의 당나라시절 벽화인 연음도를 보면 젓가락이 가로로 놓여있는 것으로 봐서 당나라 시절까지는 중국도 젓가락을 식탁위에 가로로 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건 한족만의 방식이었고 당이후 북방계가 대거 내려온후 젓가락이 세로로 놓여진게 보인다 몽고인들을 그린 그림 우측 식탁을 보면 젓가락이 세로로 놓여져있다. 명나라때 연회를 묘사한 그림에도 젓가락이 세로로 놓여있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 2004. 5. 30. 석가모니와 나무 첫째. 석가모니 탄생 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석가를 출산할때 잡고 의지한 나무가 無憂樹무우수이다. 기원전 624년 4월8일이다. 룸비니 동산의 이 나무를 인도에서는 아쇼카라 부른다고 하는데 "근심이 없는 나무"라는 뜻이라 한다. 경전에는 "그 나무는 뿌리가 튼튼하고 위아래가 고르며 가지와 잎이 드리우고 얽혀 있는데 반은 녹색이고 반은 청색이며 비취색과 자색이 서로 빛난다" 고 하였다 마야부인은 인류중 최초의 옆구리 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이 되셨지만 곧 사망하셨다. 당시 의술의 문제가 있으셨으리라 본다 둘째. 염부수나무 석가모니가 왕자로서 궁전에서 생활하다 중생들의 생노병사를 보며 혼란에 빠졌을때 염부수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며 출가에 대한 결심을 했다한다 셋째. 보리수나무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 위.. 2004. 5. 30.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