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1808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하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그리고 좀 더 바보가 되리라. 되도록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지 않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더 자주 여행을 다니고 더 자주 노을을 보리라. 산도 가고 강에서 수영도 하리라.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콩 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 고통은 많이 겪어도 고통을 상상하지는 않으리라. 보라, 나는 매 순간을, 매일을 좀 더 뜻 깊고 사려 깊게 사는 사람이 되리라. 아, 나는 이미 많은 순간들을 마주했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런 순간들을 더욱 많이 가지리라. 그리고 순간을 살되,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리라. 먼 나날만 바라보는 대신 이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리라. 지금까지 난 체온계와 보온병,.. 2008. 2. 27. 사회생활 잘 하는 방법 사업을 하는 사람들, 공직에 있는 사람들, 교직에 있는 사람들, 시장현장에 하루하루 생계에 매달리는 사람들 마다 말하는 표현과 이면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알고 그 이면에 맞게 대처하는 것을 느낀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만 살았다면 지구를 돌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살았다면 한 회사만 다니며 좋은 상사와 함께 정년퇴직한 사람 여러 회사를 다니며 우여곡절 경험이 다양한 사람 직원의 마음을 헤아리는 상사 자신의 성과만 추구하는 상사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사업하는 사람들 한 지역에서만 만난 사람들 이 모든 것이 그 사람의 경험이자 지식으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직장에서는 상사의 말을 잘 해석하고 수행하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다. 임신해서 아이를 출산해 보고 엄마의 거룩함을 아는 사람도.. 2008. 2. 27. 헤르메스 이야기 바람딩이 신과 그에 아들래미 신이 지친 길손이 되어 이지꾸쓱 저지꾸쓱 문전에 서서 좀 쉬어 갈 수 없겠느냐 밤이슬을 피하게 해줄 수 없겠느냐고 통사정을 해보았다. 하지만 이느므 동네는 싸가지가 웂으스 집이란 집은 모조리 문을 더 단단하게 걸어 잠글 뿐 도무지 열어 주려 하지 않았다. 하기야 밤이 깊었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요컨대 그 마을의 불친절한 사람들에게는 한밤중에 부스스 일어나 문을 열고 길손을 맞아들일 만한 정성은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외딴 오막살이집에서 두 길손을 받아들여 주었다. 지붕에 띠를 얹은 오막살이집에는 바우키스라고 하는 믿음이 실다운 노파와 남편 필레몬이 살고 있었다. 이 노부부는 소싯적에 부부의 연을 맺은 이래 바로 그 집에서 함께 나이를 먹으며 살고 있었던 것이었다. 노부부.. 2008. 2. 21. 프로복싱 밴텀급 챔피언 역사 베어너클 시대가 저물고 퀸즈베리 룰이 세상에 빛을 보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프로복싱에 1884년 미들급을 필두로 고유의 8체급이 차례대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890년 6월 27일 영국 런던의 귀족들이 드나들던 뉴펠리칸클럽에서 캐나다의 이 4온스의 글러브를 끼고 영국의 눈크 월리스를 18R의 격투 끝에 KO로 제압해 화려한 밴텀급의 서막을 올렸다. 초창기 밴텀급 세계챔피언의 역사는 딕슨 이전에도 영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서로 다른 독자적인 세계챔피언을 인정하고 있었고, 체급 구분도 모호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고증이 필요하겠지만 과거 다수의 사가들은 딕슨을 초대 세계챔피언으로 인정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다만, 1990년대 들어 딕슨과 월리스 간의 시합을 밴텀급으로 구분한 것이 착오임을 .. 2008. 2. 21. 모든 허물도 허무는 사랑... 가정학습지 방문교사인 효진 씨는 야채 도매상을 하는 남편과 2002년 결혼한 뒤 시부모를 본인이 모시겠다고 해서 함께 살아왔습니다. 워낙 사이가 좋아 '딸 같은 며느리'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 왔습니다. 그러던 중 간경화가 심했던 시어머니가 간암까지 걸려 간이식을 하지 못하면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일한 치료법이 간이식이었기에 가족들 모두가 간 이식을 위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삼 형제는 모두 간이식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시아버지는 혈액형이 달라 이식할 수 없었습니다. 손위 동서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수술받을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며느리 효진씨는 시부모와 친정 부모 몰래 병원을 찾아가 조직검사를 받.. 2008. 2. 21. 덕수궁 석어당 덕수궁의 첫 이름은 정릉(동) 행궁이었다. 뒤에 광해군에 의해 경운궁이 되었다. 정릉동 행군=> 경운궁=>덕수궁이 된 것이다. 파란만장의 역사가 내재해 있는 곳이다. 1592년 4월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일본군이 부산으로 쳐들어와 순식간에 한양을 덮치자 선조는 북으로 피난을 가야했다. 국토의 끝 의주에서도 불안하자 선조는 명나라로 가겠다고 했다. 국왕이 망명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어이없는 투정에 다행히도 눈밝은 신하들이 있어서 명으로의 망명은 불발에 그쳤다. 국왕이 전쟁에서의 죽음이 두려워 사대하는 대국으로 망명을 하겠다는 발상은 이후 선조를 현군에서 암군으로 강등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국왕이 없는 나라의 백성은 누굴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 그러고보면 뒷날 병자호란때 항복을 하느니 장렬히 죽음으로 .. 2008. 2. 21. 프로복싱 Jr밴텀급 챔피언 역사 J.밴텀급은 1920년 뉴욕주에 의해 -115lbs를 한계체중으로 J.플라이급, J.페더급과 함께 탄생했지만 역시 2년뒤 단 한번의 세계타이틀전도 없이 소멸되었다. 이후 프로복싱이 인기를 모으면서 1979년 12월 카사블랑카에서 개최된 WBC 연례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의 j.밴텀급 신설 제안을 수용하면서 플라이급과 밴텀급 사이에 한계체중 -115lbs 즉, -52.160kg 이하의 체급이 신설되었고, 과거 j.체급을 s.체급으로 개명했던 는 이를 s.플라이급으로 호칭했다. 챔피언결정전 티켓은 동양권과 중남미권을 대표하는 거물 프로모터인 전호연과 라피토 세데뇨 입김에 따라 그들의 수하에 있었던 우리나라의 이승훈과 베네수엘라의 에게 주어졌는데 오로노가 경기당일 무리한 감량으로 졸도했다며 경기를 연.. 2008. 2. 21. 포목점에서 배달하는 ‘오제비’ 밤중이면 집 뒤 산자락에 올라 달리고 뛰며 몸을 단련하는데… 영가 포목점 점원 오제비는 멀쩡한 자기 본이름이 있건만 모든 사람들이 제비라 부른다. 날씬한 그의 몸은 제비처럼 민첩하고 날렵하다. 포목점 주인 영감도 그의 본명은 모른 채 그저 제비라 부른다. 오제비가 하는 일은 배달이다. 포목점이 가장 반기는 손님은 시집가는 딸의 혼수를 준비하는 부잣집 마님이다. 회갑 잔치를 앞둔 집도 비단이다 공단이다 몇필 끊어가고, 친정 경사에 가는 딸도 손님이지만, 혼수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시집갈 딸과 마나님, 혹은 곁따라 온 고모나 이모 한 떼거리가 영가 포목점을 독차지하고 포목을 골라내면 오제비는 산더미 같은 짐을 손수레에 싣거나 지게 지고 혼주들을 뒤따른다. 혼주들의 걸음걸이가 느릿하거나 다른 곳에 들르면 오.. 2008. 2. 21. 바람의 나라 재위 4년 겨울에 군대를 내서 숙적 동부여를 공격했다. 이때 여러 가지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비류수 가에서 물가를 보니 마치 여인이 솥을 가지고 있는 듯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솥만 있었다. 그 솥은 불을 피우지 않아도 스스로 열이 나서 밥을 지어 군대를 먹일 수 있었다. 나중에 한 장부가 나타나 그 솥은 자신의 누이가 잃어버린 것인데 왕이 찾았으니 자신이 솥을 지고 따를 수 있게 해달라고 하여 '부정씨'라는 성을 하사했다. 이물림에서 잠을 자는데, 밤에 쇳소리가 들려서 밝은 뒤에 찾아보게 하니 금도장과 병기를 얻었으며, 왕은 하늘이 내린 것이라 했다. 길을 떠나려 할 때 북명 사람 괴유라는 기인이 나타났는데 키가 9척에 얼굴이 희고 눈에 광채가 있었다. 그는 왕이 정벌을 하러 떠난다니 자신은 부여 군주.. 2008. 2. 21. 엽전고개 전설 아주 먼 옛날 백곡면 엽전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하던 노랑이 박서방이 있었는데 많은 돈을 벌어 놓고 써 보지도 못하고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핏줄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그의 장례를 치렀다. 장례를 끝낸 사람들은 박서방이 생전에 벌어 놓았던 돈을 어디에 숨겼을까 술렁거렸다. 사람들은 집 안팎을 샅샅이 뒤져 돈을 찾아보았으나 아무리 찾아도 돈은 없었다. 그날부터 이 주막은 주인 없는 빈집으로 오고가는 길손의 휴식처가 되었는데 해가 갈수록 돌보는 이가 없어 폐허가 되었다. 어둠이 깔리고 비가 부슬부슬 오는 어느 여름 밤, 이 고개를 넘는 길손이 날도 저물고 비도 오고해서 이 주막에서 쉬어 가려 들어가는데 왠지 으스스하였다. 그러나 피곤에 지친 길손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다음.. 2008. 1. 6. 장미꽃 이야기 고대 북왕국 어느 작은 마을에 지아라 라는 예쁘고 아름다우면서 총명하고 일도 잘하는 아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아라는 모든 이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헴 엘이라는 불량배가 지아라를 귀찮게 했습니다. 지아라가 아무리 거절을 해도 헴멜은 거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십번이나 청혼을 해도 상대를 해주지 않자 헴엘은 엉뚱한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그것은 자아라가 마녀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헴멜의 말재주에 넘어가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는 알 수 없는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자이라가 주문을 건 것이라고 믿어 자이라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이라는 하나님님께서 살려주실 거라 믿고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혀 두려워하지 .. 2008. 1. 6. 두타연 頭陀淵 스님이 금강산에 들어와 10년을 작정하고 불경을 읽기 시작했다. 문을 닫아걸고 공부에 열중하던 어느 날 창밖을 내다보니 뜰에는 살구꽃과 복숭아꽃이 만발하여 꽃구름을 바라보다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는데 그녀의 이름은 보덕각시였다. 그는 젊은 미인을 만나자 너무 황홀해진 나머지 불교의 계율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말았다. 그녀는 그런 말씀은 하지 말라고 하면서 훗날 만폭동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만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이상한 꿈이기도 하거니와 꿈에서 보았던 그녀의 아리따운 모습이 너무도 선명해 경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무작정 만폭동을 향해 떠났다. 회정이 내금강 만폭동의 금강문을 지나 개울가로 올라가니 사방의 경치가 점점 더 아름다워졌다... 2008. 1. 6. 도둑 고양이들의 조상 어떤 부부가 아들 하나를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 중이 찾아와 시주를 달라고 하였으나 부부는 줄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아이가 자기 밥그릇을 주니 중이 밥그릇을 받아가다가, 다시 돌아와 부부에게 아이를 10년 동안 맡겨주면 공부를 시켜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중의 제자가 되어 중을 따라 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8년이 지난 어느 날 스승이 밤중에 몰래 나가 도술을 부려 도깨비를 불러서 술과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제자는 그 도술을 어깨 넘어로 훔쳐보았습니다. 얼마 후 제자는 스승 몰래 도술을 부려 술과 음식을 얻어 먹었는데 도깨비들을 보내는 방법을 몰라 도깨비들에게 얼마나 얻어 맞았는지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스승이 이를 알고 뛰어나와 도깨비들을 흩어버리고 제자를 살렸는데 9년이.. 2008. 1. 5. 발견과 발명 '발견'과 '발명' 초등시절에는 이 두 단어가 상당히 헷갈려 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사전적 의미로 풀어보자! '발견(discovery)'은 자연에 이미 존재하지만 아직 찾지 못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물이나 현상, 사실, 과학 원리 등을 찾아내는 것이다. '발명(invention)'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발견은 예를들면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말할 수 있다. 발명품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럼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우리 학창시절엔 화약, 나침반, 종이, 활판 인쇄술 이것을 세계 4대 발명품이라 불렀다. 그러나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조금 색다르게 '칫솔'을 꼽기도 한다. 그 .. 2007. 7. 10. 탄성력 잃은 지구는 위험해진다 -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폭우였다. 기상청은 "기후변화 결과로 발생한 시베리아 이상 고온 현상이 한반도 장마 전선에 영향을 미쳤다" 고 했다. 기상이변과 기후위기의 상관관계를 설명해달라. "평소 1년에 홈런 50개를 때리는 야구선수가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100개를 때리게 됐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때린 홈런 하나하나가 원래 실력인지 스테로이드 영향인지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한 해 성적을 집계했을 때야 판단이 가능하다. 기상이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기후변화 위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지금과 같은 장마와 홍수 피해는 과거에도 있었다. 기후변화는 사건 하나로 인지되는 게 아니다. 집계된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 최근 세계 곳곳에 일어난 기상이변 중 눈에 띄는 현상이 있나? "기후에는 지속성이 있.. 2007. 4. 16. 태국 인터내셔널 학교 Acorns to Oaks Children's Centre A Children’s Centre dedicated to delivering a range of professional services under one roof that maximize the ability of a child to learn. This unique Learning Support Centre also provides consultancy services such as dyslexia,autism,occupational therapist and serves parents and International Schools in Thailand and South East Asia http://www.. 2007. 1. 12.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 가슴에 ...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거듭되는 실패로 힘들다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 늘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곧 행복한 세상의 중심이 될테니까... 2006. 11. 5. 이사람...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작가, 정치평론가, 보해양조 사외이사, 前 정치인. JTBC 공무원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 출생. 16, 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정계에서 물러나 현재는 본업이었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을 '지식소매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서애 류성룡의 13대 직계손이다. 아버지 유태우와 어머니 서동필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역사 교사였으며, 어머니는 요즘말로 슈퍼마켓 같은 구멍가게를 했다고 한다. 아주 가난하진 않고 굶을 정도는 아닌 그야말로 소시민 집안이었다. 그래서 본인을 쁘띠 부르주아 리버럴(자유주의적 소시민계급) 태생이라고 말한다. 교사였던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자식들에게 각종 어린이 신문을 .. 2006. 5. 15. 허수아비 전략 '상대방을 볼품없는 존재로 만들어라' 라는 허수아비 전략이 있습니다. 논리에 등장하는 허수아비는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겁 많은 까마귀도 허수아비를 쓰러뜨리려면 날갯짓으로 충분합니다. 이처럼 허수아비는 너무도 쉽게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논증을 반박할 방도가 없을 때 이를 대신 만들어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즉, 허수아비는 상대방의 주장을 무너뜨려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그 주장을 허위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리화나에 대한 법의 제약을 풀어야 합니다.” “그건 안 됩니다. 마약을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게을러지고 표피적인 쾌락만 추구할 겁니다.” 일반적으로 허수아비는 상대방이 과장되게 주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우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극단을 흐르면.. 2005. 4. 16. 국산차 vs 수입차 유지비 비교 수입차 & 외제차를 중고로 사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차량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정비비, 세금 및 보험, 유류비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비용들이 국산차와 수입차가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 본다면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1. 수입차라고 해도 세금과 유류비는 동일 우선 세금과 유류비는 동일합니다. 우리나라는 배기량을 가지고 자동차세금을 매기고 있죠. 따라서 수입차와 국산차가 현재는 다운사이징 흐름으로 다 가고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유류비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유종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차이가 없겠죠. 다만 수입차에는 고급휘발유를 권장하는 경우가 좀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일정 이상되는 휘.. 2005. 2. 14. 프로복싱 플라이급 챔피언 역사 초창기 프로복싱의 전통적인 여덟체급 중 가장 가벼운 체급이었던 플라이급은 처음엔 체구가 작은 영국인들이 만들어 놓은 내셔널 타이틀에 지나지 않았지만, 1913년 들어 유럽 중심의 국제복싱기구인 IBU(국제복싱연맹)와 EBU(유럽복싱연맹)가 한계체중 50.800kg의 플라이급을 신설하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영국의 와 프랑스의 외젠 크리퀴 간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20R판정승을 거둔 스미스를 양 기구의 초대챔피언으로 인정함으로써 이 체급의 첫 번째 세계챔피언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스미스를 지역챔피언으로 치부하며 세계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3년 뒤 챔피언인 지미 와일드가 자국의 도전자 영 줄루 키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비로소.. 2005. 1. 6. 생활 속에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준 사연 어느 국밥집에 할머니와 꼬마가 와서 국밥을 한 그릇 시켰습니다. 할머니와 꼬마 사이에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놓였습니다. “할매 진짜로 점심 먹었어?” “그려 어여 먹어” 가게 주인은 소년이 국밥 한 그릇을 다 먹는 동안에도 깍두기 한 점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할머니 오늘 운이참 좋으시네요! 할머니가 우리가게 100번째 손님이시네요!”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국밥값을 받지 않았습니다. 며칠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주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소년은 국밥 집에 들어가는 손님 수에 맞춰 돌을 세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인은 단골손님들과 이웃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점심들 하셨나? 국밥 한 그릇 먹으러 오지그래?”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의 셈이 빨라졌습니다. 돌멩이는 점점 늘어나.. 2004. 12. 31. 경복궁 일제는 조선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망치고, 훼손했지만 특히 경복궁을 능욕하고 망쳤습니다. 경복궁이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법궁임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실이 곧 조선이라고 여겼던 것은 대원군이나 일본이나 같았습니다. 그토록 무리를 해서 경복궁을 중건한 대원군과 그 궁궐을 철저하게 유린한 일본. 경복궁에 들어갈 때 우리는 너무나 많은 빈 공간에 놀라고, 대부분 잔디가 심어져 있음을 봅니다. 조선의 조경법엔 잔디가 없는데, 궁궐이래서 잔디밭을 가꾸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설마 아니겠죠? 그토록 넓은 공간은 많은 전각들을 헐어 내어 부숴 버린 흔적이며 잔디는 그것을 감추기 위한 방편입니다. 그리고 구석진 곳에 부도며, 불상이며, 탑등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일제의 조선 궁궐의 능욕의 상징입니다.. 2004. 12. 30. 미얀마 렛웨이 파이터들 team Emperor Muaythai Institute(EMI) ✔ 무에타이 제왕회관에서 낙무아이 제자를 찾습니다 ✔ ▶모집대상 : 취미부,선수부,지도자부,주말부 ▶지원자격 : 최강을 꿈꾸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 ▶훈련방법 : 관장 직접 지도 (본도장에서는 절대로 선수,사범,코치 등이 지도하지 않습니다.) ▶모집인원 : 각타임별 정원(10명)제 선착순 마감 ▶수련타임 : 월~금요일 ㏘2:00~㏘12:00 (㏘3:00~㏘4:30, ㏘5:00~㏘6:30, ㏘7:00~㏘8:30, ㏘9:00~㏘10:30, ㏘11:00~㏘12:00) ▶주말 및 공휴일 : 신청제 ㏘7:00~㏘9:00(변경될 수 있음) ▶방문상담 : 예약제 HP.010-5405-7731(방문날자시간예약-수련시간외 쉬는 시간 가능) ▶도장위치 : .. 2004. 11. 8.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