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은 창경궁의 이웃 궁궐입니다.
경복궁의 동쪽이어서 동궐이라고도 하 지요. 창덕궁의 후원이 바로 조선 궁궐 의 정원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비원입니다.
1997년,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조선의 법궁이 아니면서도 창덕궁은 오히려 경복궁보다 더 많이 정궁으로 사용 된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때 무너졌다가 다시 중건한 이후,1868년, 경복궁이 새로 지어질 때까지 대부분의 임금들은 창덕궁을 정궁으로 사용했습니다.
태종 5년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 진 궁궐이기도 합니다.
정종에게 양위 받은 태종이 한양으로 환도하면서 경복 궁 동쪽 향고동에 창덕궁을 지었습니다.
태조가 여기서 승하했지요.
창덕궁을 감싸고 있는 산은 북한산의 보현봉입니다.
돈화문이 정문입니다.
서울 사대 문 안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도 창덕궁 은 잘 모르면서 비원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비원은 창덕궁 북쪽 뒷 편의 숲과 정원을 가리키는 말로, 조선시대에는 후원, 북원, 금원등의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1903년 11월,후원을 관리하는 기구로 비원을 만들면서 이 명칭이 대중적으로 불리웠습니다.
그러나 비원이란 이름은 실제로는 사용 해서는 안됩니다.
일제는 조선의 정서 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 아름다운 금원을 "비밀스러운 원유"즉 비원이라고 부르 면서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막료들과 친일 대신들의 연회 장소로 마구 사용했습니다.
일제의 시대가 이어지면서 웬만한 관리들도 출입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일반인들도 드나들게 되어 금원이란 이름은 사라지고 비원만 남게 되었지요.
우리가 제대로의 이름으로 고쳐 부르지 않는 한 우리 스스로가 일제를 그냥 따라하는 모양새입니다.
어느 모임에서 창덕궁의 금원을 이야기했더니, 어느 분이 비원이 맞다고 부득부득 우겨서 정말 한 대 퍽!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창덕궁의 금원이라고 불러주기를...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들어서면 왼 편으로 기품있는 괴목이 서너그루 반겨 줍니다.
흔히 홰나무라고 부르는 회화 나무입니다.
증축한 돈화문과 어울려 자못 감상할만 하답니다.
북쪽에서 남 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는데 금천이라 고 부르며 그 위의 다리가, 전체 궁궐을 통털어 가장 나이가 많은 건조물인 금천 교입니다.
다른 건물들은 거의 화재나 전쟁으로 소실되어 새로 지었는데, 금천교는 태종 11년 때 지어진 그대로의 원형을 보존 하고 있습니다.
아마 돌다리여서 상하지 않고 600여년의 세월을 견뎌온 듯 합니다.
금천교를 지나면 진선문이라고 하던 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1996 년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했는데 그 모양새가 영 아니올시다.
진선문을 알아야 될 이유는 그 곳에 신문고가 설치되었었기 때문입니다.
진선문 북쪽으로 일제 가 검도장으로 사용하던 빨간벽돌 건물 이 우리의 선원전을 가리고 있습니다.
선원전은 태조와 그 사대조의 어진을 모 셔 놓고 초하루, 보름, 생신, 기일 등에 다례를 올리던 곳입니다.
그래서 왕가의 정신적 지주였던 장소이며, 신성한 곳으로 여겼던 전각입니다.
왕이 이어할 때는 선원전의 어진부터 모시고 갔지요.
일제가 그러한 정신적 지주를 그냥 놔두었겠습니까?
1927년 총독부는 후원 서북편의 대보단 자리에 새 선원전을 짓고 어진들을 지멋대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선원전은 향화가 끊기고 어진도 없는 빈 공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궁궐의 복원이 중요하다면 제대로의 기능과 그 정신을 이해하고 고쳐야함이 옳을 것입니다.
우리의 궁궐 곳곳에는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흉터처럼 남아 있습니다.
궁궐 뿐이겠습니까?
나는 이 역사이야기에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역사를 알아갈수록 일제, 왜놈, 왜구들이 긴 세월에 걸쳐 한강토를 얼마나 유린하고 괴롭혔는지를 알게 되면서 그들에 대한 숨길 수 없는 미움이 마음속에 자리잡게 된 것은 부인하지 않으렵니다.
창덕궁의 모든 전각들을 다 알아볼 수는 없는 일이기에 정전인 인정전을 먼저 소개합니다.
진선문을 지나면 숙장문이 보이고 왼쪽에 인정문이 있고 그 안에 인정전이 있습니다.
숙장문으로 들어가면 낙선재로 갈 수 있지요.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은 정면 5간, 측면 4간 해서 이 십간의 바탕으로 이층의 팔작 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정문 앞, 즉 인정전의 넓은 앞 뜰에서 조회가 열리기도 하고 즉위식도 거행했습니다.
또 우리가 사극에서 흔히 보는 죄인들의 친국도 이곳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인정문과 인정전 용마루에는 다른 궁궐 에서는 볼수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오얏 꽃 문양입니다.
구리로 된 오얏꽃 문양 이 각각 세 개, 다섯 개씩 박혀있지요.
오얏꽃은 이씨를 상징하며 순종이 창덕 궁으로 올 때 새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오얏꽃 문양이 일제의 조선 왕조 말살 정책의 일환이라는 것, 알고 있을까요?
조선 왕실을 한낱 이왕가로 격하시켜 일본왕 밑의 씨족장 정도로 만들려고 한 것이 일제의 본심이었습니다.
고종을 이태왕이라 부르고 어디에서나 조선 왕실이 아닌 이왕가로 불렀으며, 궁내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이왕직이라 명칭했습니다.
생각은 말을 만들고 말은 행동을 부르며 그 행동은 이윽고 관습으로 굳어지지요.
일제의 조선 왕실 말살은 음으로 양으로 집요하고도 냉혹 하게 이어졌습니다.
조선 왕실의 말살이야말로 조선의 정체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그들은 믿었고 일제 강점기에 그렇게 되어 갔습니다.
인정전에서 동쪽으로 있는 청기와의 전각이 선정전입니다.
현존하는 궁궐들 가운데 유일한 청기와 지붕입니다.
청기와는 일반 기와보다 돈과 수고가 몇 배나 들어가는 것으로, 처음 경복궁의 근정전과 사정전의 지붕만 청기와를 이었다고 합니다.
왕이 신료들과 국사를 논의하고 잔치를 베풀기도 하는 공식 의전실,즉 편전이기에 청기와를 이은듯 합니다.
임금이 일상 적으로 먹고 자고 하는 곳을 연거지소라고 부르는데 창덕궁의 연거지소는 희정당입니다.
1917년 오후, 순종이 기거하던 대조전 서온돌의 나인방에서 시작된 불은 대조전, 희정당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각을 전소시켰습니다.
순종은 낙선재로 옮기고 중건 공사를 시작했는데 총독부와 일본인이 주관을 했습니다.
조선 고유의 건물 양식의 표본인 궁궐 재건을 일본인이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
1920년에 완공된 전각들은 일본의 양식이 많이 가미된,웃기는 건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심히 고궁이구나라고 지나치면 절대 알수없는 많은 것들이 왜곡되고 비틀려 버렸습니다.
희정당으로 들어가는 곳에는 일본식 현관까지 달려 있으니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낙선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창덕궁의 아픔을 접으려고 합니다.
1847년에 지어진 낙선재는 조선 황실 마지막 여인들의 한이 스미어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살았으며 1963년 영친왕이 귀국해서 1970년, 그 지난한 생을 마쳤지요.
이방자여사는 그 후로도 낙선재에 계속 머물렀으며 1989년 사망합니다.
덕혜옹주도 1962년 간신히 귀국이 허락되어 낙선재에서 살다가 1989년에 그 한 많은 생을 마감합니다.
다른 전각들에 비해 사람들이 오래 살아서인지 느낌이 남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그저 쉬어가는 듯 창덕궁을 대강이나마 알게 되었는지요?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훈련량과 시간을 니맘대로 취미부,
훈련량과 시간을 내맘대로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책임지도
조건, 여건 따지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사람만 오시요.
▶도장오픈 : 월~금요일 ㏘3:00~㏘11:00
▶상담방법 : 예약방문상담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대전가양동 보건대4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입구 GS편의점 지하
▶네비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91-4
P.S 제대로 끝까지 열심히 할 사람만 오시요.
✔ Foreigners are welcome ✔
▶EMPEROR GYM!! TEL.042-635-7730 HP.010-5405-7731
▶ADDRESS : B1F, hyeseong BUILDING, 350, Uam-ro, Dong-gu, Daejeon, Republic of KOREA
✔ 제왕회관 관련 SNS ✔
▶제왕회관 공식카페 http://cafe.daum.net/koreamuay
▶제왕회관 공식블러그 https://emperormuaythai.tistory.com
▶제왕회관 공식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트위터 https://twitter.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샵 https://marpple.shop/kr/muaythai
▶제왕회관_채널1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1
▶제왕회관_채널2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2
▶제왕회관_채널3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3
▶제왕회관_채널4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4
▶최민규관장의 무에타이 이야기 http://band.us/@thaiboxing
▶무에타이제왕회관총본부 http://band.us/@muaythai
▶킥복싱하러간 제왕낙무아이들 https://band.us/@kickboxing
#무에타이 #제왕회관 #muaythai #제왕무에타이 #대전무에타이 #무에타이제왕회관 #다이어트 #트레이닝 #엠페러무에타이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최민규 #타이복싱 #대전다이어트 #킥복싱 #대전킥복싱 #격투기 #대전격투기 #엠페러 #무에타이엠페러짐
#이종격투기 #렛웨이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 #emperorkickboxing #emperorlethwei #kickboxing #muaythai #lethwei,
제왕회관,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 다이어트, 엠페러짐,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무에타이짱, 최민규관장,
타이복싱, 태국무술, 태국, 대전무에타이, 대전다이어트, 대전킥복싱, 대전격투기, 실전무술, 엠페러, 엠페러무에타이,
무에타이엠페러짐, 무에타이킥복싱, 무에타이기술, 무에타이도장, 무에타이체육관, 킥복싱기술, 킥복싱다이어트, 킥복싱체육관, 다이어트운동, 호신술,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gym, thaiboxing, muaythai, kickboxing, kickboxer, fight, fighting, muaythaifight,
fighter, padwork, thaiboxen, kickboxen, kickboxing, team, training, workout, MixedMartialArts, emperormuaythai,
'제왕회관 휴게실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국가의 꿈, 파도 속으로 스러지다 (0) | 2004.05.30 |
---|---|
중세인들의 마귀를 둘러싼 논쟁 ; 성수에 빠진 쥐에 대한 견해 (0) | 2004.05.30 |
경희궁 (0) | 2004.05.30 |
창경궁 (0) | 2004.05.30 |
덕수궁 (0) | 200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