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1239 결핍의 두 얼굴 결핍을 허하라... 우리 모두는 '결핍 없는 삶'을 원한다. 자식이 뭔가 결핍이 있으면, 부모는 그걸 극복하려 애쓴다. 철분이 부족하면 먹이려 애쓰고,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면 미국에 연수를 보내서라도 더 가르치려 든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결핍을 메우려 노력한다. 결핍을 느낄.. 2019. 4. 20. 언어의 소중함 언어가 무엇인가요? 그것은 삶의 약속입니다. 소통하며 주고 받는 말은 서로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스개 소리, 농담, 순간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흘려버릴 소리들 조차... 그 사람의 이미지와 모습입니다. 살아가며 느끼는 것은 언어에 대한 무신경들이 너무 많은 것 .. 2019. 4. 19. 이기심 하나를 놓아 버린다는 것이 그렇다. 사람은 같은 일을 직접 겪어야만 하나를 온전히 알았다. 혼자만 아니겠지 하다 돌려받은 것이 더 아프게 다가와, 수없이 많은 가짓수를 채워야만 비로소 차린바 대로의. 끼니에도 온전한 밥상 차림이 되어 작은 행복을 전하는, 꿈속에도 각인해야 할 것들이 형편을 치우쳐 되풀이된. 잠시 잊었다가 다시 아프게 겪는 슬픔이 쌓이고 얻는 건! 2019. 4. 12. 거짓말 사람들은 살면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장난처럼 던지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난처한 상황이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즉흥적이고 임기응변적인 것,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만큼 순간적으로 부지불식간에 나오는 거짓말 등. 그리고 습관이 되면 죄의식을 못 느끼거나 자신이 한 말이 사.. 2019. 4. 2. 지금 방황하고 계시는가요? 1살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소녀. 부자인 아버지는 아내와 딸에게 한 푼도 주지 않고 모른 척했습니다. 소녀는 엄마와 낡은 아파트에서 살며 학교폭력을 당해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의 몸에 흉기로 상처를 입히는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2019. 3. 7. 세뇌된 행복공식 한 여고생이 풀이 죽은 표정으로 어머니와 함께 들어섰다. 공부가 잘 안되니 성적도 떨어지고 그래서 우울하고 죽고 싶다는 것이다. 아이는 공부를 못하면 살아갈 의미도 가치도 없다는 듯이 애기했다. "공부를 왜 잘하고 싶으니?" 하고 물으니 그래야 좋은 대학에 갈수있고, 좋은 대학을 .. 2019. 3. 6. 각성.... 옆을 보고 뒤를 돌아보아도 없었다. 보려고 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오물에 비친 얼굴을 보았다. 어찌하여 잊혀져져 버린 것인지 가물가물한 얼굴이 익어 다시 보았더니, 표면을 채운 것이 슬픈 너였음에... 2019. 3. 3. 힘겨운 순간에 서로 손 잡아주기. 힘겨운 순간에 서로 손 잡아주기 2019. 2. 26. 사랑은 존재가 아니라 부재다 이별이 슬픈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을 바쳤던 그 시간들이 아무 것도 아닌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처음이란 의미는 두 번 세 번 열 번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것이기에 처음과 똑같은 행복한 충격은 다시 느낄 수 없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2019. 2. 25. 일사일언 몸만 안으면 포옹이지만 마음까지 안으면 포용이다. 운명이란 말을 쓰지 마라. 그 순간 당신 삶의 주인은 운명이 된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 참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 2019. 2. 15. 여자를 울린 남자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달콤한 연애를 하면서 연인은 행복한 꿈과 희망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제법 큰 아파트를 준비했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 2019. 1. 31.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삭제 많은 사람들이 가족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냅니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들인데도 가족들 앞에서는 왜 참지 못 할까요.ㅠㅠ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없는 편한 관계라는 이유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나의 가족은 나로 인해 상처를 받기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9. 1. 8. MONEY의 절대성에 빠진 의식 "내가(혹은 사회가) 하라는 것만 하고, 딴 짓은 절.대. 하지마!" 1. PLAY 학생 때는 "공부만 하고, 게임이니 노는 것은 할 생각도 마!" 어른이 되면 "돈 되는 것만 하고, 그외 정치니 역사니 관심 꺼!" 이런 말 자주 듣는가? 자본주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로서 기능만 수행해! 뭐.. 2018. 12. 3.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바라는가? 정년, 차라리 잘됐다. 정년이 축복인 이유 ■정년은 사전장례식 누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정년停年을 맞는다.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정든 일터에서 떠나야 한다. 그게 고용된 자의 운명이다. 하지만 아무데도.. 2018. 12. 1.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다. 욕심부려 무엇하겠나?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다.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 일 있나?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 해답없는 사.. 2018. 11. 29. 해야하는 것을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 세상에는 살아가면서 해야하는 것도 있고,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 해도 되는 것이 있으며, 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있다. 만일 우리가 자녀의 입장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오면서 부모로부터 해야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엄격하게 구분지어지고, 해야하는 것에 대해 너무.. 2018. 11. 24. 관계의 물리학 경쟁심은 열등감을 부르고 비교하는 습관은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해친다. 그 누구와도 비교하거나 겨루지 않는 것, 그것이 행복의 제1원칙이다.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하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높은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비천해지고, 아랫 사람과 비교하면 스스로 교만해.. 2018. 11. 19. 잘지내지? 그립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 너에게 누가 될까 차마 쓸 수 가 없다 그래서 난 그저 너의 안부만 묻는다.잘지내지? 2018. 11. 15. 비추 거울속 나의 모습이 초췌하다. 생기없고, 축 늘어진 볼 살이 심통을 메달아 놓고 초점 잃은 눈동자는 잠이 오는 것이 아닌데도 희미하다. 뜬금없는 비추임에 어김없이 거울은 너그러움을 허용하지 않는다. 마주하는 시선이 싸늘하다. 주체할 수 없는 헛헛함은 차디 찬 콘크리트에 내려 앉.. 2018. 11. 12. 정의란 무엇인가? 사회적 정의와 생명의 정의를 구분하여 봅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사회적 정의만 정의라고 착각을 했습니다. 사회적 정의란 종교, 정치, 경제, 역사, 관습의 바른 행위를 정의라고 생각을 하였고, 따라서 정의 없는 종교를 경멸했고요 유신독재, 5.18, 부의 불균형, 천민자본주의, 친일.. 2018. 11. 11. 환경이 주는 영감 (inspiration)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주에 "밸리 포지" 라고 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공원을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정처없이 걸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제가 살고있는 집 근처에 있었고, 리오라는 강아지의 산책을 위해, 그리고 제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였습니다. 공원.. 2018. 11. 6. 호빵맨 노회찬을 기리며 지난 8월31일, 나의 페이스북에는 무심하게 떠오른 누군가의 생일 때문에 가슴을 치고 눈물 바람을 하는 분들로 가득했단다. 그날은 한 달쯤 전 돌연 우리 곁을 떠난 노회찬 의원의 생일이었어.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어. “한 달이 훨씬 넘었지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 2018. 10. 12. 보상심리 사람들은 흔히 무엇인가를 부탁하면 "맨입으로는 안되지!"라며 농담을 한다. 이 말은 사실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그사람의 속마음 이기도 하다. 또한 '다음에는 내 부탁도 들어줘야 해' 라는 뜻도 포함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면 은근히 가까운 느낌.. 2018. 10. 11.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희극이든 비극이든 실상을 알고 보면 사람 사는 것이 거의 비슷하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똑같은 외로움속에서 몸부림을 친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것이 작아 보인다.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 2018. 10.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