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1239 달리기의 즐거움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내가 살아가면서 몰입의 순간을 가장 크게 느끼는 시간은 책 읽기도 아닌 학교에서 럭비하면서 달리고 체육관에서 무에타이 하면서 달리며 온몸 근육 세포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뻐근한 고통을 즐기는 때였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우울이 .. 2020. 1. 3. 현명한 연륜... 어떤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또 어떤사람은 그 거짓말을 퍼뜨리고 또 어떤사람은 그 와중에 한술 더 떠 편을 가른다. 이 모든게 다 왕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게 요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이다. 왕까진 아니라더도 최소한 자기 잘못을 감추려고... 하긴 살다보면 누구.. 2019. 11. 5. 논리와 토론과 무대뽀 한짐 진 옛날 생각하며~^^ 의견과 선호의 차이가 있음을 알기에 생각이 안맞더라도 무술에 관심가지며 인간답게 살려는 본인의 맘에는 동조하리라 여기고~ 아는 생각들이겠지만^^ 인간 vs 인간, 인간과 삶의 관계를 정리해서 내 생각 펼치니 연역적 생각에 한 부분으로 활용하시길^^ 세상 .. 2019. 10. 31. 왠지 모르겠어 어쩌면 우리는 이미 사라진 태양계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아득한 별이 수명을 다하기 일만 년 전 이만 광년을 내달려와 우리에게 별빛으로 존재하듯 우리는 한때 지구라는 행성에서 밤하늘을 노래할 줄 알았던 직립보행 생물이었는지 모르겠어 공간이 시간을 떠날 수 없듯 시간이 공.. 2019. 10. 30. 사무량심 붓다는 인간 마음의 가장 숭고한 상태를 산스크리트어로 "브라흐마비하라"라 했습니다. 숭고함이란 해탈의 경지에 도달해 인간의 선과 악을 넘어 자기 자신이 소멸되고 한없는 경외심이 넘치는 단계입니다. 숭고함의 의미는 '셀 수 없는/경계가 없는'입니다. 이것이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사무량심(四無量心), 즉 다음과 같이 4가지 셀 수 없는 마음이 됩니다. 저는 이것을 사랑의 4단계라고 봅니다. 계단을 오를수록 더 어렵습니다. 자(慈)=마이트리(maitri, 산스크리트어)=헤세드(hesed, 히브리어)=아가페(agape)=참된 사랑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 사랑의 초점은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만일 그 초점이 자신에게 있고 상대방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자.. 2019. 10. 26. 내 맘 같지 않구나 좋은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마음을 달리 해석하면 내맘같지 않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다가도 순간 상처를 받기도 하고 맘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다 문득 진심을 알고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짧은 한마디에 참 다행.. 2019. 10. 26. 흔적을 따라서 야생동물에 비한다면 인간의 근력은 초라한 편인데요. 성인 남자의 평균 악력은 50kg, 침팬지의 악력은 129kg, 오랑우탄은 193kg, 고릴라의 악력은 326kg입니다. 하지만 어떤 동물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지구력입니다. 인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육상동물도 42... 2019. 10. 14. 거울에 비친 나는 실제의 나가 아니다. 인간이 처음 자신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은 엄마(엄마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부모는 나를 만든 존재이며, 그 중에서 엄마는 그 부모의 대표적인 인물인 것입니다. 즉, 우리가 태아일 때는 탯줄을 통해 연결된 한몸이기도 하였으며, 세상이란 곳과 다시 연결되도록 .. 2019. 10. 8. 오늘만큼은 기분좋게 살자 오늘 만큼은 "기분좋게 살자"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짓고.. 어울리는 복장으로 조용히 이야기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고 아낌없이 남을 칭찬하자. 오늘만큼은 "이 하루가 보람 되도록 하자"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한꺼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가 인생의 시작인 것 같은 기분으로 오늘을 .. 2019. 10. 6. 행복처방전 부속품도 필요 없고 건전지도 필요 없다. 다달이 돈 낼 필요가 없고 소모품 비용도 들지 않는다. 은행 금리와도 상관없으며 세금 부담도 없다. 오히려 마음의 부담을 덜어 준다. 도둑 맞을 염려도 없고 시간이 지나 퇴색할 염려도 없다. 한 가지 사이즈에 모두가 맞으며 질리지도 않는다. .. 2019. 10. 6. 내 친구에게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 지금 앞 서거니 뒤 서거니 계산하지 않는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로 남아 있자. 도움이 되지는 못해도 누가 되지 않는 허물없이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세상 사.. 2019. 10. 2. 사과만 하지 마라 누군가에게 잘못을 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교육을 받았고, 그게 바른 행동이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들어왔다. 그래서 잘못을 했을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피해를 본 사람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상식이 되고 있.. 2019. 9. 30.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서로를 아끼며 염려해 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ㅤ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곳 ㅤ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 ㅤ 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 2019. 9. 17. 성인군자 뽑니? 공자님 뽑나? 누가 누구를 비난하는 것인가? 제도와 전형에 맞춰 합법적으로 스펙 쌓은게 특혜인가? 이렇게 온 가족을 난도질해 죄인처럼 몰아가도 되는 것인가? 국회의원 자녀 한학기 6천만원 하는 국제학교 보내는건 청소년들한테 박탈감 안겨 주는거 아닌가? 아반떼 타고 다니는 것도 .. 2019. 9. 8. 한 줌의 소금을 작은 물컵에 넣으면 매우 짜지만 한 줌의 소금을 작은 물컵에 넣으면 매우 짜지만 넓은 호수에 넣으면 짠맛을 모르듯 삶의 고통들도 소금과 같으니 우리 마음도 작은 물컵이 되지 말고 큰 호수가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삶의 고난들은 결국 그 부피나 크기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 2019. 8. 17. 그리움이 가득하면 눈물이 납니다 그리움이 가득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눈물이 나겠죠. 가슴 한켠이 뻥뚫린 느낌이 들며, 무기력하고 시간이 더디게 갈것입니다.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생각하며 실존의 의미를 새겨 볼것입니다.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운 이를 다시 만날 수도 있지.. 2019. 8. 3. 매미의 삶과 우리의 인생 매미 소리는 처절한 생존의 울림이다. 그러나 간혹 사람들은 매미 소리를 시끄럽다고 짜증낸다. 2년에서 17년 동안 땅 속에 있다가 2주 정도 살다가 가는 매미 소리는 짝짓기를 위한 생존의 몸부림이다. 매미의 이러한 삶을 한번이라도 생각한다면 결코 매미 소리에 짜증내지 않을 것이다... 2019. 8. 3. 잘 지내고 있니? 오랫동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말 "잘 지내고 있니?" 시간이 흘러가면 세월따라 잊혀질 줄 알았더니 그리움이 지워지지 않아 너의 염려대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혹시 혹시나 소식이 올까 기다리던 기다림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미련도 버려지지 못했다. 사랑한다는 말도 제.. 2019. 6. 4. 내 삶... 사람들의 말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사람들의 말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없다. 2019. 5. 25. 스마트폰 중독 지금 이순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자. 사람들의 표정과 자연을 눈여겨보고 여러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자 내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이고 어떠한 일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지 분명 당신이 놓치고 있던 또 다른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 중.. 2019. 5. 17. 찔레꽃 얇은 속옷만 입고 있는걸 보니 네년은 보통 년이 아니구나! 낮은 인기척에도 화들짝 얼굴에 화색 띠는 걸 보니! 선술집 주모인가 황진이 환생인가요? 잎사귀에 가려 돌아앉은 요염한 그 자태에 바람마저 서투른 눈짓으로 살랑이고 그리움 담은 입술 갈구의 입김 아~ 내 어이 널 두고 그냥 .. 2019. 5. 9. 라면한끼 백도씨의 물을끓여 라면스프 뜯어넣고 꼬들꼬들 탱글탱글 라면가닥 익을즈음 대파숑숑 고추숑숑 솔솔뿌려 집어놓고 라면가닥 살아있을 그타임을 놓칠세라 지난겨울 김장김치 서둘러서 담아놓고 늦은오후 라면한끼 진수성찬 저리가라 매콤시끔 입안가득 차오르는 뱃가죽이 잘먹었다 .. 2019. 5. 5. 다름과 틀림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 집이 보입니다. 거기서 3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 신부님에게 길을 물으면 "저기 성당 보이시죠? 그 성당을 지나 100미터 정도 가면 2층에 성당이 보입니다. 그 성.. 2019. 4. 26. 나이 들어 배우는 즐거움 그것이 무엇이든 이 모두가 다 공부다!! 배우는 즐거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 궁금한 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아직도 물어야 할 질문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성장합니다. 사실 이 모두가 공부입니다. 공부라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공부를 통해 .. 2019. 4. 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