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씨의 물을끓여
라면스프 뜯어넣고
꼬들꼬들 탱글탱글
라면가닥 익을즈음
대파숑숑 고추숑숑
솔솔뿌려 집어놓고
라면가닥 살아있을
그타임을 놓칠세라
지난겨울 김장김치
서둘러서 담아놓고
늦은오후 라면한끼
진수성찬 저리가라
매콤시끔 입안가득
차오르는 뱃가죽이
잘먹었다 말을하니
아쉬움이 없고말고
오늘하루 보내기에
행복하기 그지없네
2019.5.5.
백도씨의 물을끓여
라면스프 뜯어넣고
꼬들꼬들 탱글탱글
라면가닥 익을즈음
대파숑숑 고추숑숑
솔솔뿌려 집어놓고
라면가닥 살아있을
그타임을 놓칠세라
지난겨울 김장김치
서둘러서 담아놓고
늦은오후 라면한끼
진수성찬 저리가라
매콤시끔 입안가득
차오르는 뱃가죽이
잘먹었다 말을하니
아쉬움이 없고말고
오늘하루 보내기에
행복하기 그지없네
20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