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요새 헬 조선 등 힘들다고 말하는데, 500년전 영국의 대법관 토마스 모어가 그린, 이상적인 나라, 유토피아는 어떤 나라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토마스 모어는, 1478년 영국 런던에서 법관 존 모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런던 세인트 앤서니에서 교육을 받고, 12세에 켄터베리 대주교이자 대법관인 존 모턴의 비서를 2년 지내고, 14세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16세에 런던의 뉴 법학원에서 공부하고, 23세때 교수가 되었다. 그러나, 25세때 수도사의 삶을 동경하여 수도사처럼 지내다가, 26세때인 1504년 의원이 되었고, 1505년 결혼하여 1남3녀를 두었지만, 사랑하던 부인은 6년 뒤 사망하였다. 그 뒤 아이들을 위해 재혼하였으나,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혼생활 속에서도 금욕적인 삶을 살았다. 그..
2022. 2. 22.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병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일,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든 티티새와, 즐겁게 노는 어린아이들 옆에서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일, 한밤중 귀뚜라미들이 날카롭게 울 때 처지는 소리를 내며 베틀을 짜는 일, 빵을 만들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 정원에 양배추와 마늘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리고 따뜻한 달걀을 거두어들이는 일.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맥에서 평생 사랑과 생명을 노래한 전원시인 프랑시스 잠. 그는 절친한 벗 앙드레 지드와 함께한 알제리 여행과 잠깐 동안의 파리 생활을 제외하..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