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1808

그녀가 떠났다 나와 갑장인 그녀... 스캔들 없이 반듯하게 배우의 삶을 살았던 진정한 배우 강수연. 한 생애 우리와 함께 살아줘서 고마웠습니다. 아름다운 별로 다시 만날 것입니다. 부디 평안한 여행이 되시길 빕니다. 2022. 5. 9.
거상 임상옥... 거상 임상옥은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 때부터 가세가 기울었고, 아버지는 많은 빚을 진 채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임상옥은 의주 지역에서 청나라를 상대로 무역 활동을 하는 상인 밑에서 허드렛일부터 하면서 장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임상옥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항상 들어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 어느 날 청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청나라와의 주된 무역 품목이 인삼이었는데, 임상옥은 가져간 인삼을 다 팔아 첫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듯했습니다. 장사를 마친 임상옥은 일행과 술집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 2022. 5. 6.
아무 의미 없는 체면 때문에 ... 공자와 안회 사이의 일화입니다. 안회는 배움을 좋아하고 항상 진실했으므로 공자가 아끼는 제자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어느날 안회는 공자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들렀는데 한 포목점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언쟁이 붙었는데 호기심이 일어서 가보니 가게주인과 손님이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포목을 사러온 손님이 큰 소리로 주인에게 따졌습니다. "3x8은 분명히 22인데, 왜 나한테 24전을 요구하느냐 말이야?" 안회는 이 말을 듣고서는 그 사람에게 먼저 정중히 인사를 한 후 "3x8은 분명히 24인데 어째서 22입니까? 당신이 잘못 계산을 한 것입니다." 하고 말을 했습니다. 포목을 사러온 사람은 안회의 코를 가리키면서 "네가 누군데 나와서 참견하고 따지러 드는거냐? 도리를 평가 하려거든 공자님을 불러와라! 옮고 그름은 .. 2022. 5. 3.
한국전쟁 중의 위문공연 1950년 7월30일 1950년 가을 위문공연차 원산에 온 코미디언 밥 호프 1952년 부산 국군병원에 입원중인 국군을 위한 위문공연을 보고 있는 국군 부상병들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공군들을 위한 위문공연중인 북한 인민배우들 1952년 2월25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미 해군 Wisconsin호의 미 해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 1950년 가을 1 1954년 1월31일,주한 미 해병1사단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 1952년 12월24일 미 해병대 군악대가 김포의 어느 학교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1952년,미 해병 1사단 장교클럽 개업 축하파티에서 1950년 8월23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가수겸 배우인 에디 피셔가 노래하는 모습,1952년 1953년 9월2일,전쟁이 끝나고 북으로부터 송환된 .. 2022. 5. 3.
크루즈선 크루즈(Cruise)는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크루즈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순항하다, 바다 위를 떠돌다, 선박 여행, 경제속도로 비행하다’ 등이다. 여기서 말하는 순항은 배나 항공기를 타고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는 뜻. 왜 이런 의미가 생겼을까? 16~18세기의 바다는 어지러웠다. 해적선이 판치고 있었고, 민간 무장선인 사략선이 서로 해적질할 대상을 찾아 바다를 어슬렁거렸다. 이들은 보통 지그재그 (Zigzag)로 움직였는데, 여기에 십자가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크라위선(Kruisen)이 더해져 ‘크루즈’가 됐다. 오늘날의 크루즈는 운송보다 순수한 관광 목적의 선박 여행으로, 숙박·음식·위락 등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수려한 관광지를 안전하게 항해하는 여행법을 대표한다. 바.. 2022. 4. 22.
히피... Hippi, Flower child 히피(영어: hippie 또는 hippy)는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의 청년층에서부터 시작된, 기성의 사회 통념, 제도, 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 자연으로의 귀의 등을 주장하며 탈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ㆍ히피의 발생계기 미국의 1960~1970년대 상황을 살펴보면, 베트남 전쟁 발발과, 존 F. 케네디의 암살, 맬컴 엑스, 마틴 루터 킹 암살, 로스엔젤레스 흑인 폭동 등의 사건들이 일어났는데 이때 미국의 풍경은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절망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으며, 이에 미국의 청년층은 현 상황에 대해 부정할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외쳤고, 도덕과 이성보다는 자유로운 감성을 중시하고.. 2022. 4. 21.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의 장편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임권택 감독이 1994년에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1948년 10월 20일 오전 1시 10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경찰서부터 시작한다. 벌교 경찰서에 걸려온 전화는 다름아닌 여수 반란 소식. 때문에 벌교 경찰서를 비롯한 주변 경찰서의 경찰들을 순천 경찰서에 집결시켜 반란군에 맞서게 되지만 그 날 아침에 반란군이 순천역전에서 경찰들을 쓸어버려 결국 벌교 경찰서는 비어버리고 염상진이 이끄는 빨치산 부대가 경찰서를 장악하고 벌교를 손에 넣는다. 그 후 인민재판을 열어 지주들을 살해하는데 김사용은 소작인들에게 후하게 대하고 아들 김범준이 독립운동가이다보니 만장일치로 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가고 22일에 여순지구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23일에 순천이 .. 2022. 4. 20.
삶을 살아가는 가치!! 가치있는 삶의 시간!! 우루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헤랄드 아코스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출근했으나 신분증 기한 만료로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더위를 피해 히치하이킹을 시도했고, 지나가든 관용차 한 대가 그를 태워줬는데 차에 올라탄 헤랄드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운전석에는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조수석에는 부인인 루시아 토폴란스키 상원의원이 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헤랄드는 그때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나를 차에 태워줬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니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 사실을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대통령 부부는 매우 친절했다. 그날 하루동안 비록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 짧은 여행은 더 없이 소중하고 유쾌했다" 자신의 월급 상당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 2022. 4. 15.
우리가 현명해져야 하는데...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어느 당에 당원도 아니고요. 그러다보니 진영논리에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투표때에는 어떤 사람이 합리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는데 그렇치 않은 사람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ㅠㅠ 실리란 합리와 실제에서 나오것인데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실리를 이기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실리적인 언행이, 비판적이거나 비우호적인 사람의 눈에는 안타깝게도 이기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잘하면 허세부린다하고... 사람들의 평판은 이처럼 상대가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들이 물론 정확히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러는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자기편에서 실.. 2022. 4. 14.
무에타이 나라 태국 기본 정보 태국 기본 정보 ( Thailand Information ) 무에타이를 수련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나라~ 바로 태국이죠. 태국을 여행오는데, 아는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듯이 태국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태국여행이 더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서 잘은 모지만, 태국이라는 나라의 정보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국명 Kingdom of Thailand 수도 방콕_Bangkok (크룽텝 이라고도 부름) 태국 주요 도시 °방콕 태국의 수도답게 인구가 1000만인 넘은 대도시라서 맛집, 맛사지, 휴양, 골프, 가성비 좋은 호텔들, 다양한 무에타이 체육관들이 있는 곳. °파타야 예전 베트남전 당시에 미군의 휴양도시여서 나이트라이프가 발달해 있는곳으로 유며와고, 방콕에서 차량으로 .. 2022. 4. 13.
스페인 내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大洋의 일부이어라.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은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묻지 말라, 조종(弔鍾)이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지를, 그것은 그대를 위해 울린다. 성공회 사제이자 시인이었던 존 던이 17세기 초에 쓴 '신앙록'의 일부분입니다. 첨부한 영상은 헤밍웨이 원작의 1943년도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예고편입니다. 개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이 영화는 스페인 내전이 배경입니다. 개리 쿠퍼.. 2022. 4. 12.
正名,,,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당내경선때 있었던 일입니다. 이명박후보가 박근혜후보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1997년 각국 정상이 교토의정서에 서명했다. 한국이 이산화탄소 10대 배출국인데, 어떻게 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을 맞춰 나갈 수 있겠습니까?" 예상 질문지에 없었던 모양인지 박후보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횡설수설했습니다. "준비를 잘 해서 배기가스 등이 조절이 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하든지... 이산화가스 산소가스를 배출하는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이공계출신의 전자공학도가 아니었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산화탄소는 산소 2개와 탄소 하나가 붙어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또 배기가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와 무해가스인.. 2022. 4. 12.
딥 하나면 충분하다^^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니맘대로 취미부, 내맘대로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실시로 결원시 보충 ▶도장오픈 : 월~금요일 ㏘3:00~㏘11:00 ▶방문상담 : 월~금요일 ㏘6시~㏘7시 ▶도장전화 :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대전가양동 보건대4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입구 GS편의점 지하 ▶네비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91-4 (🇲🇲렛웨이 🇯🇵킥복싱 국제전 대회 출전 선수 모집중) ✔ Foreigners are welcome ✔ ▶EMPEROR GYM!! TEL.042-635-7730 HP.010-5405-7731 ▶ADDRESS : B1F, hyeseong BUILDING, 350, Uam-ro, Dong-gu,.. 2022. 4. 11.
당신은 할 수 있다 미국의 한 대기업 CEO가 지하도를 건너다가 길거리에서 연필을 팔고있는 걸인을 보게되었습니다. 다른 행인처럼 그 CEO도 1달러만 주고 연필을 받지 않고 그냥 지하도를 건너갔습니다. 지하도를 얼마 지나지 않아 CEO는 갑자기 걸음을 멈춰서서 왔던길을 돌아 걸인에게 다가갔습니다. "방금 제가 1달러를 드렸는데 연필을 못받았군요. 연필을 주셔야지요." 걸인은 처음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1달러를 주고 지저분한 연필을 갖고가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자 연필들 좀 봅시다. 이 연필 한자루가 좋겠군요. 사장님" 그러자 거지는 또 다시 이상한 표정으로 CEO를 쳐다보았습니다. "이제 당신은 더이상 거지가 아닙니다. 당신도 저와 같은 사업가입니다." 매일 연필을 들고 돈을 구.. 2022. 4. 11.
삶에도 질량보존의 법칙이 존재한다 자연의 섭리 중에 핵심은 질량보존의 법칙.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하나가 생긴다는 뜻이죠. 거꾸로 얘기하면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다른 하나를 잃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섭리는 인간관계도 예외가 아니라서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내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관계 역시 친소의 정도에 따라 관계의 질량을 갖기 때문인데 즉, 부모자식처럼 가까울수록 관계의 질량은 크고 전혀 모르는 남일 때 관계의 질량은 빵~~ 제로가 되는 거죠. 양초를 태우면 양초의 성분인 탄소와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서 각각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하는데 처음엔 탄소와 수소의 관계의 질량이 100이라면 연소 후에 둘 사이는 완전히 남이 되므로 관계의 질량은 제로가 됩니다. 반면에 탄소와 수소가 새로운 인연 산소와 맺는 관계는 잃.. 2022. 4. 7.
고래 이름의 유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에게는 아홉 아들이 있었다. 이중 바닷가에 사는 셋째 아들 포뢰(蒲牢)는 겉모습이 용을 가장 많이 닮았음에도 마음은 너무 약해 조금만 놀라도 두려움에 큰 소리로 울곤 했다. 이 포뢰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이 덩치가 큰 고래(鯨)였다. 포뢰는 먼바다에 고래 그림자가 비치기라도 하면 큰 소리로 울부짖어 그 소리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웠다 한다. 여기에 고래 이름의 유래가 숨어 있다. 고래는 포뢰를 두들겨 울린다고 하여 ‘포뢰 뢰(牢)’자에 ‘두드릴 고(叩)’자를 붙인 말이다. 고뢰에서 고래가 된 것이다. 고래는 몸집이 클수록 성질이 온순한 편이지만, 옛사람은 몸집이 큰 고래를 보고 무척 놀랐을 법하다. 게다가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서 물을 뿜어내는 듯한 기이한 장면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 2022. 4. 5.
방역에 대한 역설 다른 나라는 피크가 높게 솟고 확 떨어지는데, 우리는 천천히 솟고 천천히 떨어집니다. 이걸 잘못 해석해서 영국, 미국처럼 빨리 피크찍고 빨리 끝내는 게 낫지 않냐고들 하는데, 그렇기 하면 사람이 많이 죽겠죠. 우리나라처럼 단 한 명이라도 살리려고 노력한 정부는 없으니 다른 나라 사망자수와 비교하면 안 될거 같습니다. 사망자수....팬데믹이 끝나고 나면 이것만이 결국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방역을 잘 한 것은 잘 이끈 정부와 방역당국에 박수를 쳐야 하지만, 국민이 믿음을 가지고 잘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거기에 신뢰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사망자수가 적은 나라가 대만, 뉴질랜드 정도지만 거기는 경제가 많이 망가졌습니다. 문 안 닫고, 경제도 잘 나가면서 이만큼 방역한 .. 2022. 4. 5.
국민투표의 문제... 개인적으로 국민투표는 계급의식이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으면 우민정치의 수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결이란 미묘한 표차이는 결코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않습니다. 제도의 딜레마는 현재 우리의 실정입니다. 누군가를 꼭 선출해야하는 제도에서 다수결은 민의와 전혀 동떨어진 결과를 만듭니다. 거두절미 다수결 출마자의 숫자에 따라 1등이 되는 구조는 심지어 30% 미만도 대통령이 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민주주의제도라고 철석같이 믿는 국민투표가 반신 불수로 악용되고 있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 국민투표를 최다투표자 2인 대결로 전국민이 다시 투표하여 괴반수 이상을 얻는 사람을 선출하는 최소한의 설득력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군소후보들이 욕을 먹지않고 몰빵의 전횡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 2022. 4. 1.
언더도그마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이 잘 되는 것에 배 아파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나보다.^^ 위 속담은 이러한 인간의 속성을 명확히 비유한다. 독일어 Schadenfreude(샤덴프로이데: 남의 불행에서 얻는 행복)나 영어 속담 Turning green with envy(시기심으로 얼굴이 새파래지다) 등과 같은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간은 본능적으로 남의 행복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설령 겉으로는 기뻐하는 척 웃으며, 축하의 의미를 가득 담은 꽃다발을 건넬지언정 말이다. ^^ 러시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한 옛날이야기 역시 이를 해학적으로 풍자한다. 어느 날 평범했던 40대 농부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술램프를 발견한다. 그가 램프를 문지르자 펑! 하고 나타난 요정이 그에게.. 2022. 3. 29.
우주인 이소연 2008년 한국에서는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탄생했습니다. 이소연 박사가 우주를 갔다가 돌아오는 데에만 소요된 비용이 약 260억 원이었는데, 당시에는 이 비용이 쓸데없이 허비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매우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미 미국과 러시아가 수도 없이 다녀온 우주를 굳이 다녀올 필요가 없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에 미국이 처음으로 우주를 개발할 때도 이와 같은 말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우주 개발에 사용한 비용은 매년 40조 정도로 우리나라가 사용한 비용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주개발에 미국이 투자한 금액을 따져보니 이미 투자한 1달러 당 14달러의 이득을 본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위성을 통해 날씨를 예보하고, 기상을 관측해 농업이 유리해졌고, 공해에 대한 .. 2022. 3. 29.
주인만 부패하지 않으면 됩니다. 요즘 대통령 집무실 옮기는 일로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의 상징이니 그런 권위를 지우겠다는 당선자의 일념이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당선자의 행보도 남다르게 탈권위적입니다.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국밥을 먹고, 대중목욕탕에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는 이런 서민인데 어찌 청와대와 같은 집에 들어가 산단 말이냐"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을 하면서 기필코 청와대로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려하는 국민을 설득하고 반대 여론이 강해도 돌파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5월 10일 집무는 반드시 국방부 청사에서 시작한다고.... 그런 모습에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그래도 이 나라 대통령 당선자인데 설마 그렇게까지 하랴 싶었는데... 어느 누가 그의 생각을 그리 이끌었는지,,, 아니면 국가운.. 2022. 3. 23.
Nothing. Nothing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 복판에서 낡은 트럭을 몰고 가던 멜빈다마 라는 한 젊은이가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죠! 제가 태워드릴께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 노인은 "고맙소, 젊은이! 라스베이거스까지 태워다 줄 수 있겠소?" 하고 부탁했습니다. 어느덧 노인의 목적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습니다. 불쌍하고 가난한 노인이라 생각한 그 젊은이는 25센트를 노인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영감님, 차비에 보태세요!" 그러자 노인은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시게나!" 젊은이는 무심코 명함을 건네주었습니다. 명함을 받아든 그 노인은 "멜빈다마! 고맙네, 이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일세!" 그리고 얼마의 세월이 흘러 이 일.. 2022. 3. 21.
그리고 그 다음에는... 로마의 우르반 대학교의 강당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러한 글귀가 적혀지게 된 이유는 이 대학의 한 교수가 젊은 시절에 형편이 어려워서 자신의 포부와 함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비를 도와 달라고 여기저기 독지가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한 부유한 귀부인이 이 젊은 청년의 학비를 대겠다고 자기집으로 불렀습니다. 신이 난 청년은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그러자 귀부인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청년에게 학비를 건네며 포부를 물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포부를 거침없이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그때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귀부인은 청년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이 돈으로 무얼 할 거지요?" 그때 청년은 "우선 학업을 마쳐야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 2022. 3. 20.
푸틴을 보는 러시아인의 시각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서 찬성? 반대? 푸틴도 오랫동안 이래 볼까 저래 볼까 만지작 거렸겠지요 ☆푸틴과 스탈린 스탈린의 업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소련의 전쟁 지도자로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축국을 패퇴시켰고 소련과 연합국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 2.집권기에 자국인(자기나라) 소련을 2류 강대국이 아닌 명실공히 으로 올라서게 했다는 것. 이것이 유사 이래 최강의 라이벌 관계로 손꼽히는 와 공산 독재자로 비교되는 과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히틀러총통은 독일을 패망으로 몰아넣음으로써 말아먹었고, 모택동 주석은 엄청난 인명을 희생시키고도 에 실패하고 국가를 퇴보시켰다. 반면, 스탈린은 피바람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