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1808

영화 '강철비'와 아베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을 보면, 미국과 일본이 한팀이 되어 중국과 대립하려는 구도로 나옵니다. 영화상에서 일본의 정치계를 사실상 잡고 있는 모리 신죠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그는 일본 내 극우 단체의 물질적 지주 역할을 하는 야마토 재단의 총수로 아베 신죠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보입니다. 모리 신죠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을 정의의 대동아 전쟁이라고 믿으면서 원자폭탄 투하를 얘기하며, 전형적인 일본의 역사왜곡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엊그제 죽은 아베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라는 존재를 일본의 이익에 맞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인물로 작품중에서 비추어 집니다.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패망시킨 나라가 미국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 2022. 7. 11.
토마호크 여러분은 토마호크 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고기라구요~^^ㅎㅎ 첫째는, 인디언이 쓰던 돌도끼가 있죠.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유럽인들의 신대륙 발견 전까지 철기 제조법을 몰랐기 때문에 도끼 머리 부분을 돌이나 사슴뿔을 깍은 다음 나무에 매 달았습니다. 그래서 토마호크는 자르는 것보다 타격을 주는 곤봉에 가까웠다가 후에 머리가 쇠로 바뀌었습니다. 바이킹들도 도끼를 사용하였지만, 미국의 이주민들이 인디언 도끼에 혼이 났는지, 도끼하면 토마호크 입니다.^^ 둘째는, 소고기 부위 중에 손잡이처럼 길다란 갈비뼈를 감싸는 갈비살이 등심에 붙어있는 형태로 된 부위를 토마호크라고 하죠. 생긴 모양이 인디언들의 토마호크 도끼와 비슷하여, 토마호크 라고 부른답니다. 원래는 소고기 부위인데, 돼지고기도 그와 같은 부위가 있어서.. 2022. 7. 6.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통령 "노무현”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통령 "노무현” 엘리자베스 여왕이 노무현 대통령을 영국에 국빈 초청한 이유가 이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의 수상은 단 한번도 초청받지 못했고 미국의 부시도 초청되지 못했으나 우리나라 언론들은 이 위대한 방문을 숨기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다고 당시에 얼마나 조롱하며 헐띁었습니까... 국가의 수장은 국민의 수준이라는데... 영국 여왕이 인정한 노무현을 헐뜯고 죽인 그들이 이제 그들이 나토에 다녀갔다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포장지로 감싸고 있습니다.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을 보며, 온 몸이 오그라들며 부끄러워서 차마 말이 입밖에 나오지를 않습니다. 영국은 1년에 단 한번만 국빈으로 여왕이 초청을 합니다. 그런 노무현이, 그 자랑스런 민주주의를 이루려다가 저들의 손에 사라.. 2022. 7. 5.
운명은 자신의 손 안에 있는 것...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마리를 쥐고 스님께 묻습니다.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아이는 '스님이 만약 새가 살았다고 하면 목 졸라서 죽여버리고, 스님이 만략 새가 죽었다고 말 하면 날려버려야지'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너의 손에 달린거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조용히 새를 날려보내주며 말했습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전에는 나도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런데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 2022. 7. 4.
접촉과 연결이 있는 멋진 하루가 되기를 ... 지혜롭고 인자한 눈빛을 지닌 티벳출신 노스님이 강연을 마치고 뉴욕 출신의 신문기자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자가 받아 적을 준비를 하며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강연 중에 '접촉(contact)'과 '연결(connection)'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좀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승려는 미소를 지으며 기자의 질문과 상관없는 것을 물었습니다. "고향이 어디인가요?" 기자가 뉴욕이라고 대답하자 승려가 다시 물었습니다. "고향 집에는 누가 있나요?" 기자는 승려가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불필요한 질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못해 대답 했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 혼자 계십니다. 형들과 누나는 모두 결혼했습니다." 승려가 다시 미소 지으며.. 2022. 6. 29.
정저지와 무심히 펴든 책 속에서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는 바다를 말해 줄 수 없다' 라는 뜻의 정저지와라는 단어가 눈에 훅 들어옵니다. 내가 보는 세상이 가장 크고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가장 위대하고 내사 뛰고 있는 시간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신이 '우물 속에서 쳐다보는 하늘'이 세상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진짜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에 대해서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 개구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우물이라는 공간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여름만 살다가는 곤충에게는 찬 얼음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없습니다. 편협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무도의 세계를 설명해 줄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알량한 학벌과 지식으로 어느 누구의 말에.. 2022. 6. 27.
100원으로 알아보는 냉장고 컨디션 날씨가 더워질수록 냉동실을 많이 사용하죠. 얼음도 얼려야 하고, 아이스크림도 더 많이 찾게 되고, 냉동실 문을 하루에도 몇 번씩 열고 닫는데요. 여름에 냉동실이 고장나면 눈앞이 캄캄하죠. 그래서 냉동실 컨디션 미리미리 체크하는게 좋아요. 특히 보관중인 식재료에 성에가 심하게 낀다거나, 반대로 냉동이 잘 되지 않을 땐 고장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요. 냉동실 컨디션 체크~ 백원짜리 동전 하나만 있으면 돼요. 먼저 빈 용기에 물을 채워서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이제 물이 얼때까지 기다려야겠죠. 물이 얼면 그 위에 100원을 올려주시고요. 다시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하루정도 지나서 동전을 꺼내보면 냉동실 컨디션을 알 수 있어요. 동전이 얼음 위에 그대로 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혹시 얼음 속에 동전이.. 2022. 6. 22.
세상에 상처없는 인생은 없다 온 몸에 난 상처로 고민하고 아파하던 독수리 한 마리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낭떠러지 위에서 밑을 내려다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독수리는 여태껏 입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은 높이 날 수가 없다는 시름에 빠졌고 마지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대장 독수리가 재빠르게 날아와 상처 난 독수리에게 물었습니다. "너 왜 갑자기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하려고 하냐?" 그러자 아파하던 독수리가 말했습니다. "난 늘 상처만 입고 살아요.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대장 독수리는 갑자기 자신의 날개를 펼치며 보여주었습니다. 그 날개에는 수 많은 상처가 흉터로 남아 있었습니다. "나의 몸을 한 번 보렴. 지금은 내가 대장독수리지.. 2022. 6. 22.
기근을 이겨내게 한 음식들 언젠가 티비를 보는데 아프리카 먼 나라 의 소녀가 빵을 만드는 모습이 자세히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재료가 충격적이었습니다. 밀가루는 극히 조금이고 나머지는 흙을 넣어 반죽을 빚어 화덕에 납작하게 구워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구운 빵을 열 서넛이나 되는 식 구가 하나씩 먹는데 그것이 하루 종일 먹는 음식의 전부라고 했습니다. 그 빵이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소원이라는 소녀의 너무나 커다란 눈망 울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서 흙을 먹어야 하다니... 그러나 아프리카 인구의 상당수가 다양하게 흙을 먹는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토식증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식량부족 때문입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먹는데 식량의 대부분은 남자들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 2022. 6. 20.
말 한마디의 힘.....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이 어느 날 퇴근하기 전 늘 하던 대로 냉동 창고에 들어가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쾅!’ 하고 문이 저절로 닫혀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그녀는 목이 터지도록 소리치며 도움을 청했지만, 문밖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무서운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그녀는 여기에서 얼어 죽는 건가생각하며 절망감에 빠져 울기 시작했습니다. 5시간이나 지났지만 아무런 기척도 없었습니다. 여직원의 몸은 이미 감각이 없을 정도로 얼어 있었습니다. 그때, 냉동 창고 문틈으로 빛이 들어오면서 누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뜻밖에도 경비원 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난 후, 그녀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어떻게 자기가 거기에 있는 줄 알았냐고 물어봤습.. 2022. 6. 20.
외모로 인한 소득 차이가 있을까요? 최근 조사결과~ 있다고 합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사진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고 외모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습니다. 먼저 여성의 경우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외모가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여성들은 보통(3점)인 여성들보다 연봉이 8% 정도 높았습니다. 반면 1~2점으로 외모가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은 여성들은 평균보다 연봉이 4% 정도 낮았습니다. 결국 높은 외모 평가를 받는 여성과 낮은 외모 평가를 받는 여성 사이에서 12% 연봉 차이가 났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외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남성들은 평균보다 4% 정도 수입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1~2점대로 외모가 안 좋다고 평가받은 남성들은 평균적 남성보다 수입이 무려 13% 적었습니다. 외모가 좋은 남성과 외모가 안 좋은 남성의 차이는 17.. 2022. 6. 17.
이름 모를 우크라이나 차주의 이야기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 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눈에 띈 것이 있었는데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름도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대기 중인 차량처럼 말입니다. 지켜보던 그는 차를 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러시아의 폭탄에 가족 모두 몰살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2시간 후에도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 2022. 6. 15.
그래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 최근 우리나라 집권당과 제1야당이 소란스럽습니다. 나는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가 됐고 그래야만 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란스러운 이유는 명확한 반면 소란의 내용이 어딘가 이상한 것이 누가만 도드라지고 무엇이나 어떻게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힘을 보면, 야당이었다가 집권당이 되었고 그 당의 역사성을 공유하지 않는 대통령 후보를 앞세워 집권당이 됐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후보와 캠프가 내놓은 정책과 의제를 집권당의 그것으로 조율해내야 하는 큰 과제가 앞에 놓여 있으니 당연히 소란스러워야 합니다. 그래야 시민들이 앞으로 국정 5년의 방향을 가늠할 정보를 얻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인수위원회에서는 .. 2022. 6. 13.
물취이모 勿取以貌 옛날 백성들의 사는 모습을 살피기 위해 고을의 원님이 나무꾼으로 변장을 하고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피고 있었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목이 말라서 물을 얻어 먹으려고 주위를 둘러 보니 마침 부잣집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원님은 마침 출출하기도 해서 부잣집에서 먹을 것도 좀 얻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 집 대문을 두드리며 ‘이리오너라’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문을 열고 나와서 “무슨 일이오?” "지나가는 나무꾼인데 목이 말라서 그러니 시원한 냉수 한 사발 좀 얻어 마실 수 있겠소?" 하인은 나무꾼 차림의 원님을 아래 위로 주우욱 훑어 보더니 “나무꾼 주제에 무슨 양반 말투를… 기다려 보시오.” 하고 안으로 들어가 주인 영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나무꾼님이 목이 마르시다는데 바가지.. 2022. 6. 7.
MZ세대... MZ세대가 사회적 화두가 된지도 10여년이 지났다. 1980년도 이후 2000년도 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세대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정 학교 직장 군대에서 차례로 난리가 났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1980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화사회의 시작이며 신자유주의의 시작이고 민주화운동의 분출 시기였다. 이 해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쓴 '제3의 물결' 이 나왔고, 1985년에는 같은 저자가 쓴 '권력이동' 이 나왔다.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1980년부터 우리사회에 민주화의식이 고조되었다는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무한경쟁 승자독식 개.. 2022. 6. 5.
즐겁고, 값있고, 보람있게, 사는 것,,, 삼국지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오랫동안 전선을 지휘하고 있을 때, 한 부관이 후방에 다녀왔는데 그 부관은 상관인 제갈공명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공명의 어린 아들이 10세가 넘었을 뿐인데도, 모르는 한자가 없고, 수없이 많은 책을 이미 끝내고 있었고, 사람들은 아버지보다도 더 훌륭한 재질을 가졌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는 보고를 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제갈공명은 예측과는 달리 기뻐하지를 않고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너무 긴 세월을 전선에서 보내기 때문에 아들이라고 하나밖에 없는데 그 놈은 큰 구실을 못하게 되었구나." 라며 탄식했습니다. 의외로 생각한 부하들이 그 뜻을 물으니 제갈공명은 "사람이란 10대에는 10대답게 자라야 하며, 20대는 20대답게 자라야 그 일생이 .. 2022. 6. 1.
건강할때 사랑도 있고, 웃는 만큼 행복도 있는 것...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 2022. 5. 31.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지금은 정원을 가꿔야 하니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무겁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깨가 쑤셔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계속해서 일하고 있어서 젊은이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노인이 젊은이를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젊은이, 가방이 그렇게 무거웠으면 내려놓으면 되지!” 바로 그 순간 젊은이.. 2022. 5. 27.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우리나라 판 로미오와 줄리엣, 아니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가 훨씬 더 먼저 나왔으니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국 판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쨌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나봅니다. 그런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호동왕자는 낙랑공주에게 나라와 사랑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는 숙제를 남깁니다. 결국 사랑을 선택한 낙랑공주는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자신도 죽음을 맞는데... 호동 왕자는 왜 그토록 잔인한 선택을 낙랑공주에게 강요한 것일까요? 사실 호동왕자는 고구려 대무신왕의 둘째 부인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첫째 부인에게도 해우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 2022. 5. 26.
불평이 아닌 감사를 ,,, 어느 마을에 언제나 불평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늘 농부의 눈에는 아름다운 것이 없었고 귀에는 좋은 소식이 없었기에 마을에선 이미 소문난 투덜이였습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홍수 걱정을 하며 투덜거렸고, 햇빛이 비쳐도 가뭄 걱정을 하며 소란을 피웠으며, 해충이 조금만 눈에 띄어도 온 곡식에 피해를 보는 것처럼 걱정해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습니다. 어느 해에는 유례없는 풍작을 이뤘고 곡식 값까지 껑충 뛰어 마을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늘 농부의 불평만 듣던 마을 사람들은 풍작만큼은 기뻐할 것 같기에 농부를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이보게, 올해는 괜찮지?" 그러나 농부는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괜찮긴, 풍년으로 인해서 땅에는 몹시 해로울 거야."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 2022. 5. 24.
누구 이름을 아십니까,,, 학살자 말고 해마다 정치인들로부터 ‘부르네 마네, 가사를 외웠네 못 외웠네’ 의 대상이 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의 첫 소절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이다. 가사대로 일까.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하루의 빛처럼 사라지고 나면, 만인의 가슴에 공동으로 새긴 한줌의 이름이 없는 게 의아하다. 윤상원, 박관현, 위르겐 힌츠페터 등, 알려진 이름들이야 있지만 빈약한 조명만 받으며 떠돈다. 사무쳐야 할 이름은 많다. 열흘 항쟁의 마지막,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사살된 ‘이름’만도, 확인된 이 16명이다. 문재학·안종필(16·광주상고1년), 염행렬(16·금오공고 2년), 박성용(17·조대부고 3년), 김종연(19·재수생), 서호빈(19·전남대 2년), 유동운(19·한신대 2년),.. 2022. 5. 23.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외쳤던 그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오월의 광주 수많은 젊은이들의 울부짖던 영혼의 소리... 심장이 북이 되어 울려 퍼지고 땅이 진동하는 군화발 아래... 굽히지 않았던 우리의 형제 자매여 자유를 갈망했던 그들의 투혼을 아는가... 희미하게 묻혀버린 그들의 서러움 가슴 시린 고통으로 안아주고 달래 주련다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취미부,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실시로 결원시 보충 ▶도장오픈 : 월~금요일 ㏘3:00~㏘11:00 ▶방문상담 : 월~금요일 ㏘6시~㏘7시 ▶도장전화 :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2022. 5. 18.
진정으로 기억 되고 싶은 모습... 노벨상의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에게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물음이 삶의 송곳이 되어 그의 인생을 막판에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습니다. 1895년 11월 27일. 노벨은 미리쓴 유서를 생전에 전격 공개하며 자기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의미 있는 상을 만들겠다고 공표했는데 노벨이 이렇게 마음먹게 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그가 언론의 오보로 인해 살아서 자신의 부음 기사를 미리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유서를 공개하기 7년 전. 1888년 알프레드 노벨의 친형 루드비그 노벨이 프랑스 칸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한 신문이 이것을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으로 혼돈해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라는 제목의 부음 기사를 내보냈던 것입니다. 이 기사를 본 알프레드 노벨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노벨은 다이너마.. 2022. 5. 16.
친일파... 친.일.파. 글자 그대로 일본과 친한 일파 또는 정파라는 뜻으로 이 말을 처음 만든 것은 일본인들이었습니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조선에 있던 일본 외교관들은 이를 친일파vs친청파 사이의 권력 투쟁으로 규정하여 본국에 보고했고, 일본 언론들도 이런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들은 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일파를 친일파, 독립파, 개화파로, 나머지 조선 정부 내 주류 세력을 친청파, 사대파, 수구파로 구분했습니다. 그들은 친일을 독립과 개화, 친청을 사대와 수구에 연결시킴으로써 자기들이 조선의 문명개화를 위한 선의의 협력자인 양 행세했습니다. 1894년 갑오개혁 때도 주한 일본 공사관은 개혁 주도 세력을 친일파로 분류했으나 일본의 왕후 시해와 내정 간섭에 반대해 곳곳에서 의병이 봉기했음에도, 이 무렵까.. 202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