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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페러짐1185

문명은 구석기시대에 시작되었다 “문명은 갑작스러운 발명품이 아니다. 후기 구석기시대 현생인류가 등장하면서 천천히 걸어온 과정에서 발달한 것이다. 마치 겨울에 뿌린 씨앗이 봄여름에 꽃을 피우듯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일구어낸 인간의 진화가 이어진 것이다.” 구석기시대라고 하면 보통 우리는 미개한 원시인이 돌을 깨 돌칼이나 돌망치를 만드는 모습을 떠올린다. 문명은 토기를 사용하며 마을을 일군 신석기시대부터 시작해, 5000년 전 거대한 신전과 도시를 세우고 글자를 사용한 4대 문명에서 꽃을 피운 걸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 이런 선입견을 깨부수는 여러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터키 남부에서 발견된 대형 신전인 1만5000년 전에 만들어진 괴베클리 유적과 동아시아에서 2만년 전에 발견된 토기가 그 좋은 증거이다. 구석기시대에서.. 2010. 1. 18.
작은 행복이 만드는 우리들 세상 우리가 시련 많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알게 모르게 곁에 있는 작은 행복들이 삶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재롱이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진 않아도 그 재롱에 함께하는 작은 행복이 우리에겐 용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런저런 가정일을 해결해주진 않지만 그 말 한마디가 보듬어 주는 작은 행복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는 양보와 조금 손해 보는 배려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작은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 작은 행복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바탕입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받는 것만 바란다면 행복은 오질 않습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 2010. 1. 15.
그녀는 왜~ 나의 아내인가? 지난 밤 문득 답이 생각났습니다. 내곁에 있어도, 내곁에 없어도, 그녀는 늘 내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좋을때도 서로 다툼후에도 변함없이 늘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장난치다가 이마에 점하나 찍어 줬을 뿐인데 이리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걸 바라보는 내 가슴은 왜 저미는걸까요 ㅠㅠ 부부는 닮는다더니 우린 점점 붕어빵이 되어가고 있씀돠^^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훈련량과 시간을 니맘대로 취미부, 훈련량과 시간을 내맘대로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책임지도 조건, 여건 따지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사람만 오시요. ▶도장오픈 : 월~금요일 ㏘3:00~㏘11:00 ▶상담방법 : 예약방문상담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 2010. 1. 13.
조선시대엔 물냉면은 '냉면' 비빔냉면은 '골동면'이라 불러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죠. 얼음을 둥둥 띄운 육수에 담긴 면 위에 계란 반쪽을 띄우고 식초와 겨자를 넣어 후루룩~.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냉면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물냉면은 '냉면', 비빔냉면은 '골동면' 얼마 전 한 평양냉면 마니아가 "비빔냉면을 먹는 건 냉면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최근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쓴 '조선의 미식가들'(휴머니스트)이란 책을 보면 재미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조선 후기의 문인 홍석모(1781~1857)가 1849년에 쓴 '동국세시기'에 비빔냉면이 원래 '냉면'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는 거예요. 이 대목을 자세히 보죠. '메밀국수를 무김치나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 넣은 것을 냉.. 2010. 1. 12.
한일협정과 독도 일본이 자꾸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1965년 한·일 기본조약(국교 정상화) 때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지 명백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정말인지 알아볼까요? ◇지증왕 때부터 우리 땅 독도는 신라 지증왕 13년인 서기 512년부터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였어요. 이 사실은 1900년 대한제국의 '칙령 41호'로 재확인되지요. 그런데 일본은 러일전쟁 중인 1905년 독도를 자기들 마음대로 시마네현에 편입해 버립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무인도였던 이곳에 독도경비대를 상주시킵니다. '실효적 지배 조치'를 취한 것이지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965년까지 17년 동안 우리나라는 과거 우리를 침략했던 일본과 외교관계를 맺지.. 2010. 1. 11.
한국 격투기 시장, 침체기 벗어날까? 2007년 프라이드가 붕괴된 이후, 한국 격투기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거품이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격투기 인기는 예전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다. 더욱이 슈퍼스타 최홍만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고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 '암바 대마왕' 윤동식 역시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추성훈과 김동현이 UFC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UFC는 아직까지 과거 프라이드나 K-1 히어로즈만큼 대중들에게 깊숙이 다가서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격투기 불황사태'가 발생한 데에는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메이저급 격투기 대회 개최가 적었다는 점이 한 몫 했다. 입식 격투기 대회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종합격투기 대회는 그야말로 암울하다. 토종 한국 단체들.. 2010. 1. 8.
‘탕평책' 건의한 신하, '탕평채' 보고 떠올렸다는 기록 있어 - 탕평책과 탕평채 유교 경전 '서경'에서 유래한 '탕평'… '치우침이 없으면 나라가 평온하다' 탕평 인사란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물을 등용하는 것을 말해요.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각 당파에서 고르게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책'이란 정책을 펼친 데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탕평책 하면 꼭 등장하는 전통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탕평채라는 요리랍니다. ◇치우침이 없으면 '탕탕하고 평평하다' '탕평'은 원래 유교 경전 '서경'에서 나온 말이에요. 서경은 사서오경의 하나로, 고대 중국의 정치에 관한 책이죠. 이 책에는 주나라 무왕이 당대의 현자인 기자를 찾아가 세상을 잘 다스릴 방법을 물었다는 얘기가 실려 있어요. 무왕의 질문에 기자는 '무편무당 왕도탕탕 무당무편 왕도평평'이라고 대답했다고 해.. 2010. 1. 7.
프로복싱 미들급 챔피언 역사 한계체중 160파운드의 미들급은 현존하는 17체급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체급이다. 19세기 많은 헤비급 선수들의 최소 중량이 170파운드였다가 1920년대 175파운드로 설정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 체급은 당시 서양인들의 평균적인 체격을 반영해 미들급으로 호칭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 라이트급이 생겨나면서 프로복싱은 헤비-미들-라이트로 이어지는 3단계의 단순하지만 합리적인 체급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 글러브를 낀 미들급 첫 세계타이틀전은 1884년 7월 30일 뉴욕의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열린 와 조지 풀제임스 간의 대결이었다.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의 초대 챔피언 뎀프시는 빠르고 정확한 앞손에 힘이 실린 라이트 펀치를 소유했는데 152파운드 정도의 체중에도 덩치 좋은 풀제임스와 22R의.. 2010. 1. 7.
단종, 폭염에 700리 유배길…뱃길 대신 고갯길 넘었다 딱 이맘때였다. 이런 무더위였다. 1457년 6월 22일(양력 7월 13일)은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이 유배를 떠난 날이었다. 단종은 50여 명과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향했다. 물길을 헤쳐나가다가 뭍에 올랐다. 이후 수십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고갯길을 넘어야 했다.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준 지 2년 뒤,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 실패 1년 뒤였다.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을 쓴 유동완 작가는 “단종 유배길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정사, 야사에 없다”며 “하지만 지명 설화를 통해 그 행로를 더듬어 볼 수 있다”고 했다. 경로 중에는 유 작가가 주목한 ‘행치’라는 고개가 있다. 행치(幸峙)냐 행치(行峙)냐 ‘행’은 임금의 거둥과 관련한 단어에 종종 붙는다. 행행(幸行·임금이 대궐 밖으로.. 2010. 1. 2.
가슴 따뜻한 친구는 인생길 보물이다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無心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팔십(傘壽)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팔십이 되면 가히 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有 술 마실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 2009. 12. 31.
Hlali Azize 아지즈 흘랄리 프랑스 낙무아이 아지즈는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WPMF 유럽 챔피언, 프랑스 무에타이 챔피언입니다.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훈련량과 시간을 니맘대로 취미부, 훈련량과 시간을 내맘대로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책임지도 조건, 여건 따지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사람만 오시요. ▶도장오픈 : 월~금요일 ㏘3:00~㏘11:00 ▶상담방법 : 예약방문상담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대전가양동 보건대4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입구 GS편의점 지하 ▶네비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91-4 P.S 제대로 끝까지 열심히 할 사람만 오시요. ✔ Foreigners are welcome ✔ ▶EMPEROR GYM!! TEL.04.. 2009. 12. 31.
有物, 존재에 대하여 우리가 살면서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길때 ''나를 포함해서 세상 만물은 어디 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내가 죽으면 나의 몸은 썩지만 나의 영혼도 사라질까? 혹 윤회하는 것 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조선의 대학자 서경덕은 이런 질문 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가 남긴 화담집의 '유물(有物)' 이 라는 한시를 통해 조금 엿볼 수 있다. 존재에 대한 인식이 서양의 논리학 처럼 치밀하지는 않지만 동양적 심상, 직관의 단상을 엿볼 수 있다. 有物來來不盡來(유물래래부진래) 來纔盡處又從來(내재진처우종래) 來來本自來無始(내래본자래무시) 爲問君從何所來(위문군초하소래) 사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온 것이 아니라 다 왔다 싶으면 또 다시 온다. 오고 오는 것은 본시 처음이 없는 .. 2009. 12. 30.
옛날 옛적에 바쿠에 적들이 쳐들어왔다 성을 둘러싸고 항복을 요구했지만 바쿠 사람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싸우기로 했다. 적의 대장이 성으로 들어가는 물길을 찾아 끊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성 안 불의 사제들은 불의 신 아후라 마즈다에게 자신들을 살려 달라고 밤낮으로 기도했다. 그러자 다음날 메이든 타워 위로 신성한 불빛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불 속에서 한 여인이 나타났다. 이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고 머리카락은 불처럼 붉은색으로 타올랐다. 사람들에게 헬멧과 검을 달라고 한 여인은 곧장 성 밖으로 나가 적의 대장과 1 대 1로 맞짱을 뜬다. 치열한 대결 끝에 적의 대장은 말에서 떨어지고 여인이 그의 목에 칼을 겨눴다. “죽기 전에 나와 싸운 사람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 고 적장이 외치자 여인은 헬멧을 벗었.. 2009. 12. 28.
권력을 가진 당신은 누구때문에 그자리에 있는가? 돈과 재물이 많은 당신 은 왜 어떻게 돈과 재물을 많이 갖게 돼었는지? 과연 정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척 했는지? 지금의 당신 재산은 죽을때 단 한푼도 가지고 가지못할진데 왜 그렇게 바둥바둥 재물을 모으려고 하는지? 지금 당신이 쓰러져 몸져 누워 있으면 대신 아파 해줄 사람도 없고, 아마 모르긴해도 빨리 죽기를 바랄것 입니다. 그래야 재산을 빨리 물려 받으려 할 태니까 재산 너무 많이 모을 생각들 하지 마시길 지금의 당신은 건강하신 가요? 죽고 나면 다 부질 없는것인데 누구를 위한 재산 축척을 하려하는지? 무소유라는 걸~ 당신은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다 내려 놓으시길~ 당신은 지금 행복 하신 가요? 지금의 그 자리 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는지?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요 지금.. 2009. 12. 25.
정말 중요한 일을 시작하라 28살에 아이와 단둘이 남은 이혼녀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빈곤층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근근이 살아갔는데요. 이 여인이 어느 날 작가가 되겠다며 유모차를 밀고 동네카페에 나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꿈은 가상하지만, 원고를 다 쓰고도 복사비가 없어서 8만 단어나 되는 글을 일일이 처음부터 다시 타자기로 입력해야 할 정도로 현실은 비참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요. ​훗날 이 여인이 바로 '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국 여왕보다 더 큰 부자가 된 조앤 롤링입니다.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 준다. 나는 내게 가장 중요한 작업을 마치는 데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을 그만두고 정말 중요한 일을 시작하라" 사랑에 빠지.. 2009. 12. 25.
韓 헤비급 간판 이면주 vs 문보람, '토네이도 시즌 7'서 격돌 국내 헤비급 간판 주자 이면주(제왕회관)와 새로운 헤비급 강자로 떠오르는 문보람(천안천무)이 오는 27일 거제도에서 열리는 '토네이도 시즌 7'에서 맞붙는다. 이면주와 문보람은 그 동안 서로간 1승 1패씩을 나눠가졌을 만큼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라이벌. 이번 대회 승자가 국내 입식 헤비급의 판도를 휘어잡을 수 있어 양 선수는 오로지 '승리'만을 외치고 있다. 문보람은 "올해 무에타이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면주 선수와 난타전을 벌였지만 확실하게 KO승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 이번 토네이도 대회에서 치열한 난타전으로 둘 중 하나는 쓰러질 것이다. 다만 승리자는 나다" 라고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면주 역시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 고 맞받아쳤다. 이번 '토네이도 시즌 7'에서는 이면.. 2009. 12. 25.
크리스마스 빵 이야기 "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1887년 한국 신자들이 최초로 크리스마스를 누렸다. 이후 1899년 한국 축일로 정착됐다. 명성황후는 선교사 언더우드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후 무한 관심을 보였고 기원, 의미 등을 묻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직후 왕실을 위한 트리를 장식하기도 했다." 배재학당 학생들은 '예수 탄일 경축회'를 열어 한국 전통의 상징인 '등'을 달고 잔치를 벌였다. 한국의 전통과 서양 종교로 이루어진 조선만의 크리스마스 풍경이었다. "그 중 눈에 띈 가장 큰 십자 모형의 등(광조동방)이 있었다." 호주는 대표적인 남반구 국가로,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흔히 생각하는 털옷이 아닌 수영복과 같이 시원한 옷을 입고 선물을 나눠준다. 또한, 호주에서는 크.. 2009. 12. 20.
몽고 소르칵타니 몽고인의 마음 속에 소르칵타니는 신성한 황후, 태후일 뿐아니라, 민간에서는 그녀를 송자낭낭(送子娘娘, 아들을 보내주는 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남편의 죽음을 듣는 순간부터, 소르칵타니는 민첩하게 이 일에 다른 숨은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종교신앙상의 차이때문만이 아니라, 그녀가 몽골칸국 황족내부의 여러가지 숨은 일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징기스칸은 일찌기 3만의 장정을 보내어 자기의 권위를 위협하던 샤만 와와추를 죽이고 시신을 훼손했다. 그리고는 하늘이 와와추의 생명과 시신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몽골제국에서 성행한 것은 샤만(무당)교였다. 당시의 샤만교는 여전히 원시종교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무술, 인생, 천의 샤만의 해석에 따라 톨루이의 죽음을 보는 것은 절대다수인들에게 받아들여졌다.. 2009. 12. 17.
금물녀 비슬산에서 천 명의 도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이 삼국유사에 나온다. 지금까지 45명 가량의 도인이 출현했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한 명이 ‘금물녀’라는 여인이며 고려 시대에 사람이다. 그녀는 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이웃집의 쌀이나 보리쌀 등과 바꿔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있었다. 봄부터 가을 까지는 그럭저럭 연명했으나 산에 아무것도 나지 않는 겨울부터 초봄 까지는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여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아이들에게도 피죽 한 그릇 끓여 줄 수가 없었다. 눈이 내려 온 산과 마을을 뒤덮은 한겨울 어느 날, 굶주림과 추위를 견디다 못한 여인은 죽기로 결심하고 산에 올라갔다. 산속에 자리한 도성암을 지나 암자 뒤에 있는 커다란 바위 밑에 자리를 잡았다. 여인은 차마 스스로 목숨을 끊지.. 2009. 12. 17.
밥그릇 어머니는 겨울밤이면 무덤 같은 밥그릇을 아랫목에 파묻어 두었습니다 내 어린 발은 따뜻한 무덤을 향해 자꾸만 뻗어나가곤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배고픔보다 간절한 것이 기다림이라는 듯이 달그락달그락 하는 밥그릇을 더 아랫목 깊숙이 파묻었습니다 밥그릇은 내 발이 자라나는 만큼 아랫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내 발이 아랫목까지 닿자 나는 밥그릇이 내 차지가 될 줄 알았습니다 쫓길 데가 없어진 밥그릇은 그런데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았습니다 봄이 되자 나는 밥그릇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설령 밥그릇이 있다 해도 발이 닿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밥그릇의 따뜻한 온기보다 더한 여름이 내 앞에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쉽게 시골 소년에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사나운 잠에 떠밀리다 문지방에 어른거리는 것이 있어.. 2009. 12. 14.
얼굴에 남는다 보이지 않으나 가장 크게 존재하는 것,,, 그러나 가장 잘 보이기도 하는 것, 때론 얼굴은 마음을 대신할 수 있으나 마음은 얼굴로 대신할 수 없다는 거...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고 하잖아요.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살기에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그리고 생각과 가치관, 심리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종종 거울을 봐야 됩니다.^^ 그리고 얼굴에 안웃으면 어쩔~~^^ 오늘도 많이 웃어요~^^♡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취미부,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실시로 결원시 보충 ▶도장오픈 : 월~금요일 ㏘2:00~㏘11:00 ▶방문상담 :.. 2009. 12. 14.
후궁스캔들 세조가 자기 처소를 찾지 않자 환관에게 접근을 하니 이를 세조에게 일러바쳤다. 덕분에 환관 송중은 화를 면했지만, 박덕중은 후궁에서 나인 신분으로 강등되었다. 환관을 시켜 장안최고 미남으로 통하던 남자에게 연애편지를 전하게 했다. 그런데 연애편지를 받은 남자는 그녀의 연심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조에게 알렸다. 박덕중이 좋아한다고 고백한 남자는 임영대군의 아들 구성군 이준이었다. 당시 이준은 스물 다섯 살 청년으로 인물 좋고 재주 많은 팔방미인이었다. 덕중은 궁중에서 이준을 한 번 보고 반해서 그에게 연서를 썼던 것인데 이준은 후환이 두려워 세조에게 고발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조는 그녀를 궁궐에서 잡일이나 거드는 방자 신분으로 전락시켰다. 그런데도 그녀는 다시 환관을 통해 이준에게 연서를 전했다.. 2009. 12. 12.
듣는 귀... 남의 말을 들을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인정받습니다. 가정이나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의 말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유능한 남편이고, 남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아내가 현명한 아내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강의시간에 선생님 말을 잘 듣습니다. 배우자의 말을 잘 듣는것은 문제와 갈등을 풀어내는 능력을 배양하는 필수과정입니다. 평화로운 가정,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은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보다 상대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는 것이 진정한 대화의 능력이고 삶의 기술입니다. ​신이 귀를 두 개 만드시고, 입을 하나 만드신 이유도 두 배로 듣고, 절반만 말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공자는 "말하는데 3년 걸리지만 듣는 법을 터득한 데는 60년 걸린다" .. 2009. 12. 8.
팔려간 조선인들 “조선에서 모든 연령대의 수많은 남녀가 노예로 몰려왔다. 그중에는 아름다운 여인들도 있었다. 나도 조선인 노예 5명을 겨우 12이스쿠두(포르투갈의 옛 화폐단위) 에 살 수 있었다.” 1598년 일본 항구도시 나가사키에 머물던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카를레티가 쓴 ‘나의 세계 일주기’ 중 일부다. 당시 유럽 상인들이 드나들던 나가사키에서는 조선인을 비롯해 일본인, 중국인, 벵골인, 흑인 등 다양한 인종의 노예들이 거래됐다. 흑인 남자 노예가 100 이스쿠두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조선인 노예의 값이 현저히 낮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선인을 많이 끌고와 노예시장에 공급이 넘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수는 약 1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일부 .. 200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