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옛날 옛적에 바쿠에 적들이 쳐들어왔다

by Ajan Master_Choi 2009. 12. 28.

성을 둘러싸고 항복을 요구했지만 바쿠 사람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싸우기로 했다.

적의 대장이 성으로 들어가는 물길을 찾아 끊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성 안 불의 사제들은 불의 신 아후라 마즈다에게 자신들을 살려 달라고 밤낮으로 기도했다.

그러자 다음날 메이든 타워 위로 신성한 불빛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불 속에서 한 여인이 나타났다.

이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고 머리카락은 불처럼 붉은색으로 타올랐다.
사람들에게 헬멧과 검을 달라고 한 여인은 곧장 성 밖으로 나가 적의 대장과 1 대 1로 맞짱을 뜬다.
치열한 대결 끝에 적의 대장은 말에서 떨어지고 여인이 그의 목에 칼을 겨눴다.

“죽기 전에 나와 싸운 사람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

 

고 적장이 외치자 여인은 헬멧을 벗었다.

아름다운 붉은빛 머릿결과 함께 정체를 드러낸 미녀에게 첫눈에 반한 적장은

 

“바쿠의 모든 여자가 당신처럼 용감하다면 나는 영원히 바쿠를 정복할 수 없겠구려!”

라며 여인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빈 뒤 마치 막장드라마처럼 그 자리에서 청혼한다.

이 뜬금없는 상황에서도 여인은 그를 살려주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전망이 좋다.

옛시가는 물론이고 좀 떨어져 있는 카스피해의 수평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어쩌면 오고 가는 배들을 위해 등대 역할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옛날에는 이보다 높은 건물이 거의 없었기에 아마 성벽의 일부였던 이 처녀의 탑이 독보적으로 우뚝 서 있었을 테니까.

메이든 타워 위에 올라서서 주변을 살피다 보면 또 다른 형체가 유혹한다. 마치 타오르는 불꽃 같다.
해서 ‘불꽃 타워’라 부르는 건물이 바로 그것이다.
조로아스터교의 상징인 불을 형상화한 이 건물은 푸른빛을 띤 세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곳의 또 다른 랜드마크다.

‘별 이상스러운 건물도 다 있구나’ 할 정도로 예술성이 돋보인다.

물론 이곳 바쿠에는 이 밖에도 알리예프 센터를 비롯해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는 건물이 많다.

서민들의 생활수준과는 별 상관없이 넘쳐나는 석유자본이 이뤄낸 것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방인에게는 시각적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메이든'이란 말은 아제르바이젠의 다른 요새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정복되지 않는다', 또는 '확고부동하다'는
뜻을 의미한다.

또다른 전설

 

바쿠 왕이 딸인 메이든을 사랑해서 딸이 국토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탑을 세워주면 결혼에 승락하겠다고 해서 탑을 세웠으나 그 위에서 뛰어내려서 죽었다는 전설을 가이드가 들려주었다.
도시 중심부는 이체리 셰헤르(Icheri Sheher)라고 하는 옛 도시이다.
이곳에는 좁은 골목들이 서로 얽혀있고, 아름다운 옛 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12세기에 건설한 방어용 성곽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역사지구 메이든 탑(소녀의 탑) 높이 27m, 직경 16.5m의 원통형 탑이다.
명칭의 의미는 '정복할 수 없는 성역'이라는 뜻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겠다는 당시 사람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12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약 200명이 피신할 수 있고 타워의 내부는 8층으로 나눠져있다.

1700년대가 되면 중앙아시아는 세 칸국(Khanate)이 나름 안정된 세력기반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히바 칸국: 서쪽부터 노예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
부하라 칸국: 티무르 시대 이래로 중앙아시아의 심장 실크로드의 중심지.
코칸드 칸국: 청 제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

이들 국가의 지배집단은 모두 샤이바니와 함께 내려온 우즈베크 족을 그 기원으로 하나, 사실 서로 같은 우즈베크 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건조기후에 흩어져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경향이 크죠.

우즈베크 족들에게는 국가나 민족을 기반으로 한 공통의 정체성이 없었습니다.

관료 국가화가 덜 진행된 곳일수록 당연히 제도, 규범보다는 혈연과 지연을 비롯한 개인적인 후원 관계가 인간을 규정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공통의 가치를 위한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협력보다는, 자신의 협소한 사회적 관계망을 챙겨주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국가재산은 가족들과 함께 ‘해먹어야’ 할 눈먼 돈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받는 사회, 가족들이 설령 범죄를 저질렀어도 ‘그 정도는 봐줘야지 가족인데’ 이런 소리가 나오는 사회지요.
소련의 당 관료라는 놈들도 사실 이랬는데, 중앙아시아는 러시아보다 상태가 더 심각했습니다.

러시아의 동방 진출이 때문에 우즈베크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무슬림 사회는 서쪽에서 밀려오는 러시아의 힘에 대응할 역량이 없었습니다.

몽골인들을 쫓아낸 러시아인들은 이제 동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 유명한 이반 뇌제 (1530년~1584년)는 타타르의 중심도시 카잔을 정벌(1552년)하고, 그 뒤에 예르마크(?~1585년)가 이끄는 코사크들이 시베리아의 시비르 칸국까지 점령(1581년)하면서 파죽지세로 동방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피 상인들과 코사크가 이끄는 시베리아 진출과 달리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정벌은 꽤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비교적 인구가 적어서 깃발만 꽂으면 자기 땅이 되는 시베리아와 달리 이곳에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현지 주민들의 군사력이 러시아인들에게 적대적인 자연환경 덕분에 계속 저항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즈벡인들이 국가 단위로 협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지역사회는 단단한 신뢰와 결속력을 자랑했기에 지속해서 러시아인들에게 피해를 주기는 쉬웠죠.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큰 악몽을 안겨준 곳인 체첸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일찍이 이러한 말을 한 바가 있지요.

“우리는 유럽에서 타타르인 취급을 받지만, 아시아에서는 우리도 유럽이다.”

유럽에 비하면 심히 후진적이긴 했지만, 군사적인 측면에서 러시아는 서유럽에서 진행된 기술적 진보를 상당 부분 받아들였는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정벌은 훨씬 쉬워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 중요했던 것은 현지인들의 저항이 아니라 중앙아시아를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이냐는 문제였죠.

목화와 “그레이트 게임”:
인도를 사수하고자 했던 영국과 바다로 나가고자 했던 러시아의 갈등은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놓고 펼친 거대한 게임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그레이트 게임”의 시대였죠.

특히 러시아는 크림 전쟁의 패배 이후 자신의 안보를 동쪽에서의 세력 확대를 통해 보장받고자 하였는데 이 시기 조선, 캅카스, 중앙아시아로의 진출이 가시화됩니다.

거기에 중앙아시아를 매력적으로 만든 요소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이후에 우즈베키스탄 역사를 지배하는 키워드로 떠오를 하얀 황금, ‘목화’였습니다.
마침 멀리 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진 남북전쟁이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북부군은 남부가 면화로 전쟁자금을 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강력한 해군력을 이용해 남부의 모든 항구를 봉쇄했습니다.

세계 면화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미국산 면화가 산업혁명으로 막 팽창하고 있는 유럽의 공업지대에 공급되지 못하자 목화 값이 폭등했습니다.
당연히 세계 경제가 같이 요동쳤습니다.

세계시장에 수출하여 외화를 확보하고 자국의 산업화에 필요한 목화를 수급하기 위해서, 이집트, 브라질, 영국령 인도 등을 비롯한 각지의 농경지에서 목화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가 그 목화를 얻을 곳은 바로 중앙아시아였습니다.

이런 정치, 경제적인 요인에 힘입어 마침내 1865년 러시아군은 타슈켄트(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부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사마르칸트를 뜯어낸 뒤 부하라를 자치공국으로 만들었고, 히바에도 똑같은 일을 해줍니다.
여기서부터 우즈베키스탄 각 지역의 운명이 본격적으로 러시아의 지배와 맞물리면서 서로 분화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타슈켄트를 기반으로 하여 러시아령 중앙아시아를 관리하였고, 안보적 필요성에 따라 러시아 본토에서 타슈켄트와 연결되는 철도를 부설했습니다.
이 철도가 매우 중요했는데 1906년에 철도가 (푸시킨의 그 유명한 소설인 [대위의 딸]의 배경이기도 한) 러시아 동방진출의 기지인 오렌부르크와 연결 되고나서 타슈켄트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철도가 지나는 곳을 따라 중앙아시아에서 기회를 찾고자 한 러시아인 노동자들과 관료들이 물밀 듯이 타슈켄트로 들어왔습니다. 더하여 타슈켄트 근처의 페르가나, 안디잔, 나망간 지역은 러시아 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았기에, 우크라이나와 시베리아를 통해 식량을 수입하면서 밀 재배를 점차 줄여나가고 목화 재배를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현지의 토지 소유 구조를 비롯한 사회질서가 뒤흔들렸습니다.

부하라:
반면 부하라는 자신의 정치적인 자치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러시아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받았습니다.

물론 부하라도 그 이전에 비하면 러시아 경제와의 연결을 통해 엄청난 경제적 변동과 충격을 견뎌내야 했습니다만, 타슈켄트와 페르가나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타슈켄트 철도역이 오렌부르크에서 러시아인들을 끊임없이 태워올 동안 부하라 칸국은 러시아인들이 보기 싫다고 철도역을 부하라 시내가 아닌 외곽의 카간에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페르가나의 경작지의 44%가 목화로 개조당하고 타슈켄트에 유럽식 건물이 들어설 동안 부하라 경작지는 13%만이 목화로 사용되었고 에미르는 제국을 파멸시킨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자신만의 여름 별궁을 짓고 있었습니다.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취미부,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실시로 결원시 보충
▶도장오픈 : 월~금요일 ㏘2:00~㏘11:00
▶방문상담 : 월~금요일 ㏘5시~㏘6시
▶도장전화 :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대전가양동 보건대4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입구 GS편의점 지하
▶네비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91-4

✔ Foreigners are welcome ✔
▶EMPEROR GYM!! TEL.042-635-7730 HP.010-5405-7731
▶ADDRESS : B1F, hyeseong BUILDING, 350, Uam-ro, Dong-gu, Daejeon, Republic of KOREA

✔ 제왕회관 관련 SNS ✔
▶제왕회관 공식카페 http://cafe.daum.net/koreamuay
▶제왕회관 공식블러그 https://emperormuaythai.tistory.com
▶제왕회관 공식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트위터 https://twitter.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샵 https://marpple.shop/kr/muaythai
▶제왕회관_채널1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1
▶제왕회관_채널2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2
▶제왕회관_채널3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3
▶제왕회관_채널4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4
▶최민규관장의 무에타이 이야기 http://band.us/@thaiboxing
▶무에타이제왕회관총본부 http://band.us/@muaythai
▶킥복싱하러간 제왕낙무아이들 https://band.us/@kickboxing

#무에타이 #제왕회관 #muaythai #제왕무에타이 #대전무에타이 #무에타이제왕회관 #다이어트 #트레이닝 #엠페러무에타이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최민규 #타이복싱 #대전다이어트 #킥복싱 #대전킥복싱 #격투기 #대전격투기 #엠페러 #무에타이엠페러짐 #이종격투기 #렛웨이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 #emperorkickboxing #emperorlethwei #kickboxing #muaythai #lethwei,

제왕회관,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 다이어트, 엠페러짐,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무에타이짱, 최민규관장, 타이복싱, 태국무술, 태국, 대전무에타이, 대전다이어트, 대전킥복싱, 대전격투기, 실전무술, 엠페러, 엠페러무에타이, 무에타이엠페러짐, 무에타이킥복싱, 무에타이기술, 무에타이도장, 무에타이체육관, 킥복싱기술, 킥복싱다이어트, 킥복싱체육관, 다이어트운동, 호신술,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gym, thaiboxing, muaythai, kickboxing, kickboxer, fight, fighting, muaythaifight, fighter, padwork, thaiboxen, kickboxen, kickboxing, team, training, workout, MixedMartialArts, emperormuayt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