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길때
''나를 포함해서 세상 만물은 어디 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내가 죽으면 나의 몸은 썩지만 나의 영혼도 사라질까? 혹 윤회하는 것 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조선의 대학자 서경덕은 이런 질문 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가 남긴 화담집의 '유물(有物)' 이 라는 한시를 통해 조금 엿볼 수 있다.
존재에 대한 인식이 서양의 논리학 처럼 치밀하지는 않지만 동양적 심상, 직관의 단상을 엿볼 수 있다.
有物來來不盡來(유물래래부진래)
來纔盡處又從來(내재진처우종래)
來來本自來無始(내래본자래무시)
爲問君從何所來(위문군초하소래)
사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온 것이 아니라 다 왔다 싶으면 또 다시 온다.
오고 오는 것은 본시 처음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니, 묻노니 그대는 어디에서 오는가
有物歸歸不盡歸(유물귀귀불진귀)
歸纔盡處未曾歸(귀재진처미증귀)
歸歸到底歸無了(귀귀도저귀무료)
爲問君從何所歸(위문군종하소귀)
만물은 돌아가고 돌아가도 다 돌아 가는 것이 아니니 돌아갔다 싶지만 다 돌아간 것 아니다.
돌아가도 돌아가도 다 돌아가지 못 하니, 묻노니 그대는 어디로 돌아 가는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만물은 계속 만들어진다.
어디로 가는 지는 모르지만 만물은 계속 떠나간다.
끝도 없이 나고 끝도 없이 간다.
내가 죽으면 그 영혼이 남아 있다가 다른 사람의 몸에 타서 다시 태어나는 것일까?
불교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서경덕의 존재에 대한 생각이 나타나는 시이다.
화담집의 유물이란 시를 보다 보면 인생의 무상함을 더하는 것 같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를 생각하게 해준다.
살면서 내가 남기는 흔적이란 어떤 것일까!
'꽃 한 조각 떨어져도 봄빛이 줄거늘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 견디리'
두보의 곡강이수 중 처음의 멋진 싯구이다.
그런데 멋지기는 한데...
슬픔은 어이 견딜까?
인.생.무.상
벚꽃에 빗대어 인생무상을 얘기하니, 삶의 덧없음이 떨어지던 꽃잎과 같아서 허무하기도 하다.
꽃은 시들기 때문에 향기로운 것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헤어짐이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절정에서 떨어지던 저 벚꽃이 우리 인생에게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삶이 슬픈 것은 시들어 버릴 운명적인 결말 때문은 아니라고, 삶이 슬픈 진짜 이유는 그걸 감추려 는 우리의 헛된 노력 때문이라고.’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말
' 부ㅡ질ㅡ없ㅡ다 !'
진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인생무상(人生無常)'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는 '인생무상(人生無想)'으로 향기도 없이 살다가,
아무 흔적도 없이 '인생무상'으로 정말 덧없이 흙으로 돌 아가는 것이 아닐까?
인생무상, 더 나아가 제행무상이다.
그러니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가라 한다.
강물처럼,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며 어디에도 그 무엇에도 집착 하지를 말아야 하겠다.
그래도 뭔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때때로 허무하다.
인생무상?,
그럼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
우주 저 어디에서 왔고 우주 저 어디에로 가는 것인가?
우주는 셀 수 없는 '기'로 이루어졌고, 그 기가 모여 만물이 만들어지고, 그 기가 흩어지면 만물이 돌아가는 것이란 말일까 ?
그렇다면 나는 그저 우연히 만들어 진 '기'의 덩어리일 뿐일까?
그러나 나는 무생물도, 식물도, 동물도 아닌 인간으로 태어났고 인간으로서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길이 있기에 난 단 한 '기' 덩어리일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이 가야 할 길은 '기' 가 다하는 죽음과 함께 끝난다.
그리고 내 뒤로 다른 만물들이 따를 것이다 .
어쩌면 모든 인간들은 태어날 때 인간이 가야할 길을 받아 잠시 소유했다가 죽을 때 이를 다시 반납하는 지도 모르겠다.
아, 인간의 길이 무엇이냐고?
그것은 필시 인간이 태어날 때 받은 선한 본성을 따르는 길이 아닐까?
선한 본성으로 태어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성선설, 성리학에서는 인간을 그렇게 보는 것 같다.
화담 서경덕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 람들과 좀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 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 의 먼지'(stardust)로 돌아가는 것 이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돌아갈 것이다.
저 별 너머의 먼지로.
하지만 그 때까지 인간의 길,
더불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
사람이 어떠한 대상에 정직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강력한 단서는 바로 '진정성 '일 것이다.
진정성 있는 말, 진정성 있는 관계 그래서 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 무언가에 본능적으로 끌린다.
인간에게 진정성은 모든 것을 넘어 설 수 있게 하는 관계의 미학이다.
진정성을 느낄 때만 관계속에 우리는 따뜻함을 느끼고 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다.
진정한 관계는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이미지만을 만드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향해 열려있는 깨어있는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안에는 어떠한 바램도 자기만의 욕심도 없다.
그 깨어 있고 진정성 있는 관심이 실존하는 관계이다.
사람사이에 이기적인 욕심보다 진정성 있는 관심이 커질 때 우리는 우리의 관계는 보다 성숙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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