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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1808

문장과-순간 "책은 머리를 쪼개는 도끼와 같아야 한다" 라고 카프카가 말했듯이, 좋은 책이란 우리의 영혼을 일깨운다. 박웅현의 은 그가 책을 읽으며 메모해 놓았던 좋은 문장을 엮어서 펴낸 책이다. 훌륭한 문장과 함께 박웅현의 생각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읽을만한 책의 정보도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다. 박웅현은 글 솜씨도 좋지만 말도 잘한다. 그 이유를 나름 생각해 보면, 그는 인문학적 소양이 매우 뛰어나다. 다시 말하면, 그의 생각을 이루는 대부분의 배경에는 인문학 책을 지독하게 읽은 흔적이 있다. 책을 읽되 양서를 많이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을 꼼꼼하게 메모해 둔다. 그리고 독후감을 작성한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독후감 한 줄 못 쓴다면 그것은 책을 안 읽은 거나 마찬가지.. 2022. 11. 7.
따라만 해도 부자되는 재테크 10계명 1. 먼저 저축하고 나중에 써라 생활비를 쓰고 난 후 저축하는 것과 먼저 저축한 뒤 생활비를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이 정도는 남겨둬야지 생각하지 말고 은행잔고 몇 만원만 남겨놓고 저축하자. 남아 있는 잔고가 얼마 되지 않을 때는 저절로 아끼게 된다. 2. 싸니까 사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라 싼 물건을 보면 덥석 사버리는 경우가 있다. 사고 나면 싸게 샀으니 돈 벌었구나 하며 좋아하게 되지만, 싸게 샀어도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다면 허튼 돈을 쓰게 된 것이다. 3. 절세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라 소득이 있는 곳엔 반드시 세금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자신의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기 때문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항상 세후 수익을 비교해야 한다. 비과세 상품과 .. 2022. 11. 6.
얀테의 법칙... UN이 발표하는 인류 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인데, 그 중에서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는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국민이 행복한 나라 중에 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들의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 덴마크가 이상적인 복지와 바람직한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국민 행복의 토대에는 Jante Law라는 것이 절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오는 10개의 규칙인데요 첫째,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둘째,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셋째,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 2022. 11. 4.
심리학 콘서트 : 마음을 열어주는 심리테크닉 유혹할 수 없다면 심리학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은 때로 연극 무대나 빙산에 비유되기도 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부분을 의식의 초점이라고 한다면 그 배후에는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부분(반의식)이 있고, 이것은 또 어수선한 무대 뒤(무의식의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빙산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수면 위에 빙산보다 몇 배나 더 큰 수면 아래에 무의식의 형태로 깊이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자신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암흑의 이면(裏面)을 가지고 있다. 이 암흑의 이면을 파헤치지 않는 한 상대의 마음을 진실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에 《심리학 콘서트》에서는 마음의 탄생부터 상황별 속마음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심리술을 연마할 수 있는 법칙들을 나열하고 있다. 1권 : 마음.. 2022. 11. 4.
우크라이나 전쟁 예상과 다르게 우크라이나의 항전으로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많은 우크라이나 인이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제 전쟁의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오히려 푸틴에 의해 유발된 우크라이나 독립전쟁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러시아와 유렵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3배에 이른다. 한국이 6.25 전쟁으로 자유주의 국가가 된 것과 비슷하다. 6.25 전쟁 전 한국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득세하고 있었다. 어째든 푸틴이 우크라이나 인들을 각성하게 만들었고 폐허 속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새로운 우크라이나의 동력이 푸틴의 침략에 의해 탄생된 것이다. 전쟁의 성패와 관계없이 이미 푸틴은 실패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얘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범위를.. 2022. 11. 4.
카트린 하르트만, "위장환경주의" 책 제목처럼 환경을 생각한다지만 위장된 환경주의 기업들에 민낯을 보고한 책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환경을 보호 한다고 광고를 하는 거대 기업들에 그 뒷모습은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다. 이러한 기업들 혹은 단체들에 행동에 쓰는 단어가 그린워싱이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나 단체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극히 일부분의 생산 과정에서만 친환경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홍보할 때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과하게 사용하여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회 문제 용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알수 있는 기업들, 그 기업들에 광고와 제품을 보면 얼핏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처럼 보이나 실제는 전혀 다르다. 석유 생산 대기업 셸은 자사를 풍력발전소로 광고하며, 코카콜라는 여러 나라에서 샘물을 퍼 쓰면.. 2022. 11. 2.
세월호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아직 새 살이 돋지도 않은 자리에 또 상처라니… 2014년 세월호 때 어떤 분이 "가난한 동네 애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되지, 뭐 하려고 비싼 제주로 가서 이런 사태를 만들었냐" 라고.... 그리고 2022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하루 뒤, 어떤분이 "교회를 다니는 청년들은 청년부 예배를 드리느라 그 시각에 이태원을 가지않는데, 예수 믿지 않는 청년들은 … 외국 사탄 문화에 빠져…블라 블라." 라고 했다는데 이거참,,,,, 사람들 참 무섭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거리로 뛰쳐나갔던 우리 세대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놀아 놓고 놀러간 아이들을 비난하는 이중 잣대라니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높으신 양반이 사망 현장에 나타나서 했다던 말,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다는 거지?" 이 사람은 정말로 말을 참 하찮게 내뱉는 거 같다는.. 2022. 11. 2.
이런 쑥맥 같으니라구~~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고 합니다. 숙은 콩이고, 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 이라고 욕하기도 합니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습니까?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가 있었습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제의 가장 우둔한 아들 호해를 황제의 자.. 2022. 10. 31.
슬픈 이태원의 유래.... 이태원 할로윈 행사장 압사 사고. 축제가 대참사로 돌변한 참혹한 보도가 쏟아집니다. 슬픔이 덮친 주일이었습니다. 채 피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젊은이들... 영원한 천상의 안식을 허락하시고 비극을 견뎌야하는 유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 해제후 발생한 대형사고 이기에 더욱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태원은 한자로 梨泰院이라 씁니다. 이태원의 이름은 한자만 3번 변했습니다. 조선 초에는 오얏나무 李를 써서 李泰院 임진왜란 이후에 異胎院 효종 이후에는 梨泰院으로 글자와 의미가 변합니다. 원래 이태원은 서울을 벗어나서 처음 만나는 원(院)이었습니다. 서쪽의 홍제원, 동쪽의 보제원, 남쪽의 이태원과 인덕원은 서울 부근의 중요한 첫번째 원이었습.. 2022. 10. 31.
상투이야기 1895년에 내려진, 조선을 커다란 충격에 빠뜨렸던 "상투를 자르고 머리를 단정히 하라." 고종 32년 11월 15일에 내려진 왕의 단발령이었다. 그리고 이 왕명은 곧 백성들의 반발 시위로 이어졌고 단발령에 반대하며 최익현 선생은 이런 상소를 올렸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요, 불감훼상이라" 사람의 신체와 털,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감히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 "오두가단차발불가단이다." 손발은 자를지언정 두발을 자를 수는 없다. 심한 경우 스스로 목숨까지 끊으며 격렬하게 반대하는 백성들도 나타났는데, 그만큼 상투를 하는 것과 머리카락을 훼손하지 않는 것은 조선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매우 큰 의미를 지녔던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강요에 의해 단발이라니,,, 백성들의 반발은 어쩌면 당연.. 2022. 10. 24.
벌거벗은 임금님!! 옛날에, 옷을 매우 좋아하여 많은 돈을 옷치장 하는 데 낭비하는 임금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군인들을 돌보지도 않고 또 연극 같은 것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기의 새 옷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면 숲으로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누군가 임금님을 찾으면 대신들은 “회의 중이십니다.” 하고 말하는 대신 “옷을 갈아입고 계십니다.”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임금님이 사는 곳은 이웃 나라의 사람들이 오가는 큰 도시였습니다. 어느 날 그곳에 사기꾼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공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을 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짜는 옷감은 색깔과 무늬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일할 능력이 없거나 바보 .. 2022. 10. 24.
세계 10대 강국 순위(2022-10-11)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발간되는 US News지에서 세계 10대 강국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러시아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한국 7위 프랑스 8위 일본 9위 아랍 에미리트 10위 이스라엘 강대국의 순위를 정한 기준으로 아래 5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 외교 정책과 영향력 2) 국방 예산 3)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4) 지도자 5) 강력한 군사 동맹 이런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순위를 매긴 기사에서 우리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6위에 올라 있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이 기사에서 언급한 발표 중에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들어 치명적인 약점들을 지니고 있기에 중국과 러시아를 제하고 나면 한국이 4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US News지에서는 한국을 6위로.. 2022. 10. 24.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새끼 염소 한 마리가 우연히 담과 난간을 타고 어느 집의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새끼염소는 먼발치를 바라보다가 마침 그 집 앞으로 지나가는 늑대를 발견하였습니다. 평소에 늑대에게 불만이 많았던 새끼염소는 분풀이로 늑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놀려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봐, 늑대! 날 한번 잡아봐라!” 느닷없이 새끼염소의 놀림을 당한 늑대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이, 거기 꼬마야! 나를 놀리고 욕할 수 있는 건, 네놈이 아니라, 바로 네가 서 있는 자리 때문이라는걸 잊지 마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든 무엇인가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앉게 되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중압감에 의해 성장하게 되고, 결국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그 자리에 부합되는 사람.. 2022. 10. 24.
앉아 있는 자세로 성격을 알 수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그 사람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신체 언어는 때로는 말보다 더 많은 것은 전해주기도 합니다. 특히 관계 형성에 있어서는 신체 언어가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감정이 말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세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말할 때의 감정 또한 전달하게 됩니다. 사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자세는 자신의 감정을 대신 전달하게 됩니다. 상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신체 언어는 어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든 상관없이 중요한 역할을 합.. 2022. 10. 23.
78:22 법칙 바다와 육지의 면적비가 78:22입니다. 공기 속에 질소와 기타의 구성 비율도 78:22가 됩니다. 인체도 수분과 수분을 제외한 기타의 비율은 78:22입니다. 가로 세로 10cm정사각형 속에 내접된 원을 그리면 정사각형 면적과 그 내접원의 면적 비율도 78:22가 됩니다. 이 외에도 우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의 비율과 물을 제외한 기타의 비율도 78 : 22가 된다고 하고, 피의 구성부분도 물과 물을 제외한 기타의 비율이 78 : 22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투자나 거래에서 성공 확률이 78% 정도라고 생각 되면 과감히 투자하고 거래하며 증권에서도 7~8부 능선에서 매도 하고 2~3부 능선에서 매수합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고 하는 증권투자 격언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78:22.. 2022. 10. 21.
어모털리티 Amortality 어모털리티 Amortality라는 말 들어본 적 있습니까?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어모털족(영원히 늙지 않는 사람들)은 고령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과 도전을 계속하는 사람을 말하는 건데, 미국 시사잡지 타임 Time은 어모털리티를 지금 당장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선정했고,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이제 과거의 유물일 뿐” 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한때는 나이에 맞게 사는 게 멋지게 사는 거라고, 잘 사는 거라고, 얘기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나이를 잊고 나이와 상관없이 신나고 즐겁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접 받는 때가 온 건가요^^ 사실 산다는 건 스무 살 때 뭐하고, 마흔 살에 뭐하고, 이순엔 뭐하고, 이렇게 정해지는 게 아니라, 그게 뭐든 내가 원하.. 2022. 10. 20.
가장 경멸하는것이 위선이다. 현재 서 있는 좌우 위치만 다르지 돈과 권력의 욕망으로 서 있다면 그들은 기꺼이 자리를 바꿀 수도 있고 만나고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이 정치판의 극과극이 통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판에서의 변절을 보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예측 할 수 있다. 진정한 정치인이 귀한 시대다. 극과극이 통하는 욕망의 존재들이 정치판에 대다수가 되어 감언이설을 늘어 놓고 있다. 그들의 탐욕은 늘 극을 넘나드는 정치인의 발판이 되고 그들에게 속아 오고 있다. 2022. 10. 19.
카프카와 현대 책, 어떻게 읽고 이해 할 것인가 ? ''우리는 경건하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속세에 머물러 있으며, 한때 신이 서 계시던 자리에 이제는 멜랑콜리 (비관적인 우울 )가 서 있다” 인쇄 기술이 발달하연서 다양힌 분야의 수많은 작가들의 책들이 출간되어 왔습니다. 그 많은 책들중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이해하는 세계는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같은 작품이라도 그 작품의 내용에만 매달리는 것과 그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서 이해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제가 당신에게 보낸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은 단순히 남녀의 사랑을 다룬 것이 아니라 몰락하는 지주계급과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자본가의 갈등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작품일수록 당대.. 2022. 10. 19.
대통령과 드라마... 멍하니 TV를 보다보니 뭔가 기시감이 듭니다. 뭐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입니다. 뭐가 자꾸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직업입니다. 사실 드라마 주인공으로 인기 있는 직업군이 있었죠. 재벌 2세, CEO, 사장님, 실땅님 등 재벌 및 경영진 계열과 의사로 대표되는 의료계,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계가 그것입니다. 시대의 욕구를 반영하는 문화컨텐츠는 사람들이 되고 싶고,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보여주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요즘은 겹쳐도 너무 겹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법조계 히어로들입니다. 가 인기를 끌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지금 방영중이거나 막 방영을 끝낸 드라마만 해도 , , , , , , , 등 많아도 너무 많은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법조계 히어로의 유행은 5,6년 경부터 본격화되기 시.. 2022. 10. 19.
9가지 성격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이순신 장군...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자신의 조국과 민족을 외적의 침략에서 구원했으며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들에게 한없이 너그럽고 전투에선 용감했지만 정적의 모함을 받아 추방당했다. 마지막에 전장에서 눈을 감으며 부하들에게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라고 유언을 남긴 장군이 있었다. 누구일까?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이순신 장군이라고 답을 한다. 그러나 아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장군인 키몬장군이다. 신기하게도 키몬의 일생은 이순신 장군과 아주 비슷한 면이 많다. 위대한 장군이라는 점과 조국을 침략한 외적을 물리친 것, 그리고 정적들의 모함으로 도편추방을 당했다는 것, 해군 제독을 지냈다는 점, 아테네가 스파르타와의 타나그라 전투에서 비참하게 패배한 후 그를 다시 불러들인 것.. 2022. 10. 19.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부처님께 간절히 서원했습니다. “부처님! 빨리 죽어서 극락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부처님이 나타나 자비스런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너의 소원을 들어줄 테니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하고 대답하자,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너의 집안을 둘러 보니 너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하셌니?"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고, 3일 후 부처님이 다시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아이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는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줘 볼.. 2022. 10. 12.
동서지간 해가 뜨는 동쪽과 해가 지는 서쪽의 두 지점 사이는 태양의 두 위치 중에 가장 멀리 떨어진 거리입니다. 이 때 동쪽과 서쪽 사이를 동서지간이라 하는데 한 집안의 동서 사이가 가족 중에 인연이 가장 멀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동서란 혈연과 무관한 두 사람이 형제나 자매를 연결고리로 맺어진 사이로 그 관계가 부모를 중심으로 4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만날 수 있습니다. '큰 동서=>형=>부모=>아우=>작은 동서' 한 집안이 발전하고 편안하려면 남으로 만난 동서 사이가 서로 잘 화합해야 한다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를 확대해석하면 대한민국이라는 한 가정이 어떻게 하면 발전하고 편안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얻을 수 있는데, 동쪽의 영남과 서쪽의 호남은 대한민국이란 한 가정 속에서 동서지간이라 할 수 있으므.. 2022. 10. 10.
할 수 없는 것을 찾고 있다면 할 수 없는 걸림돌이 쌓이고,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면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놓인다 황량한 사막이었습니다. 매서운 모래폭풍이 부는 곳이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 한 명도 볼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에 살고 있던 가난한 청년에게 시집을 온 여자는 통곡을 하다가 1주일 만에 한 마디를 꺼내게 됩니다. “여기 꽃을 심으면 안될까요?” 그 한 마디가 시작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막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나무가 살 수 있으면 채소도 살 수 있고, 채소도 살 수 있으면 사람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동안 꿈 없이 현실에 순응하며 살던 남편도 그녀와 함께 모래바람과 싸우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한 그루 한 그루 20년간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한 그루들이 모여 숲이 되었습니다. 중.. 2022. 10. 7.
요즘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끼리 칼부림이 일어나는 세상인데... 어느 부부가 신혼시절에 살고 있던 바로 윗집엔 세 남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장난이 심한지 항상 시끄러워 편히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요즘은 층간의 소음 문제로 이웃끼리 칼부림이 일어나는 세상인데 그때는 그런 일은 벌어질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구역질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구역질 소리가 점점 심해 지다보니 윗집에 따지러 올라가려는데 착한 남편이 말리는 바람에 그만 참고 말았습니다. 윗층 아저씨는 얼마나 술을 많이 마시길래 매일 매일 저렇게 구역질을 하고 있는지 알콜 중독자가 아닌가 의심이 들었습니다. 신혼댁은 편지를 써서 문틈에 끼워 놓았습니다. "함께 사는 공간에서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구역질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 죽겠으니 자제해 주세요! 더 이상 소음이 나면 경찰을..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