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
'소유냐 존재냐'는 에리히 프롬이 1976년에 쓴 책으로 소유와 존재간의 차이점을 고찰한 내용입니다. 즉, 소유냐 존재냐 ( To Have or to Be? ) 두 상반된 단어를 대립시켜 놓음으로써 작가가 가진 깊은 사유의 세계를 보다 쉽게 독자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책 전반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만 보더라도 소유로써의 삶은 수동적, 구속감(노예적), 비창조적, 불안정, 경쟁의식, 적대감인 반면 존재로써의 삶은 능동적, 자유, 창조적, 안정감, 연대의식등의 긍정적 단어들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소유와 존재의 극명한 대립구조는 마치 둘을 따로 때어 분리시키고자하는 프롬의 의식적 구조를 보게 됩니다. 마치 소유는 화로, 존재는 복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자가 소유는 회의적으로 표현하며 존재에 대..
202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