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인생에 존재하는 비극

by Ajan Master_Choi 2020. 7. 15.

무에타이 제왕회관 공식블로그 http://nakmuay.co.kr

우리 모두는 어린시절부터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물론 그 꿈은 막연한 경우도 있고 구체적일 때도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 교수등 특정한 직업이 꿈이 될 수도 있고, 인간다운 삶이나, 좋은 인간관계 같은 추상적인 것이 꿈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의 삶은 어차피 물질적인 것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부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이성에 눈 뜨기 시작하는 사춘기가 되면 이상적인 연인과의 사랑에 대한 꿈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며 청춘을 보냅니다.

그렇게 청춘의 나날은 꿈과 열정 그리고 욕망 사이에서 서성이다 꿈은 꿈으로 남고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치열했고 간절했던 청춘의 시간은 덧없이 지나고 젊은 날의 꿈은 한여름의 짧은 밤처럼 사라집니다.

돈도 명예도 얻지 못하고...

아름다운 연애도, 봄 바람같은 사랑도 쉬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꿈은 우리곁을 지나가지만 우리의 꿈은 쉽사리 붙잡아 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 좀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갔더라면, 때때로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겠지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이 떠오릅니다.

왜 돌아서는 그 사람을 붙잡지 못했을까?
그 사람과 함께였다면 행복했을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밤을 지새던 그 시간들은 한낱 부질없는 헛된 꿈에 불과했었나?

인생의 시간은 다 지나가고 있는데
내가 꿈꾸던 세상은, 나의 간절했던 꿈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루지 못한 그 모든 것들, 가보지 못한 수많은 길들은 불현듯 일상속에서 가시처럼 가슴을 파고듭니다.
세월은 가는 길도 없이 흘러만갑니다.

후회와 회한의 시간이 문득문득 밀려오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간절했지만 이루지 못한 모든 것에 절망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수많은 소망중에 한 두가지는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원하는 직업을 얻습니다.
운이 좋아서 혹은 눈물나는 노력으로 적당한 부도 쌓습니다.
미모의 여인과 결혼을 하거나 사랑을 이루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토록 원했던, 좀 더 나은 시대가 온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청춘을 바쳐 이루었고, 남들은 부러워하지만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진걸 지키기 위해 늘 긴장해야 하고, 더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또다시 매달려야 합니다.
부는 얻었지만 갈곳도 만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내가 가진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어갑니다.

수줍어하던 그시절의 아내는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요.
착하기만 했던 첫사랑 그녀가 떠오릅니다.
젊은 날의 내사랑은 한 여름밤의 헛된 꿈이었나요.
세상은 달라진 것 같다가도 금새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불평등과 부조리로부터 헤어날 길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청춘의 시간과 정열을 바쳐 겨우 얻었지만, 이제 보니
초라하고 부질없는 것만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것을 움켜쥐었다고 생각했지만 손안에는 회한만 가득합니다.
정상에 올랐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겨우 중턱입니다.
세월은 가는데 여전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성공한 삶의 뒷면에는 늘 후회의 얼굴이 함께 했습니다.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다르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미 해는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길을 나서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또다시 '가지 않은 길' 이 떠오릅니다.

간절히 소망했고 노력해서 얻었지만, 그모든 것이 부질없고 허망하기만 합니다.

삶은 어찌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 봅니다.

무에타이, 제왕회관, 킥복싱, 다이어트, 격투기, 트레이닝, 복싱,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무에타이짱, 최민규, 타이복싱, 태국무술, 태국, 대전다이어트, 대전킥복싱, 대전격투기, 실전무술, 엠퍼러, 엠퍼러무에타이, 무에타이엠퍼러짐, 무에타이킥복싱, 무에타이기술, 무에타이도장, 무에타이체육관, 킥복싱기술, 킥복싱다이어트, 킥복싱체육관, 다이어트운동, 호신술, 무에타이단증, emperor, mperorgym, emperormuaythaigym, thaiboxing, muaythai, kickboxing, kickboxer, fight, fighting, muaythaifight, fighter, padwork, thaiboxen,  kickboxen, kickboxing, team, training, workout, technik, MixedMartialArts, emperormuaythai, emperorkickboxing, emperormma, Kick, MMA, boxen, boxing, 대전무에타이, 

'제왕회관 휴게실 >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은 산이 더 오래된 산이다  (0) 2020.08.11
수련자의 길...인생길,,,  (0) 2020.07.16
어린아이 앞에 무릎을 꿇고 배우다  (0) 2020.07.13
험담  (0) 2020.06.25
자기결정과 독립성의 개념  (0)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