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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건강 이야기

여성들의 고민, 요실금에 좋은 운동법

by Ajan Master_Choi 2014. 3. 2.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거나, 뛰거나 그럴 때 소변이 찔끔 새어나오는 이유는, 그럴 때 배속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방광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방광이 좀 눌린다 하더라도 방광 출구 쪽에서 잘 조여주고 있으면 소변이 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역할을 해주는 골반 밑바닥의 근육이 약해져 있으면 제대로 막아주지를 못해서  소변이 샙니다.

따라서 골반의 근육을 잘 강화시켜주면 방광을 떠받쳐주는 힘도 좋아지고, 또 수도꼭지 조임새 역할도 잘 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골반 밑바닥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조여주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케겔 운동이라고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뭐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우선, 골반의 근육에 힘을 주면서 수축시키는 것, 이 느낌을 터득해야 합니다.

항문을 조여주는 느낌과 비슷한데요, 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다가 탁 끊고 멈춰보십시오.

바로 그 느낌입니다.

조여주는 느낌.^^

 

어떤 자세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누워서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항문을 오므리는 듯한 느낌으로 힘을 주면서 5초 내지 10초동안 쭉 조여줍니다. 

그리고 숨을 편안하게 내쉬면서 서서히 힘을 풀어줍니다.

처음 할 때에는 한번에 5번 정도를 반복합니다.

익숙해지면 한번에 약 20회 정도 반복하면서 훈련하십시오.

하루에 2-3세트 정도만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 이상은 하지 마십시오.

 

사무를 보다가, 지하철 안에서도, 운전을 하다가도 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에게도 좋습니다.

남자들은 음낭을 들어올린다는 기분으로 하면 됩니다.

특히 출산을 한 여성이라면 요실금의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운동입니다.

 

이 운동을 하루 이틀 해보고 나서 효과가 없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2-3개월 이상 꾸준히 해보십시오.

다른 어떤 약보다도 좋은 효과가 있는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