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회관에서는 무에보란도 가르치나요?

mr조던님의 질문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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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에타이 자체에 아주 관심이 많고 

또 태국 정통무에타이를 표방하는 제왕회관이라기에 혹시나해서 물어보는것이지만 무에타이뿐만 아니라 고대 무에보란도 가르치나요? 

아니면 향후 가르치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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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

 

도장 설립 초창기에는

관심있는 몇몇 제자들에게 지도를 했었는데

훈련의 효률성 때문에 중단했습니다. 

요즘은 초등생을 비롯해서 여자들 그리고 나이든 성인들도

취미삼아 운동을 하지만

기회가 되면 링에 오르고 싶어하고

그러다 보니 수련방식이 형이 아닌 실전방식으로 변하게 된것이지요.

솔직히 요즘 실전이 아닌 형을 배울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시합에 치중하다보면 미트치기나 더미치기 할 시간도 부족한데

폼잡고 무아이보란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예기입니다.^^

무아이보란은 태권도에 있는 고려, 금강, 태백이라는 형처럼

무에타이 기술을 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무아이보란이라고 합니다.

예를 하나 든다면

무아이보란 동작중에 쪼라케팟항이라는 형이 있는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격자는 왼쪽 발을 정면으로 내 딛고 체중을 실은 다음,

뒤를 향해 회전하여 상대방의 오른쪽 턱이나 늑골을 오른발 뒤꿈치로 찹니다.
방어자가 오른쪽 발을 잡아냈다면 왼쪽 다리로 지탱하고 서서 상대방의 턱에 오른 팔꿈치로 가격합니다.

 

 

쉽게 예기하면 뒤돌려차기이고 그것을 형식화해서 연습하는게 무아이보란입니다.

혹시 무에타이 선수들이 뒤돌려차기 하는거 봤나요?

못봤죠?

잘 안하거든요^^
그렇다면 왜 안할까요?
할줄 몰라서 안할까요?
ㅎㅎ

언제 시간나시면 한번 들려주세요.
남모르는 무에타이 야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