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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이승만의 친위부대 기독교단체 서북청년단의 만행

by Ajan Master_Choi 2018. 11. 23.

 

 

 

장모와 사위를 잡아 놓고 옷을 벗긴채 공개 성행위를 시키고, 죄없는 양민을 빨갱이로 몰아 죽인후 애인이나 부인을 강간하거나 첩으로 삼고, 아편먹은 환각상태에서 부녀자들을 강간하고...

1946년부터 1949년 12월까지 서북청년단들의 모습이었다.

 

반공이라는 이념적 광기와 사적폭력이 난무하던 이 시절.

적어도 이 시기에 극우의 기독교에는 하나님은 없었다.

 

서북청년단은 평안도 일대 지주의 자식들이 해방후 김일성의 친일파 숙청을 피해 남으로 피신해와서 한경직 목사 등의 도움으로 만든 반 군사조직이다.

 

군인도 아니고,

경찰도 아닌,

앞잡이 노릇을 하던

사람 잡는 인간백정들이었다.

 

돈달라고 해서 안주면 죽이고,

시계달라고 해서 안주면 죽이고,

이승만사진이나 태극기를 강매하다가 안사면 빨갱이로 몰아 죽이고,

예쁜 여자를 보면 남편이나 애인을 빨갱이로 몰아 죽인 후 차지하곤 했다.

 

김구 주석을 암살하고,

제주 4.3학살에서는 9만명을 빨갱이로 몰아 죽였다.

 

당시 제주도 총 인구가 30만명이 채 안됐다.

죽창을 들고 경찰과 군인들을 따라 다니며 빨갱이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살인를 밥먹는 듯이 했는데, 

이는 빨갱이 색출 성과급으로 많은 숫자의 빨갱이를 색출해서 공과를 올리고, 

양민들과 좌익들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심어주려 한 이유에서였다.

 

이들의 배후에는 이승만과 친일 세력들이 있었고, 미군정이 있었다.

 

이들의 자금줄은 친일세력의 후원금과 미국 KKK세력인 극우 감리교 재단의 후원금과 미군정 원조물자를 유출해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3년.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였다.

 

남한의 양민 30만명을 학살하였다.

경찰이나 군대가 못하는 범죄는 모두 이들의 몫이었다.

모두 하나님과 국가를 수호한다는 명목으로 저지른 살인들이다.

신학은 폭력이었고, 종교는 집단살해였다.

 

그리고 서북청년단이 해체되면서 이들은 목회자가 되거나, 경찰이되거나, 정치깡패가 되어 이승만 정권의 파수꾼이 되었다.

 

이들의.80~90%는 친일파였다.

 

해방정국 당시 천주교는 좌우합작노선이었고, 

불교와 천도교는 좌측이 강한 중도파였지만 

기독교는 극우성향을 보이면서, 

별종악마들을 만들어 냈고 

이들이 기독교와 경찰로 흘러 들어가 기득권층을 형성하였다.

 

5.16 구테타이후 이들은 박정희 정권의 비호아래 

빨갱이 때려잡은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되었다.

 

이들의 더러운 피가 계속 이어져 오면서

5.18광주학살, 세월호학살 등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14년 9월28일 세월호 화형식과 

서북청년단 재건위는 우연히 돌출된 사건이 아니다.

 

유가족에게 교묘히 경기침체의 굴레를 씌우고 사건의 진실을 왜곡시키려는 박그네정권, 뉴라이트로 이어져 내려오는 광기와 폭력의 신학을 섬기는 인간백정들이 다시 피에 굶주려 손을 잡은 것이다.

 

역사는 징그럽게 반복된다.

피에 굶주린 악마들이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광기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