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park@osen.co.kr<사진>이면주(한국.제왕회관)가 리카이(중국)를 하이킥으로 가격하고 있다.
[OSEN=올림픽공원, 박상현 기자]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 대회 오프닝 매치와 리저브 매치에 나선 한국인 파이터가 화려한 KO승을 거뒀다.
박용수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열린 K-1 서울 대회 오프닝 매치에서 리키조(일본)를 맞아 현란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1라운드 2분 27초만에 KO승을 거뒀다.
K-1 데뷔전에 나선 박용수는 초반부터 '태권도 스타'답게 현란한 발차기 공격으로 리키조를 시종일관 몰아붙였고 결국 돌려차기와 발차기 연타 등으로 2차례나 다운을 뺏었다.
한 라운드 2회 다운시 KO승이 인정되지 않는 오프닝매치여서 경기는 계속됐으나 박용수는 리키 조에게 계속된 발차기 공격을 적중시키며 세 번째 다운을 빼앗자 주심은 카운트 없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용수는 이날 주먹 공격 대신 자신의 주특기인 발차기 기술로만 경기를 이끌어가 주먹 기술만 보완할 경우 K-1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2004년, 2005년 대회에 두 차례 토너먼트에 나섰지만 실력차를 절감하고 패배했던 이면주(제왕회관총본부)는 이날 리저브 매치에 나서 리카이(중국)를 맞아 한 수 위의 실력과 체격조건을 앞세워 2라운드 2분 49초만에 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리카이를 공략한 이면주(제왕회관총본부)는 2라운드 막판 오른발 킥으로 리카이를 찍어 눌렀고 넘어지려던 리카이가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자 왼발 하이킥으로 얼굴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이면주(제왕회관총본부)는 토너먼트 4강 진출자 중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경우 4강전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대회 결과
▲ 오프닝 매치박용수 (한국) 1라운드 2분 27초 KO승 리키조 (일본)
▲ 리저브 매치이면주 (한국) 2라운드 2분 49초 KO승 리카이(중국)
'Jewang Muaythai GYM > 제왕회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면주 상대, 무라드 보우지디의 정체 (0) | 2006.05.08 |
---|---|
2006 K-1 월드그랑프리 '발차기 명중시키는 이면주' (0) | 2006.05.08 |
사진으로 보는 2005 코마 GP 헤비급 결승전 이모저모 (0) | 2005.12.22 |
무에타이 전사 이면주, 문보람 맞아 힘겨운 4강행 (0) | 2005.12.22 |
KOMA GP, 외국세에 이면주 등 고개숙여 (0) | 2005.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