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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ang Muaythai GYM/제왕회관 이야기

우리의 자존감 누가 만드나?

by Ajan Master_Choi 2020. 8. 6.

자존감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뜻하는데 그렇다면 그 자존감은 누가 만들어줄까?
부모를 포함한 타인들일까?
환경일까?
아님 자기 자신일까?

사실 자존감을 키우는데는 모두 조금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나게 되는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해주는 존재적 인정이 자존감을 키우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모의 인정은 내가 마치 이 세상에 살아도 되는지를 허락받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니더라도 세상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나에 대한 존재적 인정을 받는 것은 굉정히 중요하다.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존재를 인정받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법을 습득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습득하게 되면 타인의 인정이 사라지더라도 스스로를 자신이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자존감을 만들기도 한다.

계획했던 일들이 성취되는 상황,
위험한 것들로부터 보호받는 환경,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환경,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우리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환경,
행동에 대한 피드백 혹은 반응이 일어나는 환경 등등이 우리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른 무엇보다 자존감을 만들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존감을 만들고 높이는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만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되게 생각하거나 간섭이나 참견으로 해석해 버릴 때 그것들은 모두 공격으로 바뀌어 버리고 자존감에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해석 또한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자존감을 만들고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는 것이 중요하며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 즉,
온전한 곳은 어디이며,
상처난 곳은 어디이며,
좀 더 신경쓰고 보호해야 할 부분은 어디이며,
약한 곳은 어디이고,
강한 곳은 어디인지
평가의 마음을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살핀 후에는 상처난 곳은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약한 부분은 강해질 수 있게 돕고,
강한 곳은 더욱 강해지도록 해보자.

자존감을 만드는 법을 다른 사람 즉 타인으로부터 배울 수는 있지만 자존감을 만드는 주체는 언제나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