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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영화 ‘군함도’ 보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by Ajan Master_Choi 2017. 8. 1.

 

 

 

 

 

 

 

 

 

 

 

영화 〈군함도〉가 개봉 이틀째인 28일 총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 실화를 소재로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큰 관심 만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개봉 첫날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독점’ 논란을 일으켰고, 영화에 등장하는 악랄한 조선인 캐릭터들에 대한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언론시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역사와 달리) 조선인들이 군함도를 탈출하는 설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역사가 정리돼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 세상에 꼭 봐야하는 영화는 없다. 하지만 군함도의 역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한다. 우리 영화가 싫다고 역사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영화 〈군함도〉의 진정한 ‘관전 포인트’는 뭘까요?

1945년, 그 섬에는 영문도 모른채 강제로 끌려온 수백명의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매일 주먹밥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지옥같은 갱도에서 노역을 이어갔습니다.

스크린 독점이나 캐릭터 논란에 잠시 뒤로 밀린 군함도의 뼈 아픈 역사적 진실들을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