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투잡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는데 참 좋은 나라 대한민국은 염라대왕도 부러워하는 특권을 가진 사람이 바로 국회의원입니다.
그런 국회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서
저승에간 국회의원에게
염라대왕이
“너는 어디서 뭘 하다가 왔느냐?”
라고하자
국회의원이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 그만큼 누렸으면 빨리 잘 왔구나 ”
그러자 국회의원이
염라대왕에게 애절히 간청하였다.
"저는 억울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보내주십시오."
“아무 잘못 없는 게 아니지 않느냐? 네가 법을 잘못 만들지 않았는냐? 한국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제 멋대로 입법을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한국의 국회의원이 그렇게 좋다는데 너를 되돌려 보내느니 차라리 내가 가서 하고 싶구나! 네가 받은 특권이 무엇인지 낱낱이 아뢰어라"
라고 호통을 치자
국회의원은
"염라대왕님! 그 특권은 200개가 넘어 낱낱이 아뢸 수가 없습니다."
"그럼 생각나는대로만 말해 보거라"
그러자 대충 이렇게 말했다.
"기본급이 월 600만원입니다. 입법 활동비가 월 300만원이고 관리업무수당이 월 58만원입니다. 정액 급식비가 월 13만원. 그래서 연봉은 1억 3천여만원입니다."
"그게 전부냐?"
염라대왕이 다그치자
국회의원이 머뭇거리며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유류비, 차량유지비 별도로 지원 받습니다. 항공기 KTX 선박은 전액 무료이고요. 전화요금 우편요금도 월 91만원 지원됩니다. 보좌관 7명운영비가 연 3억8천만원 국고에서 보조해 주고 국고 지원으로 년 2회 이상 해외시찰이 보장됩니다. 숨이 차서 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네가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나."
그러자 국회의원이
마지못해 다시 입을 열었다.
"65세부터 사망시까지 월 120만원 씩 연금을 받습니다. 그 외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많은 특권이 많습니다."
"보험 가입시 A등급으로 보험료가 가장 쌉니다. 국회 내 개인 사무실이 제공 되는데 돈으로 따지면 11억6천685만원입니다. 이번에 도배와 인테리어 싹 바꿨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83억 들여 꾸민 국회 본 회의장도 있습니다. 이번에 PC 몽땅 바꿨는데 못써 보고 와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변호사 의사 약사 관세사 등 사자 붙은 직업은 겸직도 가능합니다. 깜박했는데 가족수당으로 매월 배우자 4만원씩, 자녀1인당 2만원씩도 받습니다. 또 정치후원금을 1년에 1억5천만원씩, 선거가 있는 해는 최대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헬스는 물론 병원까지 공짜입니다. 게다가 가족들 진료도 무료입니다. 품 잡고 전용레드카펫 밝으면 정말로 기분이 째집니다. 그 맛에 살지요. 국회의사당과 불과 50미터 거리에 2,200억짜리 의원회관도 끝내줍니다. 강원도 고성에 500억 들여서 국회의원 연수원 짓고 있는데 구경도 못하고 와서 너무 원통합니다. 죄 짓고도 안 잡혀가는 그런 특권도 있습니다. 이럴땐 완전히 기분 죽입니다. 골프도 사실상 회원 대우입니다. 골프장 가면 알아서 설설기며 대우가 끝내 주죠."
염라대왕이
가만히 듣다가 얼굴을 붉히며
“이제 그만 해라! 내가 화가 나서 더 이상은 못 들어 주겠다“
라고 하자 국회의원이
“이왕 불었으니 끝까지 할랍니다. “
라고 우기면서 계속했다.
"그래도 모자라서 19대 마지막 회기에서 두 가지 더 보탰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언제라도 불러다 혼쭐 내주는 상시청문회하고 골치아픈 지역구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처리해서 3개월 이내에 보고토록 하는 것입니다."
염라대왕이 듣다 못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제 그만하라! 그렇게 해도 망하지 않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특이하구나! 내가 내려가서 한국의 국회의원을 한번 꼭 해보고 싶구나!"
라고 했다나머라나^^
저도 염라대왕의 말에 공감합니다.
한국은 정말 특이한 나라입니다.
국회 권력이 그렇게 비대해져 횡포를 부리는데도 국민들은 그저 묵묵히 지켜 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는 설설 기고 뒤에서는 욕을 하지만
선거 때가 되면 또 아무나 대충 찍습니다.
그런데
더 대단한 것은
국회의원들의 배짱입니다.
거의 막가파 수준이고
어떻게 보면 개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개는 주인이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기라도 하는데 그들은 말로는 국민이 주인이라고 떠들지만 그런 특혜를 누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이젠 모든 국민이 나서서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놓게 해야 합니다.
아니 빼앗아야 합니다.
가진 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이대로 두면 정말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 입니다.
국회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두눈 똑바로 뜨고
국민을 위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일할 제대로된 사람을 뽑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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