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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안중근의 날

by Ajan Master_Choi 2021. 2. 14.

2월 14일, 오늘을 '안중근의 날'로 기립시다!

여러분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생산 노동자들은 정작 죽을 때까지 너무도 비싸서 초콜릿을 단 한 조각도 먹어보지도 못하고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소중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날,
St. Valentine's Day!
그러나 이젠 한낱 초콜릿 회사들의 상술과 마케팅 일환으로 전락해버린 이날,
여러분은 계속 이대로 이러한 상술에 농락 당하고 계실 건가요?

그리고 아래에 소개한 내용 그대로 2월 14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 받은 날입니다.
우리 모두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경건하게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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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데이(X)” “안중근의 날(O)”

오늘이 상술로 만든 초콜릿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로 기억하고자 하는 뜻은 좋습니다.
하지만 왜 안중근 의사의 존함에다 데이(Day)를 갖다 붙입니까?
그냥 ‘안중근의 날’이라고 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고, 좋잖아요?

그런데도 대부분이 생각 없이 발렌타인 대신 안중근 데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영어로 제대로 쓰려면 Valentine Day도 St. Valentine's Day로 쓰는 게 맞고, 안중근 데이도 Joonggeun Ahn's Day라고 쓰든지, 안중근 데이는 도대체 뭡니까?

이것도 정체불명, 국적불명의 말이고, 위대한 우리 한글을 천시하고 영어를 오용 남발하는 문화사대주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안중근 데이’가 아닌 ‘안중근의 날’로 불러주십시오.
혹시 ‘안중근 데이’라고 잘못 쓰고 있는 언론이나 SNS 온라인상에서의 표현이나 주변 분들을 보시면 반드시 바로잡아주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
#국가보훈처

#2월14일,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110년 전 이 날은 바로,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입니다.

“코레아 우라!”
#하얼빈 역을 뒤흔들었던 안중근 의사의 함성.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주세요.

#안중근의사사형선고일 #안중근의날 #코레아우라 #발렌타인데이 #조마리아 #오늘은발렌타인데이가아닌안중근의날 #안중근데이가뭡니까? #안중근의날로불러주세요
#이재명 #율리아나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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