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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건강 이야기

신생아 이상증세와 대처방안

by Ajan Master_Choi 2013. 12. 18.

 

1.딸꾹질을 자주 해요~

신생아가 딸꾹질을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온도변화,

이불 밖으로 나오거나, 목욕 후 찬바람을 쐬면 아기들은 금새 딸꾹질을 시작하게 됩니다.

딸꾹질은 호흡작용을 돕는 횡경막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일종의 신체적 반사작용으로 몇분이 지나면 저절로 멎는 것이 대부분으로 아기가 특별히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난히 딸꾹질을 많이 할 경우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젖을 물려주거나 아이가 빨 수 있는 것을 입에 물려줍니다.

기저귀가 젖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코 안에 휴지를 넣고 살살 간지러 재채기를 시키거나, 발바닥을 살짝 때려 울리면 딸꾹질이 멈춥니다.

 

2.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요~

숨쉴 때마다 그르렁 그르렁~ 소리를 내는 아기가 있는데요,

어른에 비해 체구가 작은 아기들은 숨쉬는 기도도 좁기 때문입니다.

기관지가 아직 말랑 말랑해 가래가 없어도 숨쉴 때마다 소리가 날 수 있으며,식도로 분유가 들어가면서 옆에 있는 기도를 누를 경우에도 소리가 커질수 있는데,

돌 무렵이면 기관지가 탄탄해지기 때문에 이런 증세가 저절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배꼽에서 진물이 나요~

탯줄이 떨어진 후에도 진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꼽에 물이 들어가서 생긴 진물이라면 잘 말려주고 소독해주면 되지만,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패혈증 등 전신 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배꼽에서 육아종이 자라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 진물이 나는 경우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눈꼽이 잘 끼네요~

대부분의 신생아는 눈꼽이 많이 끼입니다.

눈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으로, 결국 눈물샘이 막혀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눈꼽이 심하게 자주 끼는 아이라면 눈 앞머리를 지긋이 눌러주세요!!

살짝만 누르면 소용이 없으니 지긋이 꾸~~욱 눌러주셔야 합니다.

깨끗한 가제수건으로 닦아주면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 눈꼽은 끼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5.먹으면 바로 토해요~

신생아는 원래 토를 잘합니다.

모유나 분유수유시 공기를 조금만 마셔도 트림을 하거나 토하는 일이 많으니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토를 할 때 분수처럼 뿜듯이 하거나, 탈수 증세 혹은 아이의 몸무게가 줄어든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아기가 잘 놀라요~

신경계통이 아직 발달되지 않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개는 정상입니다.

잘 놀라는 아기들 중 뇌에 손상이 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잘 놀라는 경우 아무 약도 먹이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변이 너무 묽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묽은 편입니다.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가 완전히 젖기도 하고 거품이 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설사라고 오해하거나 물젖이라고 생각해서 모유를 끊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모유를 먹는 대부분의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8.녹색변을 봅니다.

BCG 접종시기 전후로 녹변을 보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나는데, 녹색이라고 해서 모두 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녹변이던, 황변이던 아기의 변이 묽거나, 자주 변을 보거나 등 평소와 다르게 특별한 점이 없다면 괜찮습니다.

단 모유를 먹이는 경우 지방이 풍부한 후유를 먹이지 못하고 초반에 물리고 중단하면 녹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잘한 알갱이가 섞인 녹색변을 본다면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며, 발열과 구토 증세를 동반할 경우 감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