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는 잘 먹고 건강한게 우선이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과도한 영양공급은 인해 소아비만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가 뚱뚱하지 않고 그저 통통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살은 나중에 다 키로 간다는 엉뚱한 상식으로 인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소아비만은 아이에게 여러가지 악영향을 미칩니다.
1.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어렸을 떄 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확률이 높습니다.
소아비만은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어른이 되어도 지방세포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아 어릴 때 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70%는 비만이 된다고 합니다.
2. 소아비만은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소아비만인 아이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어 30~40대에 중풍이나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됩니다.
또 무릎이나 척추등에 이상이 생기고 신체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3. 성장을 방해한다.
소아비만인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이 멈춥니다.
또 비만세포에서 나오는 지방산이나 사이토카인 등 여러 물질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각종 미네랄과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비만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가 편식을 많이 한다는 점으로 이 또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4. 자신감을 잃는 등 성격이 변한다.
뚱뚱하면 놀림을 받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자신감과 사회성을 잃게 되는데요.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는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내성적이거나 반항적인 성격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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