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수련은 예절부터...

 

제왕회관의 관훈은 알다시피 "선예후무"다.

도장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수련자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예절이다.

예절이 되어 있지 않는 낙무아이는 낙무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왕낙무아이가 지켜야 할 가정 생활에서 예절

행동예절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도 어른의 인기척이 나면 민첩하게 일어나서 옷매무새를 바로잡고, 방안을 정돈하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어른을 맞아들인다.
어른이 앉으실 자리를 바르게 해서 앉으시기를 권해 드린다.
어른이 나가면 따라 나가 가시는 곳까지 모신다.
그냥 배웅을 할 때는 어른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서서 배웅한다.
어른의 말씀에 끼어 들거나 참견하지 않는다.
물건은 두 손으로 주고 받는다.

 

제왕낙무아이가 지켜야 할 식사할때 예절

어른이 자리에 앉으신 다음에 아랫사람이 자리에 앉는다.
어른이나 손님이 상석에 앉는다.
팔로 방바닥을 짚거나, 신문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신 다음 아랫사람이 식사를 시작하며, 식사의 속도는 여러 사람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다.
어른보다 먼저 식사가 끝났을 때에는 수저를 국 대접에 걸쳐놓았다가 식사가 끝나면 수저를 내려놓는다.
마시거나 씹는 소리, 수저나 그릇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지 않게 먹는다.
한식 식사예절로는 식사 중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정도의 가벼운 이야기는 해도 좋다.
전문적이어서 어려운 이야기, 불쾌한 이야기, 불결한 이야기 등의 화제는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 중에는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사를 다 마친 후에도 어른보다 먼저 일어나지 않는다.

 

제왕낙무아이가 지켜야 할 사회생활에서의 예절

연장자에게 연하자를, 여자에게 남자를 먼저 소개한다.
악수는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연장자 또는 여성이 먼저 청하는 것이 예의이나, 사회관계 속에서 남성이 먼저 악수를 청할 때 응하는 것이 예의이다.
나이에 차이가 많거나 사회적 신분이 대단히 높은 사람과 악수할 때에는 오른손 손목을 왼손으로 가볍게 잡고 받들어 모시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것이 정중함을 나타내는 자세이다.
어른 앞에서 술을 마실 때는 돌아앉거나 옆으로 비껴 앉아서 마신다.
어른께서 주시는 술잔은 반드시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받아서 마신다.
공중장소에서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임산부나 병약자장애인을 만나면 우선 차례를 양보하고 되도록 그들에게 편하게 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