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때로 자극적인 특정 맛의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이를 테면 피로가 엄습하면 진한 커피를, 에너지가 부족할 땐 다디단 초콜릿을, 단백질이 부족할 땐 더욱더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면 좋을 리 없으니 때론 이것들로 대체하면 어떨까?
사다리를 따라가면 답이 있다.
1.
극심한 중압감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초콜릿이나 과자 케이크 등 유독 단 음식에 집착하게 된다.
단맛을 자꾸만 찾게 된다면 에너지가 부족하며, 탄수화물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단, 천천히 흡수되면서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자.
예를 들면, 군 고구마, 군 옥수수, 보리빵, 도토리묵 등을 먹으면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매운 닭발, 매운 떡볶이 등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 일 수도 있지만 단백질부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매운맛은 일종의 통증과도 같은 것으로 지나치면 좋을 리 없다.
달걀이나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제안한다.
달걀 한개에는 7g, 연두부 작은 팩(200g)에는9.4g의단백질이 들어있다.
단,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 연한 양념장을 친 연두부등 칼로리가 높지 않은 것으로 선택한다.
3.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 유지방이 많이 함유된 간식을 자꾸만 찾게 된다면 개인적인 기호나 심리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이는 지방질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때는 지방질이 함유된 식품으로 대신해 보자.
칼로리까지 고려한다면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 체다 치즈나 고다 치즈 같은 자연치즈를 먹는다.
우유 200ml는 110kcal, 플레인 요구르트 100g은 56kcal, 체다 치즈 슬라이스 1장(20g)은 46kcal이다.
4.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부족하다 보면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등 염분이 높은 간식이 먹고 싶어진다.
그러나 높은 칼로리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오이, 토마토 등 마그네슘 풍부한 채소로 대체해 보자.
또한 마른 새우를 프라이팬에 살짝 볶거나 노가리를 살짝 구워 먹어도 좋다.
5.
늦은 시간까지 야근 중이거나 피곤함에 온몸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진한 커피나 탄산음료 등 카페인에 의지하게 된다.
이는 체내에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되었다는 증거이다.
이럴 때는 젖산의 대사를 도와줄 유기산 성분이 필요하다.
귤, 사과, 오렌지, 키위 등을 섭취해 보자.
우선 물을 마셔서 혈액에 농축되어 있는 젖산을 희석시키고 소변으로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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