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보 효과
원양항해를 떠나는 화물선에서 어떤 선원이 갇혀 죽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원은 냉동창고에 실수로 들어갔다가 문이 잠기는 바람에 안에 갇혀 숨진채 발견되습니다.
근데 이상한점은 이 선원이 실종된지 몇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겁니다.
사고 당시엔 냉동창고가 가동되지도 않았고 때문에 온도도 얼어죽을 정도로 낮지 않았으며, 창고의 크기도 엄청나게 커서 산소가 부족할리도 없어 죽을 조건이 아닌데도 그 선원은 천천히 죽어가면서 창고의 벽에 "점점추워진다"거나 "숨이 막힌다"라는 등의 글을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희망을 잃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실제로 병이 더 악화되거나 심각한 일에 이르는 심리적 현상을 노시보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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