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 외제차를 중고로 사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차량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정비비,
세금 및 보험,
유류비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비용들이 국산차와 수입차가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 본다면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1. 수입차라고 해도 세금과 유류비는 동일
우선 세금과 유류비는 동일합니다.
우리나라는 배기량을 가지고 자동차세금을 매기고 있죠.
따라서 수입차와 국산차가 현재는 다운사이징 흐름으로 다 가고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유류비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유종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차이가 없겠죠.
다만 수입차에는 고급휘발유를 권장하는 경우가 좀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일정 이상되는 휘발유인데
수입차중 고가의 라인업에만 권장합니다.
2. 수입차와 국산차에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자차비용 때문입니다.
수입차의 경우 부품이 국산차보다 조달이 쉽지 않고
가격 자체도 높기 때문에 자차보험 비용이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셔야 할 것은
수입차의 가격대와 비례해서 자차 보험 비용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자차보험 가격의 수준은
해당 브랜드와 그 차종에 따라
손상성/수리성을 평가해서 요율이 정해지고
이 요율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보험사의 온라인 견적내기를 통해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폭스바겐, 푸조가 BMW와 벤츠보다
차 가격이 싸지만,
보험료는 더 비쌉니다.
3. 수입차의 3배에 달하는 "정비비"
다음은 정비비.
수입차의 정비비 또한 보험료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부품값이 비싸서 자차보험료가 쎄니, 당연히 정비비도 비쌉니다.
캐빈필터 기준으로 카센터로 가면
국산차는 2만원 수준,
수입차는 6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 물론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한다면 국산차는 1만원 미만, 수입차는 2만원대에 구매 가능)
산소센서의 경우에도 국산차는 15만원 내외, 수입차는 40만원대에 이루어져 있습니다.
엔진오일과 에어필터&캐빈필터를 교체할때를 본다면
국산차는 10만원 이하인데 수입차는 합성유 기준으로 20~30만원으로 보면 됩니다.
이것은 A/S센터 기준이 아닌 카센터 기준이구요.
수입차는 보증기간까지는 엔진오일에 대한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신다면 경정비 정도는 결국 AS기간이 지난 다음 실제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정비비는
신차일 경우라 해도 만약 사고로 인해서
본인 귀책의 수리가 발생한다면 역시 민감한 부분이겠지요.
차에 스크래치나 손상이 갔을때 덴트를 하거나 복구를 할때나 소모부품들(각종 서스펜션 부품류, 기타 부품들)을 고려하면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3배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4. 국산차 vs 수입차의 연간 유지비를 비교하면?
자, 모든 것을 종합하여 국산차 vs 수입차의 대략적인 연간 유지비를 비교해봤습니다.
이중에서 자동차세/보험료 같은 것들은 명확히 비교되지만
정비비용은 실지로 고장이 났을 경우를 가정해서
개략적인 비용을 산정한 것이니
개별적으로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수입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AS기간 이전의 차들은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2배 정도 차이나는 보험료 이외에는
국산차 VS 수입차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수입차는 엔진오일류 교환쿠폰 존재)
하지만 AS기간이 지난 수입차는
정비비의 경우 국산차 대비 3배 가량의 비용이 더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자, 유류비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연간비용을 봤을때
국산차와 비교하면
국산차 대비 30%정도(90만원)에서 크게는 65% 정도(200만원)까지도 더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국산차/수입차 유지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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