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새도 날개를 펴지 않고는 날 수 없다.
인간도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는 사랑할 수 없다.
마크 네포의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관계속에서 상처받기 쉽기 때문이다.
난 내 마음을 드러냄이 두렵다.
그래도 가급적 드러내려 한다.
그러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가 곪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인과의 감정교환은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다.
원치 않는 관계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다.
타인과 마주치지 않는다면 감정도 존재할수 없다.
타인과 만남에서 감정의 기쁨도 생기고 그와 반대로 타인을 만나서 감정이 훼손되는 슬픔도 생긴다.
감정은 시공간적으로 절대적이지 않으면 상대적이고 순간적이다.
우리에게 모든 것은 상대적이거나 조건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고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신이 아니라 언젠가는 사라질수 밖에 없는 유한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관계속에서 마음이 원치않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감정의 훼손으로 슬픔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원하고 감정을 충만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를 조건없이 드러낼 수 있는 기쁨을 느낄 때 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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