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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공자는 이상주의자이자

by Ajan Master_Choi 2018. 9. 7.

공자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중 한명인 공자는 인간은 수행을 통해서 완벽한 도덕적 군주가 될 수 있으며 도덕적 인간이 정치를 할때에 비로소 나라가 바로 서고 부국강병 한다고 주장 하였다.

공자는 예를 중요시 하고 모든 사람이 예를 갖추면 자연스럽게 세상이 안정된다고 주장 하였다.

즉 모든 사람은 군자가 될 수 있으며 수행을 강조 하였다 


하지만 공자는 어떤 나라의 어떤 왕에게도 벼슬울 얻지 못하였으며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공자만이 그의 사상을 주장 하였다.

하지만 후대에 가서 점차 유명해져 유교를 탄생시켰다.


공자의 이론이 이상주의인 이유는 인간은 스스로 자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에 있다

물론 환경과 학습에 따라 어느 정도 행동을 조절 할 수 있지만 인간의 본성까지 변화 시킬 순 없다.

아무리 도덕과 예를 갖추어도 인간은 언제나 욕망하는 존재이며 성욕, 지배욕, 시기심, 질투, 공격본성 등등 남보다 우위에 서려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러므로 선을 지향하는 사람이나 단체일수록 부패하기 쉽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의 비리가 발견 된다면 그것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격과 도덕을 탓하므로 제도적인 보완은 변함이 없으며 도덕적인 관점으로 그 사람만 처벌하려 한다면 최종적으로 제도적인 보완은 더딜 수 밖에 없고 결국 그 계속해서 부패 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도덕 보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도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으려 할 때 도덕을 지향하는 것보다 더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된다.

즉 인간은 원래 타락 할 수 밖에 없으며 도덕적 교육보다는 제도적으로 막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도덕과 예와 선을 내세운 조선이 선을 지향하지 않는 일본보다 더욱 부패 하여 결국 일본에게 지배 당한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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