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의 궤변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역 3단 논법은 아주 오랫동안 수정되지 않고 통용되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이를 가장 완성된 사고로 인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대부분 사회가 봉건적 체계하에서 운영되었고 교육적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지배층이었다.
이들은 종교와 철학을 중심으로한 지식사회를 만들고 가치지식을 절대화하는 동시에 통치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지배 이념에 반하는 모든 가치 지식을 이단이나 저항으로 취급하여 존재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갔다.
(아리스토텔스가 궤변을 제거하는 모형을 교묘히 활용한)
이의 도구로 아리스토텔레스의 3단논법은 효율적 교육 수단의 활용된 것 뿐이다.
베이컨이 '객쩍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연역논증을 비판한 본질적 이유는 이 때문이다.
오늘날 필요한 지식은 베이컨의 귀납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을 적절이 활용하는 것이고 이 둘 사이를 잇는 것이 유추와 역발상이다.
또한 시는 이 유추를 이해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왜냐하면 시의 메타포가 유추와 같은 사고원리를 갖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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