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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가장 기억에 남는 한권의 책..

by Ajan Master_Choi 2020. 5. 31.

'데르수 우잘라'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매우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책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편입니다.
우선 감정에 호소하는 글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변덕스럽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글들은 대체로 미화와 포장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기꾼들의 감언이설처럼...
또한 도덕적 가치나 섣부른 교훈을 내세우는 책도 별로입니다.

특히 명상, 깨달음, 득도같이 정신적으로 높은 경지를 추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글은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관념으로 해결하고자 하거나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로 당기지 않는듯 합니다.
그렇게 참선할 시간이 있으면 호미나 괭이 들고 텃밭에 나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문화와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정신적인 이름으로 관념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언어들은 어느새 일상화 되어 현대의 문화를 지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양이 대학살'에 나오는 내용 중에 늑대와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옛날에 어린 소녀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에게 빵과 우유를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숲속을 걷고 있는데 늑대가 나타나서 어디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소녀가 할머니 집에 간다고 대답하자 늑대가 어느길로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소녀가 구부러진길로 간다고 대답하자 늑대는 지름길로 할머니 집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늑대는 할머니를 죽인뒤 그 피는 병에 담고 살은 썰어서 접시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잠옷을 입고 침대 속에서 기다렸습니다.

''똑똑"
''들어오렴 애야"
''안녕, 할머니 빵과 우유를 가져왔어요"
......
''옷 벗고 내옆으로 들어오렴"
''앞치마는 어디다 둘까요?"
''불속에 넣어라. 더이상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
''치마는 어디에 둘까요?"
''불속에 넣어라"

소녀가 침대에 들어가서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이렇게 털이 많아요?"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할머니 왜 이렇게 어깨가 넓어요?"
''나무를 잘 옮기기 위해서란다, 애야"
''할머니 왜 이렇게 이빨이 커요?"
''너를 잘 먹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늑대는 소녀를 잡아 먹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듯이 늑대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대의 정신분석가들은 이 이이야기를 사춘기 소녀가 성인의 성을 대면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텍스트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 현대예술의 특징이라 할만큼 우리는 특정예술 작품에 대해 추상적 해석에 골몰합니다.
이는 작품을 둘러싼 상업적 이해와 연관된 측면도 있지만 일반적인 독자에게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사랑은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나 주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수많은 작품속에 사랑이 등장하지만 여전히 사랑에 대한 명쾌한 결론은 없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난해한 주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도 시대의 변화와 그 운명을 함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사랑만큼 단순한 것도 없습니다.
이성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소통의 욕구가 지나치게 미화된 것이 바로 사랑에 대한 환상입니다.
그 환상은 일상을 통해 깨어지면서 대개 실망으로 귀결되곤 합니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환상 역시 대부분 예술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예술작품속 사랑은 환상적인 아름다움, 혹은 극단적인 비극의 형태로 묘사되곤 합니다.
로테에 대한 베르테르의 사랑이나 히스르클리프의 케서린에 대한 광기어린 집착은 그 자체만 보면 스토커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은 사랑을 다루면서도 그것이 주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시대의 모순과 변화를 드러내고자 하기 때문인 것이죠.
이렇듯 예술이 가치있는 것은 바로 특정한 시대와 그시대를 살았던 삶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 아닐까요.^^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열심히 책도 읽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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