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궁궐
지금의 서울을, 예전에는 한양이라고 불렀습니다. 또 도성안이라고도 했지요. 왜냐하면 엄밀히 말해서 도성안 만이 한양이었습니다. 사대문, 사소문 안의 사람들만이 한양 사람들인 이유는 서울은 팔대문으로 연결된 성곽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도성, 황성, 경성, 한성 등의 이름으로 불리워진 한양에 궁궐이 있습니다. 조선의 건국은 철저한 성리학의 개념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그래 서 전각 하나, 문 하나조차도 인간의 도리를 일깨우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의지예신 동대문은 흥인지문이며 서대문은 돈의문, 남대문은 숭례문이며 북대문은 숙정문입니다. 북대문이 숙정문이라고 불립니다. 동소문은 혜화문이며, 서소문은 소의문이고, 남소문은 광희문이며, 북소문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자하문, 즉 창의문입니다. 지금은 거의 남아 있는..
200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