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한 공기에 코가 시리고
폐에 들어오는 공기의 질이 다르군요.
어제와의 기온차가 크다는 일기 예보에
출근시간도 한시간 늦추었지만
겨울의 한복판임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하루종일 난로가 앞에 서성대지만
추위에 그 어떤일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시대에 건물안에서 장사를 해도 춥다는 생각이
배부른 소리가 않을까요.
이 추운 겨울 밖에서 일을 하거나 장사를 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부모님은
그 추운날 밖에서 하는 장사에
고생 무척 하셨을텐데...
번듯한 가게를 얻어서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웠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이 추운날 오후...
추운거리에서 지내지 않는것만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구나 생각하며
옛날을 생각해서라도 겸손하게 세상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가서
아내와 감사히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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