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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출근길

by Ajan Master_Choi 2019. 12. 6.

 

싸한 공기에 코가 시리고

폐에 들어오는 공기의 질이 다르군요.

 

어제와의 기온차가 크다는 일기 예보에

출근시간도 한시간 늦추었지만

겨울의 한복판임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하루종일 난로가 앞에 서성대지만

추위에 그 어떤일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시대에 건물안에서 장사를 해도 춥다는 생각이

배부른 소리가 않을까요.

 

이 추운 겨울 밖에서 일을 하거나 장사를 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부모님은

그 추운날 밖에서 하는 장사에

고생 무척 하셨을텐데...

 

번듯한 가게를 얻어서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웠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이 추운날 오후...

 

추운거리에서 지내지 않는것만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구나 생각하며

옛날을 생각해서라도 겸손하게 세상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가서

아내와 감사히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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