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일반 적응 증후군 (General Adaptation Syndrome)

by Ajan Master_Choi 2013. 9. 22.

사람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나는 이런 신체적, 생리적 반응들을 

한스 셀리는 '일반 적응 증후군'이라고 했다. 

이 증상들은 세 단계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의 초기에는 경고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흔히 

입과 혀가 헐고, 

두통, 미열, 피로, 식욕 부진, 무력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신의 저항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경고 단계에서 해소되지 않고 더 지속되면 저항 단계에 이른다. 

이 단계에서는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Steroid)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려 한다. 

이때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초기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사라진다.
 

신체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탈진 단계에 이른다. 

이때에는 뇌하수체나 부신에서 호르몬 분비가 

더 이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이 상실되고 

초기 단계에서 나타났던 여러 증상들이 다시 나타난다. 

 

그러나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발전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균형이 깨뜨려 

심장병, 편두통, 위궤양, 고혈압, 알러지 등 

여러 가지 정신 신체적 질환을 초래하고, 

심리적 불균형 때문에 불면증, 불안, 환각, 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