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아이들이 홀로 자신을 경험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아무도 아이들을 홀로 있도록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자기가 성취하지 못한 야망을 짐으로 지워준다.
모든 부모들은 자식들이 부모들 자신의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운명이 있다.
아이들이 부모의 모습을 따라간다면 절대로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한다.
자신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
결코 편안함을 맛보지 못한다.
언제나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기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부모는 그대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대 역시 부모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대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 사실에 이상한 점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단지 어머니이고 아버지라는 이유 때문에 아이들이 부모를 사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할 만해야 사랑한다.
부모라는 이유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부모라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기대한다.
가엾은 아이들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단지 사랑하는 척하기 시작한다.
그 방법 밖에 없다.
가슴속에서는 웃고 싶지 않은데
미소를 짓기 시작한다.
사랑과 존경과 감사를 표하지만
모두 가짜이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배우가 되고
위선적인 정치가가 된다.
'제왕회관 휴게실 >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은 늘 지복이 아니라 고통을 의식한다 (0) | 2017.10.22 |
---|---|
강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 (0) | 2017.10.21 |
가난해도 마음은 풍요로운 사람들 (0) | 2017.10.19 |
여보게 친구! (0) | 2017.10.18 |
통하는 말과 통하지 않는 말 (0) | 2017.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