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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통하는 말과 통하지 않는 말

by Ajan Master_Choi 2017. 10. 18.

 

사람의 입에서 나오고 내뱉는 말은 두가지가 있다.

 

통하는 말!

통하지 않는 말!

 

통하는 말을 하는 사람과는 늘 대화를 하고 싶어지고,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통하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하는것도 싫어지고,

말을 듣는것 조차도 싫어진다.

 

통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가 가을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고독ㆍ외로움ㆍ낙엽ㆍ함께 하는 시간까지도 생각하고 말을 한다.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다.

상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상대를 늘상 나와 동일하게 결부시키는 배려가 많아서이다.

 

통하지 않는 말만하는 사람은

상대가 가을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가을이 뭐?"

"바람불어 추워!"

등등 말을 일축시켜 버린다.

더한 사람은 동문서답형.

자기말만 하는 사람.

 

통하지 않는 말만하는 사람에게

"그러지마라"

"대화가 차단된다"

등등 백날 얘기를 해봐야 우이독경 즉 쇠귀에 경읽기.

점점 대화를 하기 싫고 점점 사람 자체가 싫어진다.

 

사람들은 저마다 낼수있는 말이 있다.

즉 소리이다.

 

소리라는 그릇속에 자신만의 뜻을 담고

좋은 만남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기분을 고려하고

그 그릇에 말을 담아서 자신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이야기를 표면만 듣지 말고 그 말속에 담긴

내면의 세계를 듣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말속에 담긴 뜻과 그 밑에 깔린 감정을 읽을 줄 알아야

말귀를 알아듣는 것이 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만이

사람을 알아본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뜻이 통하고,

심정을 알아주고,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

바로 오래토록 변치않는 인연을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반듯하게 생각하고

마음 속 깊이 절감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 자라는 비결입니다.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척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사람은 이성에 의해 생각하고 감정에 의해 행동 합니다.

상대가 느끼듯이 나도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면 좋은 만남이 이루어 질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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