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카이사르
BC 60년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제1회 3두 동명을 맺습니다.
BC59년에 공화정부로부터
로마 최고 관직인 콘술(집정관)에 취임.
갈리아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륐으나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돌아오라는
원로원의 결의가 나오자
BC49년1월 그 유명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는 말과 함께
갈리아와 이탈리아의 국경인
루비콘강을 건너 로마를 향하여 진격,
한때 3두동맹의 결의자 폼페이우스를 격파,
그 후 로마를 다스리다 브루투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기만성형의 인물입니다.
청년기에는
수많은 도피생활로 목숨을 부지하였고,
40이 넘은 나이에 알렉산더 대왕을 통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꾸준한 자신에 대한 믿음과 노력으로 집정관에 올랐고
수많은 영토확장을 했으며 화려한 언변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집정관이었습니다.
천년의 역사...
로마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원전 45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누마 황제의 달력을 수정해 율리우스력을 발표했습니다.
옛 로마인들은 짝수를 불길하게 여겼기 때문에
카이사르는 짝수 달을 홀수 달보다 하루 부족한 30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1년은 366일이 되는데요.
이후 한 해의 마지막이었던
현재의 2월에서 하루를 빼 29일로 만들었습니다.
달력이 이대로 유지됐다면
2월은 29일까지 있어야 하는데
28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카이사르 다음에 집권한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문인데요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자신이 태어난 8월을
본인의 이름을 따서 'August'로 바꿨는데요.
자신이 태어난 달이
작은 달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2월에서 하루를 가져다 8월에 더해서 8월을 31일이 있는 큰 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2월은 윤년이 아닌 이상
다른 달보다 이틀이나 적은 달이 된 겁니다.
1년은 365일이 아니다?
2월 29일이 4년마다 돌아오는 이유는?
지구는 스스로 도는
자전을 하면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을 공전이라고 하고
이를 1년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양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2422일입니다.
365.2422일을 1년으로 따지면
0.2422일이 매년 쌓이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약 6시간인 0.2422일이 수년간 모이면
날짜가 밀리게 되고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해에는 8월에 함박눈이 내릴 수도 있는데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입니다.
약 6시간이 4년간 모이면 1일이 추가로 생기는데요
이를 2월에 더해 균형을 맞춘 것이지요.
28일까지 있는 2월이
4년에 한 번씩 29일로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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