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의 효능중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어 술을 자주 마시는 한국 특유의 문화와 맞물려 옻닭을 즐겨드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등 몸에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불편했던 경험을 했던분들도 계실것 입니다.
옻 올랐을때 증상은 어떤점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해서 옻 알레르기가 온다고 생각을 하는분들이 많은데 반은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왜냐하면 뜨거운 수증기만으로도 옻이 오를수 있기 때문 입니다.
지난 추석에 가마솥에 옻닭을 한적이 있었는데 먹지도 않았는데 옻이 올라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더니 어르신들께 배달을 한다고 솥뚜껑을 열고 계속해서 수증기를 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정말 심각하게 올라서 열흘정도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옻이 오르는 이유는 옻나무 수액속에 포함되어 있는 알레르기성 물질인 우루시올(Urusiol) 때문입니다.
※ 우르시올이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나는 옻에는 함유가 되어 있지만, 타이완이나 인도차이나에서 자라는 옻에는 위의 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페놀유도체의 하나로서 옻의 6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학식은 C21H34O2 입니다.
옻 증상의 대표적인 것은 가려움증 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우르시올이 피부염을 발생시켜 몸이 따갑고 계속 가려워 긁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변에서 "옻을 타는 사람은 계속탄다" 라는 말을 하는데 그 주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 입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옻요리를 먹기전 약국에서 옻 약을 달라고 하면 되고 제 기억으로는 2000원 안밖이면 충분히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드시고 고생하지 마시고 미리 약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100% 안전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옻약을 먹어도 옻 알레르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간혹 옻이 다른사람에게 전염이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옻 올랐을때 초기증상은 피부가 빨개진 상태에서 여드름처럼 진물이 나는데 그 부위가 엄청나게 가렵습니다.
하지만 가렵다고 해서 손으로 긁게되면 다른부위에까지 전염이 될수 있기 때문에 식염수나 바르는약을 거즈를 통해 진물이 생긴 부위에 올려 놓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몸에 퍼지기 시작하면 저처럼 심한 경우에는 온몸에 붉은 반점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특히나 정강이 부위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옻의 효능이 뛰어나 요리를 통해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옻 알레르기가 다른사람에 비해 심하고 증세가 심각한 경우에는 먹지 않는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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