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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 (2006) Old Miss Diary

by Ajan Master_Choi 2008. 3. 7.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 (2006) Old Miss Diary

 

드라마

한국

2007.03.07 개봉

10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김석윤

(주연) 예지원, 지현우,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 임현식, 우현

 

˝올해는 이 남자 꼭 잡는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미자와 그녀의 가족, 미자의 연하남 꼬시기에 올인하다!

 

최미자. 그녀는 서른 두 살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푼수끼로 따지자면 완전 국가대표급이다.

실수투성이 인생에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드디어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사건이 발생한다. 그건 바로 미자가 성우로 일하는 방송국에서 기럭지도 싸가지도 지존인, 게다가 어리기까지 한 꽃미남 지피디에게 지대로 꽂혀 버린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자네 가족은 이 참에 지피디를 집안에 들이겠다는 희망에 부푼다. 그러나, 미자의 푼수끼가 남다른 것이 어디 괜한 것이랴. 이 가족 역시 심상치 않다. 할머니 트리오, 홀아버지, 노총각 외삼촌까지, 짧은 기럭지에 대책없는 성격까지 꼭 닮은 이들이 모여있으니 아무도 이들을 막을 길이 없다.

 

바야흐로 온 가족이 미자의 연하남 꼬시기에 동참하면서, 개성이 심히 넘치는 이 가족의 배꼽잡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이 벌이는 무모한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 About Movie 】

 

올 겨울 MUST HAVE, 올미다!

외로운 싱글들의 마음이 더더욱 허전해지는 연말, 그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MUST HAVE MOVIE가 나타났다. 외모도 능력도 딱 평균사이즈인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미자와 그녀의 가족들이 연하남 지피디를 집안에 들이기 위해 벌이는 대소동을 그린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바로 그것이다.

 

‘올드미스’를 지나 ‘골드미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로서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인 미자와, 연하남이 대세인 요즘 누나들의 가슴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지피디. 올해가 다 가기 전 반드시 연애를 하고픈 사람이라면 결코 이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시트콤으로 친근해진 미자네 가족의 한층 엉뚱하고 재미있는 소동까지 어우러져, 2006 최고의 웰메이드 코미디가 될 <올드미스 다이어리>. 따뜻한 사랑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12월, 더 크고 행복한 웃음을 가득 담고 돌아온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미자와 그 일당들, 그들의 화려한 귀환!

<올드미스 다이어리> 리턴즈~!

 

그립고 그리웠던 그들을 드디어 극장에서 만난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TV방영 당시 열혈팬들을 몰고 다녔던 인기 시트콤으로 많은 이들이 영화화를 원했던 작품. 이 시트콤이 성공했던 것은 세대별로 고루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늘 마주칠 것 같은 평범한 싱글 여성들의 발랄함과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엉뚱한 할머니들까지, 등장하는 이들 모두가 내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친근함에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해져 유쾌한 웃음을 주었던 것이다.

 

방영 후 ‘너무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청률 상승과 함께 올미다 폐인들이 생겼고 종영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홈페이지에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극장판 올미다는 TV의 등장인물은 그대로이나 이들이 엮어가는 코믹한 소동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여서, 이들의 귀환에 관객과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밖으로 나와 스크린을 통해 더 큰 웃음을 선사할 미자네 가족, 이제 시원하게 웃을 일만 남았다.

 

찰떡궁합의 최강 드림팀 결성!

더 이상의 드림팀은 없다!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위해 TV시리즈의 감독, 작가,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이들이 환상적인 팀웍을 자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 순간을 놓치지 않는 절묘한 코미디감각을 보여준 김석윤 감독에,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감을 전해준 작가들, 그리고 그것을 실감나게 표현한 주연 배우들...생각만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뿐만 아니라,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개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들을 만들어 온 믿음직한 청년필름과 싸이더스FNH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어서 영화의 완성도 역시 든든하다. 한바탕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이야기에, 막강 제작군단이 뭉쳤으니 이들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낼 <올드미스 다이어리>, 완전 기대된다.

 

【 업그레이드 올미다 : 비교분석 시트콤 VS 영화 】

 

‘예지원, 지현우는 꼭 캐스팅 해주세요’, ‘할머니들은 그대로 나오나요?’

영화에 대한 관심만큼 궁금한 것도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준비한 전격비교 ‘시트콤 VS 영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1회전 : 미자와 가족들

 

주인공이자 천방지축 노처녀인 최미자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가족, 세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외삼촌. 이 가족은 그 배우 그대로 영화에도 고스란히 출연한다. 다만, 둘째 할머니 역할을 맡았던 고 한영숙씨 대신 승현 할머니가 새롭게 등장한다. 여기에 이 가족의 독특한 개성은 시트콤에서보다 훨씬 강렬한 엉뚱함으로 재무장했으니… 무엇을 시작하든 의도와는 다른 결말로 끝나버리는 이 가족의 황당하면서도 정겨운 모습은 예상을 뛰어넘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2회전 : 미자의 남자들

 

‘미자’ 하면 자연히 따라오는 그 이름 ‘지피디’. 팬들의 바램대로 미자와 지피디는 시트콤과마찬가지로 예지원과 지현우가 맡았다. 그들이 캐릭터에 너무나 딱 맞는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다른 인물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 제작진은 물론 <올드미스 다이어리>팬들의 한결 같은 증언이다. 그러나 미자를 몰래 짝사랑했던 ‘김변’은 ‘박피디’라는 새로운 인물로 바뀐다. 한창 인기상승 중인 미남배우 조연우가 맡은 이 인물은 미자와 지피디의 관계에 묘한 복병이 될 전망이다.

 

3회전 : 미자의 친구들

 

미자, 윤아, 지영. 이들 삼총사의 유쾌한 모습 역시 영화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영화에서 친구들의 역할이 크지는 않지만, 미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이들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시트콤에서 지영의 남자친구이기도 했던 동직은 정민(김변)과 함께 까메오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것이다.

 

판정

 

시트콤의 재미있는 캐릭터에 더해 스크린에 걸맞게 한층 풍성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선보일 <올드미스 다이어리>! 미자와 그녀의 괴짜가족에 지피디까지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시끌벅적한 소동은 시트콤을 본 관객이든 아니든 모두가 한판 제대로 웃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코미디를 선사할 것이다.

 

【 Character 소개 】

 

1)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번엔 제대로 낚았다. 엉뚱처자, 미자 – 예지원

“그럼 넌, ‘사랑한다, 자자, 결혼하자’ 그래야 좋아하는 거냐? 남녀가 주고받는 대화에도 행간의 의미라는 게 있어! 이 무식한!”

일도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나이만 열심히 챙겨먹은 최미자. 방송국 성우로 일하고 있지만 늘 실수연발에 삽질의 연속이다. 이제라도 멋지게 연애하고픈 것 말고는 별다른 욕심도 없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 당연히 큰소리 못 치는 평범한 동네처자다. 다만,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그놈의 푼수끼 때문에 과도하게 상상하고 막무가내로 덤비다가 사고를 치는 게 문제다. 그런 미자가 싸가지 없기로 명성이 드높은 연하남 지피디에게 딱! 꽂혀버렸다. 그래서…어떻게 될까~요?

 

2) 기럭지가 길다, 그런데 싸가지는 더 길다. 생뚱총각, 현우 – 지현우

“최미자씨, 애인이나 만들어서 시집이나 가요.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기럭지가 제대로 긴 꽃미남 방송국 피디. 겉만 봐선 당연 인기만발일 것 같지만, 싸가지가 없다는 평이 자자하여 주위사람들이 기피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부턴가 지피디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미자에다, 기럭지 긴 총각을 집안에 들이고픈 그녀의 가족들까지 덤벼대는데…이 총각, 어째 인생이 꼬일 것만 같다.

 

3) 쓰레빠 하나로 온 동네를 평정하다. 천하무적, 영옥 – 김영옥

“이런 개나리 같은 게 어디 시베리아 귤 까는 소리 하구 있어? 에라이 십장생아~”

미자의 큰할머니이자 사실상 집안의 실세. 집안 식구뿐 아니라 동네 사람 모두가 그녀를 두려워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주변인들의 연애사에 끼어들어 훈수 두는 걸 좋아하지만, 늘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곤 한다. 그래도 언제나 큰소리 만빵이다.

 

4) 내 앞에서 미련함을 논하지 말라. 능청백단, 승현 – 서승현

“나도 연애나 한번 해보고 죽어야겠수”

미자의 둘째 할머니로 언뜻 보면 무뚝뚝하고 둔하지만 그만큼 능청도 수준급이라 속을 알 수 없다. 미자와 현우의 사이가 무르익을 즈음, 갑자기 억눌려 있던 감정을 폭발시켜 소동을 피운다.

 

5) 시집은 못 가봤어도, 처녀는 아니다(?). 음기탱천, 혜옥 – 김혜옥

“빤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왜 이렇게 들뜨냐?”

미자네 막내 할머니. 미자의 푼수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남다른 그 기운 탓에 종종 사고도 치고 큰 언니인 영옥에게 자주 구박을 받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미모가 가장 뛰어난 탓이라고 생각한다.

 

6) 어머니는 무섭지만 미자만 보면 즐겁다. 명랑부친, 부록 – 임현식

“뭐랄까…씹을수록 감칠 맛이 난다는…이…연상연하 커플”

형식상 이 집안의 가장인 미자의 아버지. 손주를 볼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머니를 무서워하지만, 외동딸 미자에 대한 사랑만은 각별하다. 그래서 미자가 데려온 지피디를 누구보다 반긴다.

 

7) 정녕 이 집은 내가 지키고 싶었는데... 소심대왕, 우현 – 우현

“저기요…한번만 다시 찍어봐 주세요…나 이 돈 있어야 된단 말예요…”

미자의 외삼촌이자 집안의 살림을 도맡고 있는 안주인. 장가갈 나이가 이미 철철 흘러넘친 노총각이라, 그저 식구들 잘 먹이고 미자 시집 보낼 밑천 마련하는데 전념한다. 그런데 워낙 소심한 성격이어서 당최 이 집안의 프로젝트에 보탬이 될런지는 의문이다.

 

【 Production Note 】

 

미자의 상상력은 아무도 못 말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최미자, 그녀의 엉뚱함은 정녕 상상초월이다.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TV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미자의 이런 엉뚱함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꿈 한번을 꿔도 SF급으로 꾸고, 뜬금없이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곤 하는 미자만의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해내 캐릭터의 개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것.

 

영화의 시작을 여는 미자의 꿈. 경비행기를 타고 신나게 하늘을 나는 미자는 이내 바닥으로 추락하고, 폭탄을 맞은 듯 재투성이가 되고 만다. 이 장면은 블루스크린에서 촬영되었지만, 미자역의 예지원은 마치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 즐거워해서 지켜보는 스탭들까지 신이 났다고.

게다가 괴상하기 짝이 없는 재투성이 분장마저도 너무나 잘 어울려서 ‘역시 미자’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미자의 상상력은 지하철에서 예의없는 남자를 처절하게 응징하는 장면, 지피디에게 반해버린 나머지 그와의 결혼식을 상상하는 장면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특히 결혼식 장면은 보기 전엔 미처 생각할 수 없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다운 코믹한 설정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예지원의 능청스런 연기 덕에 스탭들이 가장 재미있는 장면으로 손꼽기도 한다. 자, 이제 미자와 함께 상상속으로 푹 빠져봅시다~!

 

척하면 딱이지~, 완벽 연기 선보인 할머니 삼인방

<올드미스 다이어리>에는 수십년의 연기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들이 유난히 많다.

특히 미자의 세 할머니 역을 맡은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은 연습도 필요없고 NG날 틈도 없는 완벽한 연기궁합을 선보여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느끼게 했다. 미자와는 또 다른 ‘올드미스’들이기도 하고, 미자보다 한 수 위의 연애실력을 보유하기도 한 이 막강한 할머니들의 손발척척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함께 전해 줄 것이다.

 

한편 이들의 에너지는 스크린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세 할머니의 즐거운 오후 한 때를 촬영한 어느 날, 촬영을 구경나온 동네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촬영장에 모여앉았다. 배우들은 마치 한 동네 사람인 듯 그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었고 그 중 몇 분은 엑스트라로 급섭외가 되기도 했는데, 큰 할머니 영옥은 이분들에게 상세히 연기지도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쉬는 틈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막강 호흡의 할머니 트리오, 오직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만 볼 수 있다.

 

올미다의 모든 것을 함께 한다, 최강 팬클럽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숨겨져 있는 든든한 지원군.

바로 열혈 팬클럽 ‘올미다 사랑방’이다.

TV시트콤의 팬으로 결성된 이 모임은 회원 수 6,000 여명의 팬까페로 방영 당시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영화제작을 누구보다 반가워한 이들.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촬영기간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어 제작진을 수차례 감동시켰다.

 

손수 티셔츠를 제작하여 제작진에게 제공한 것은 물론 각종 간식과 도시락 등을 준비해와 더위에 지친 촬영팀을 응원해 주었다. 조금이라도 맛있는 도시락을 선물하고자 직접 여러 곳의 음식을 먹어보고 선별하는 과정까지 거쳤다니, 정녕 최강의 팬클럽이 아닐 수 없다.

 

그 밖에도 ‘지현우닷컴’, ‘지원사랑’ 등의 팬까페에서도 제작진을 위한 간식을 준비해 오곤 해서, 제작기간 내내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이제 12월 21일, 스크린에서 부활할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이들의 사랑에 보답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