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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사랑은 아픈 것이다

by Ajan Master_Choi 2023. 7. 19.

사랑은 아픈 과정을 거쳐야만 탄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사랑은 일상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사소한 일에도 목숨을 걸까?

걱정이 많은 사람은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걱정은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걱정 많은 사람을 가리켜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머릿속에 오만가지의 생각들이 오고가고 있어서 집중할 수 없는 것이다.  

걱정이나 근심이 많으면 관계도 힘들다.
사랑도 힘들다.
일생일대 가장 좋은 연인을 만나도 사랑의 결실을 맺기에 실패하기 쉽다.
사랑은 오랜 기간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온 사랑은 수십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들떠있다가 모두를 잃게 된다.
사랑은 유지할 수 없을 때 찾아오면 안된다.
내가 관리할 수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이다.
사랑은 필요한 과정들을 모두 거칠 때에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탄생하는 것이다.

<과잉 근심>의 저자인 리쯔쉰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좋은 일에는 많은 고난이 따른다

좋은 일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 있다는 의미이다.  
나팔꽃과 스님의 인연이 되는 과정이야기가 있다.


나팔꽃과 스님의 만남 속에서 평범한 일상이 작은 관심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나팔꽃은 평범한 꽃이 아니다.
스님도 예전의 스님이 아니다.
그들은 서로가 알아보았고, 서로를 포용하면서 초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는 이야기이다.

리쯔쉰은 여자의 사랑은 평범한 꽃과 같다고 말한다.
남자의 관심과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화려하게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3단계를 소개한다.

1단계 (만남)
남자의 성숙하고 유머스러운 모습에 여자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는 단계이다.

2단계 (헤어짐)
헤어져 있는 기간 동안 혼란스러웠던 감정이 정리되고 비로소 진짜 마음을 깨닫는 단계이다.

3단계 (재회)
다른 남자와 있으면서도 그에게서 자기도 모르게 옛사랑의 흔적을 찾으려 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원래의 연인과 재회하는 단계이다.

식물도 대자연의 사랑을 먹고 자라고, 생명도 사랑을 먹고 자란다.
사랑도 생명체인 것이다.
사랑도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라는 발산과 소진, 재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처음 사랑에 빠지면 상대 감정을 모른체 자기 감정에 몰입하게 된다.
그래서 집착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사랑은 감정 몰입이 아닌 것이다.

사랑은 집착하면 도망가고, 손에 쥐면 부서지는 연약한 생명체인 것이다.
진실된 사랑은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안다.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

리쯔쉰은 사랑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말한다.

먼저 사랑은 끊임없이 성숙을 거듭하는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가장 아름다웠던 사랑을 꼽으라면 첫사랑을 떠올릴 것이다.
그것은 마음에서 우러난 자연적 감정이었고, 아무런 조건도, 목적도, 방향도 고려되지 않은, 가치 판단이 배제된 사랑이었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사랑은 과정이 중요하다.
과정 속에서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사려깊은 마음이 함께 할 때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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