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하였지만 비만이 자궁 건강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허나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자궁 건강에도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비만인 여성들에게서 생리 불순 현상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비만 여성은 정상 여성이 비해서 2배 이상의 불규칙 생리주기 위험률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 자궁건강의 신호탄, 생리불순은 무엇?
정상적인 여성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바로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생리불순은 크게 빠른월경, 늦은월경, 과소월경, 과다월경으로 나눌 수 있다.
빠른월경의 경우 몸이 허약하거나 기혈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 생기고 과다월경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늦은 월경은 월경의 시작이 지연되는 현상으로 자궁내막이상, 내분비 장애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과소월경은 월경의 지속일 수가 2일 이하인 경우로 자궁근육의 수축, 자궁의 미발육, 내막의 면적 협소로 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과다월경은 자궁내막이 재생되지 않았을 경우,
자궁근종이 있거나 자궁에 혈액이 많을 생길 수 있으며
월경량이 너무 많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
⁍ 자궁건강 해치는 자궁근종을 잡아라!
비만으로 인해 자궁건강이 손상되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암 등의 여성질환에도 더 잘 노출될 수 있는데
그 중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의 절반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허나, 이는 요통이나 부종, 피로감, 빈혈, 대소변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여성들에게 자궁을 적출해야한다는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여성의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이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된다.
비만은 여성건강의 지표인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리불순뿐 아니라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의 경우 조기폐경의 전조증상일 수 있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자궁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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