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가둘 권리가 있다.
세상을 거부하고 자기 세계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을 말한다.
은둔형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거 알아? 네가 누군가를 싫어한다면 그건 그가 너의 일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야. 우리의 일부가 아닌 것은 우릴 성가시게 하지 않거든.“
ㅡ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ㅡ
소설 데미안은 소년 싱클레어가 내면을 성찰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1919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전쟁이 남기고 간 절망과 허무에 염증을 느끼던 독일 청년들에게 기존의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그들에겐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된 소설이다.
싱클레어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주변에는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안정감 있지만 엄격한 규율로 통치되는 아버지의 세계와 무질서하고 저급하나 재미있는 집 박의 세계이다.
이것은 싱클레어가 어렸을 때 머문 밝은 세계와 자란 뒤 만나게 된 어두운 세계의 구도와도 비슷한 것이었다.
싱클레어가 인생의 친구 데미안을 만나게 된 것은 학교에 진학한 이후다.
또래들보다 훨씬 성숙한 데미안은 싱클레어를 괴롭히던 프란츠 크로머를 제압하여 그가 다시 밝은 세계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으나 곧 상급학교로 진학하며 서로를 떠났다.
데미안 없이 사춘기를 나게 된 싱클레어는 폭력, 반항심, 성적 호기심 등에 사로 잡혀 점점 어두운 세계로 빠져 들었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다시 밝은 세계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싱클레어는 이름 모를 여인에게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그녀의 얼굴을 초상화로 그린다.
그림을 완성한 후 싱클레어는 그녀의 얼굴이 놀랍게도 데미안과 많이 닮았다는 걸 깨닫는다.
싱클레어가 어두운 세계로 빠지려 할 때마다 나타나 밝은 세계의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데미안이다.
그 후로도 싱클레어는 음악가 피스토리우스,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 등을 만나며 진리와 사랑을 깨우친다.
데미안과도 재회하여 즐거운 나날을 함께 하던 그때 전쟁이 발발하여 두 친구는 각각 전쟁터로 차출되어 또다시 헤어진다.
어느 날 부상을 당해 기절한 싱클레어가 야전병원으로 실려 오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의 옆에 데미안이 함께 누워 있는 것을 본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에바 부인을 대신하여 마지막 키스를 해주며 앞으로는 자신이 직접 찾아올 수 없으니 언제든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는 내면에 집중하라고 일러준다.
문득 자신을 이끌어 주던 친구의 빈자리를 느끼는 날이면 싱클레어는 내면 깊숙이 자리한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어두운 거울이 하나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속에는 싱클레어 자신이 아닌 데미안의 얼굴이 비춰진다.
소설 데미안의 의미하는 바는 개개인은 특별한 존재로서 각자 주어진 운명과 사명에 따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운명이 무엇인지는 오로지 내면의 성찰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분열성 성격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관계에 전혀 관심이 없고 자신의 내적 세계에만 몰입하는 것이다.
너무 몰입해 다른 사람과 분열된 상태에서 내적인 환상에만 머물고자 한다.
편집성 성격은 사회적 관계를 아예 끊지는 않는다.
자기 세계에만 머무르다 보니 대인관계는 형편없이 망가진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향해 무관심하고 감정 표현이 서투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런 모습이 내성적이거나 수동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이따금 지나칠 정도로 강하게 자기표현을 하기도 한다.
이런 강한 표현은 분노가 아니라 두려워서이다.
이 두려움의 이면에는 자기 세계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숨어 있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외부 세계의 규칙이나 질서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규칙과 질서로 지배되는 자기만의 공간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다.
타인의 자신의 일에 간섭하거나 자신의 의지에 영향을 주려고 하면 불편해하며 자기만의 세계로 철수해 버린다.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가끔 고독과 외로움으로 타인의 그리워 질 때도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보다는 회피하기를 택한다.
내면 깊숙이 숨어 상상의 세계에서 만족을 찾는 것이다.
간혹 필요에 의해 관계를 맺을 때도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고 감정 표현이 미숙해 마찰을 빚는 일도 있다.
분열성 성격장애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s)
분열성 성격 장애는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관심이 없고 감정표현이 부족하여 사회적 적응에 현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성격장애이다.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으며 매우 단조롭고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분열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7개 중 4개)
1) 가족이 일원이 되는 것을 포함하여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도 즐기지도 않는다.
2) 거의 항상 혼자서 하는 활동을 선택한다.
3) 다른 사람과 성 경험을 갖는 일에 흥미가 없다.
4)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활동에서만 즐거움을 얻는다.
5) 직계가족 이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없다.
6) 타인의 칭찬이나 비평에 무관심해 보인다.
7) 정서적인 냉담, 무관심 또는 둔마된(화 감정반응을 보인다.
분열성 성격 장애의 원인으로는 부정적 자기개념과 대인관계 회피에 관한 사고가 분열성 성격장애의 특성을 초래한다고 본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이 낫다.”
“아무도 나를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문제만 일어난다.”
“주위에 사람들만 없다면 인생은 별로 복잡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
“나는 사회 속의 무리에 끼어들기에는 부적절한 사람이다.”
등 내면적 사고.
이들의 주된 신념은 타인과 그들의 반응이 중요하지 않으며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데 적대적 형태가 아니라
“상관하지 마라.”
“내버려 두라.”
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내게 된다.
분열형 성격장애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불편해하고 인지적 또는 지각적 왜곡과 더불어 기이한 행동을 나타내는 성격장애이다.
분열성 성격장애의 치료목표는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사회적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치료자 행동사항으로
(1)내담자가 사회적 상황에서 철수하려는 경향을 줄인다.
(2)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3)정서적 경험의 폭과 깊이를 서서히 확대. 심화 시킨다.
(4)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분열형 성격장애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s)
분열형 성격장애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 기이한 생각이나 행동을 나타내어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성격장애를 말한다.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경미한 사고장애와 다소 기괴한 언행을 나타낸다.
분열형 성격 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9개 중 5개)
1) 관계망상과 유사한 사고(분명한 관계망상은 제외)
2)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괴이한 믿음이나 마술적 사고 (미신, 천리안에 대한 믿음, 텔레파시나 육감,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기괴한 환상이니 집착)
3) 신체적 착각을 포함한 유별난 지각 경험
4) 괴이한 사고와 언어 (에매하고 우회적이며 은유적이고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되거나 또는 상동증적인 사고와 언어)
5) 의심이나 편집증적인 사고
6) 부적절하거나 메마른 정동
7) 괴이하고 엉뚱하거나 특이한 행동이나 외모
8) 직계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떨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9) 과도한 사회적 불안 (친밀해져도 줄어들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보다는 편집증적 공포와 연관되어 있다.)
정신분열성향의 3요소 는 대인관계로부터의 철수, 인지적-지각적 왜곡, 사고와 행동의 혼란이 있다.
분열형 성격 장애는 심각도에 따라서 경미한 형태인 (정신 분열증) ⇨ 분열형 성격장애 ⇨ 정신 분열증으로 구분한다.
이들은 독특한 사고와 다양한 인지적 왜곡을 보인다.
“나는 결함이 많은 사람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나는 사람들의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미리 알려주는 신호이다.”
와 같은 사고를 지닌다.
분열형 성격 장애자를 치료하는 4가지 주요한 전략
(Beck, Freeman 1990)
1)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건전한 치료적 관계를 수립한다.
2) 사회적 기술 훈련과 적절한 언행의 모방학습을 통해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증가 시킨다.
3) 내담자의 두서없는 사고양식에 의해 방해되지 않도록 치료회기를 구조화하여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4) 내담자가 정서적 느낌 보다는 객관적 증거에 의거하여 자신의 사고를 평가하도록 가르친다.
데미안의 마지막 장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면 깊숙한 곳의 거울을 들여다 볼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보다는 자신의 내면세계로 빠져듦을 시사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면은 현실로부터 도피하여 환상으로 철수하는 분열성 성격의 특징을 잘 나타내 준다.
Y씨의 이야기가 있다.
“직장 생활이 재미없어요. 그냥 꿈을 쫓아가고 싶어요.“
Y씨는 언제나 모범생이었다.
학생 때도 결석 한 번 해본 적도 없고 항상 성적도 우수했다.
회사에서도 완벽한 근무태도와 인사고과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Y씨는 항상 퇴사를 꿈꾼다.
사내 인간관계가 너무 싫고 출퇴근 대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지하철도 끔찍하다.
상사가 지시하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업무하는 것도 요즘은 지겹다.
요즘은 블로그를 관리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겁다.
여행 작가의 꿈을 블로그에서나마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Y씨는 현실에서는 사회질서에 순응하는 얌전한 인물이지만 온라인 세계에서는 이웃 수가 만 명이 넘는 파워 블로그이다.
월급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여행록을 포스팅 하며 늘어나는 공감수를 확인하는 게 낙이다.
다음엔 여행을 어디로 갈지 상상하는 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
그러나 출근할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참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 작가로 나설볼까 고민하지만 쉽게 결정할 수 없다.
꿈은 꿈으로 남겨둬야 하는 것일까?
아무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오늘도 고민한다.
이런 Y씨와 비슷한 문제적 주인공은 누구인가?
“내 꿈은 화가, 그니까 나 그림 그릴 때 말 시키지 마.“
ㅡ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ㅡ
이 소설은 현실보다는 이상을 찾아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주인공 찰스의 이야기가 전쟁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는 내용이다.
작가인 서머싯 몸 역시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였다.
누구보다도 근면 성실하게 살아온 중년의 중권중개인 찰스 스트릭랜드, 어느 날 그는 처자식을 런던에 남겨두고 홀연히 파리로 떠난다.
바람을 피워서도 아니고 회복 불능의 사고를 쳐서도 아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 온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세속적인 것에서 고립되기를 자처한 것이다
그의 이런 행동은 평상시 그를 알던 사람이라면 절대 상상도 못할 행동이다.
그는 예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기는커녕 예술이라고는
단 1%도 모를 것 같은 따분한 중년남자였기 때문이다.
파리의 낡은 방에서 찰스 스트릭랜드는 그림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몇 없어 항상 빈곤에 시달렸다.
건강마저 해친 찰스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단 하나의 친구 더크가 있었는데 찰스는 자신을 간병한 더크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만다.
머지않아 부인의 자살로 관계는 끝을 맺었다.
그러나 친구를 배신하고 자신을 사랑한 여인이 자살했음에도 찰스는 죄책감을 느끼는 기색이 하나도 없다.
그 후 찰스는 마르세유를 경유하여 타히티 섬으로 간다.
찰스는 수풀이 우거진 오지로 들어가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도구들이 떨어지면 그것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일했다.
그에게 점심을 대접하거나 일감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찰스는 그를 사랑한 타히티의 여인 아티를 아내로 들여 그녀의 도움을 받아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려 나간다.
그러나 곧 나병을 얻어 노쇠해졌으며 사력을 다해 집의 벽과 천장에 벽화를 남겼다.
작품을 거의 완성할 쯤 그는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지 못했으나 한참 동안 자신이 그린 벽화를 보고 잇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자신이 죽으면 이 벽화를 불살라 없애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그가 죽은 뒤 더욱 유명해진다.
찰스는 후세에 천재적인 화가로 이름을 떨친다.
이상을 위해 현실을 버린 비운의 천재 찰스 스트릭랜드는 헤세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다.
돈 몇 푼만 손에 쥐고 파리로 온 그는 우유로 끼니를 때우며 그림에만 몰두한다.
그러다 영양실조로 쓰러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찰스는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 거처를 옮기며 아예 속세에서 멀어진다.
세상은 아직 그를 알아주지 않고 여전히 무일푼이지만 그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열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나병을 얻어 시력마저 잃어버린다.
그래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인생 최대의 걸작을 완성한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자신의 작품을 응시한다.
찰스는 자신의 천재성과 예술 혼, 악마적 광기까지 모두 쏟아내고 난 뒤 화가의 삶을 마감한다.
그제야 세상은 비운의 천재화가 찰스의 작품을 추앙한다.
누구나 마음에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꿈을 향한 충동이 너무 커 현실을 버리고 과감히 이상을 쫒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분열성 성격이라고 한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멀어져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하며 사는 편이다.
자신의 내적 세계에만 머무르다 보니 대인관계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의 다른 사람에 대해 무관심하고 감정표현이 서투른 건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모습이 내성적이거나 수동적인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다 이따금 지나칠 정도의 강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
강한 표현을 하는 이유는 분노라기보다는 두려워서 이다.
이 두려움 이면에는 자기 내면의 세계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숨어 있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외부 세계의 규칙이나 질서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규칙과 질서를 따르려 한다.
다른 사람이 자기 일에 간섭하거나 자신의 의지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면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 버린다.
이처럼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외부 세계에 침범당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한다.
고독과 외로움으로 사무칠 때조차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보다 회피를 선택한다.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숨어 상상의 세계에서 만족을 찾는다.
분열성 성격의 사람들은 대개 사회성의 높지 않고 대인관계에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억지로 대인관계를 맺는 것은 필요이상으로 에너지를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이런 사람들은 단체 생활이 너무 싫고 엄격한 위계질서나 사무실 생활과 규칙을 지키는 것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반대로 이런 부류 중에는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 또는 최고에 오른 사람들이 많다.
고독을 즐기는 것이 흠이 되지 않는다.
모든 성격에는 단점이 있으면 단점도 잇다.
단점이 수만큼 장점이 수도 있는 것이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 중에는 천재성이나 예술성을 가진 사람도 많다.
내적으로 몰입하고 고독을 잘 견디는 성격을 계발하면 일이 완성도도 높아진다.
다만 회피나 고립이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이것은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억지로 해야 하는 것, 두려운 것으로 본다면 끝도 없이 회피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는 취미생활을 위한 도구나 수단이라고 여겨보는 것도 좋다.
분열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자주 하는 말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더 이상 다가오지 마세요. 제가 다가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분열성 성격과 조현병(정신분열증)은 같지만 같지 않다.
조현병 환자들은 사회적 기능이 떨어져 세상에 대해 관심이 없고 혼자 있고 싶어 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어렵다.
긴장이나 충동에 취약해 불안이 극대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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