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는 성향의 문제가 아닌
간헐성 폭발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며,
뇌의 편도체와 전전두엽의 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특히 자주 화를 내면서 폭언과 폭행을 참을 수 없다거나,
반대로 화를 자주 느끼지만 온 힘을 다해 참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 분노조절장애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혹시 자신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테스트 해보고 싶다면 다음의 자가 진단 항목을 확인해보세요.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성격이 급하고 쉽게 흥분하는 편이다.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던진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경험이 있다.
●내 잘못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화를 낸다.
●화가 나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게임을 할 때, 의도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쉽게 난다.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분노의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있다.
위 항목에서 3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이 가능한 단계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4~8개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감정 조절 능력이 조금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분노 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상태이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자가 진단 테스트만 해본다고 해서 정확한 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해도 분노조절장애가 아닐 수 있기때문에 평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지고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자가 진단 테스트 결과와 무관하게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또한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인다면, 화가 날 때 그 화를 인식하고 머릿속으로 10을 세면서 분노를 조절해보는등의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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