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아이를 낳은후 가슴사이즈는 알고 있어야해.
아이를 낳고 가슴이 젖이 되었다해도 예쁜속옷 입을줄 알거든...
어디가 딱히 아픈곳없어 보여도 한번씩 어디 아픈곳은
없냐고 물어봐줘야해. 당신은 십분도 안을수 없는
아이를 하루종일 안고있다보면 어깨엔
돌 덩이가
손목에선 찬바람이 시리게 머물러있거든...
배위에 튼살을 신기한듯 쳐다보거나
축쳐진 뱃살을 보고 혀를 차지말아야해.
당신 집안 아이라 말하는
귀한 생명을 열달 담고있던 소중한 아기집이였었거든.
아내의 변화된 모습에 가장 속상한건 당신이 아니야.
어디에도 탓할수없는 아내 자신이지...
진짜 아내가 가지고싶은걸 알아내야해.
아이를 위해 책을사고 좋아하는걸보고
아내가 이젠 취향이바뀌었다고 생각하면않돼.
언제 다시 바를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진한 립스틱과 향수를 원하거든...
집에서 할일없는여자라고 생각하면안돼.
집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하면안돼.
아이가 하나.둘 생겨날때마다 살림에 끝도
시작도 없고 치워도 치워도 치울수가없어.
잔소리할 시간에 아이 장난감이라도 주어
담아줘야해.그게 아내를 위하는것이고
조금이나마 집안을 깨끗이 하는거거든...
애밖에 모른다고 짜증내지 말아야해.
아이가 엄마밖에 모르거든..
지 애미밖에 모른다는 말 하지말아야해.
어쩌면 당연하게 아닐까?
당신이 함께해주지 않아서 도와주지않아서
엄마밖에 모르거든...
아내가 흘리듯 하는말을 그냥지나치면 안돼.
머리가 아프다거나 가슴이 아프다거나.
아이와 살림에 지쳐 자기몸 돌보지 못할수도 있어.
아이 똥기저귀를 함께 갈수없다면
그 말에라도 귀 기울여줘야해.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거든...
외출할때 입은옷에 핀잔주지말아야해.
들떠서 이것저것 입어봐도 맞는것도 없고
맞아도 젖먹이고 아이돌봐야 할걸생각하면 예쁘지만
불편한 옷은 이미 아내것이 아니야.
그게 뭐냐?입을게 그렇게 없냐?
하기전에 아내몸에 맞는 예쁜옷을 언제사줬더라?
하고 생각해야해. 당신이 사주지 않으면
돈 아까워서 못사거든...
당신한테만 편한 시댁방문은 자제해줘야해
아이들 옷가지 기저귀 챙겨서 다녀오는것
만으로도 지치고.당신 닮았다 소리에 기뻐하고
아내 닮았다 소리에 끝끝내 아니라하고
잘컷네.아니네.애가 이러네 저러네 소리에도 체하거든.
그렇게 다녀오고 나면 이삼일은 피곤하거든
아이들의 바뀐 습관.다시바꿔야하니까...
당신은 당신의 아내가 아프지않길바래야하고
당신을 똑 닮은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당신과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내어준 아내를 사랑해야해..
변함없이 어여쁘게 봐야해...
그리고 아내도 여자라는걸 절대 잊어서는 안돼...
게을러진게 아니야..
자신을 돌볼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거야...
그 시간은 당신만이 만들어줄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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