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방향에 있는 해수는 원심력보다 달의 만유인력이 더 커서 기조력에 의해 달 쪽으로 끌려가며,
달과 반대 방향에 있는 해수는 원심력이 달의 만유인력보다 더 커서 달의 반대쪽으로 끌려갑니다.
따라서 기조력이 커서 해수가 몰린 곳은 해수면이 높은 만조가 나타나고
달과 직각을 이루는 지점은 해수가 적어 간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구의 양쪽으로 해수가 모여 있는 상황에서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한 지점에서 해수면이 하루 동안 변동하게 되면서 밀물과 썰물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은 달의 만유인력이 작용하는 밀물 시간입니다.
역사의 밀물이 들면
모든 진보의 배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이 때.
함께 떠오르는 부유물은 잘 걸러내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뻘 구덩이에서의 고된 삶마저
그저 운명이라 수긍하며 복종을 강요받았던 민초들에게
온갖 뻘짓을 서슴치 않았던 무리들의 발악을 봅니다.
바닷물의 유입으로
발악질 해대는 법꾸라지와,
뻘밭을 쪼아대며 모이를 쫒던 기레기들과
이들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삶을 제공해주며
그 삶 또한 축복이라 세뇌시켰던 종교와
이 모든 착취의 뻘 밭을 관리하며 호가호위했었던 그들...
그들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왜일까요?
밀물이 들고 배들이 떠오르면
가득 찬 물속에서 뛰어 노는 물고기들과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어부들의 흥겨운 노랫소리 들릴 때쯤에
그 어부의 그물에 따라 올라올 진실 때문이겠죠.
왜곡과 음모, 거짓과 조작등
그들이 숨겨왔던,
그들의 치부와 갚을 수 없이 무거운 그들의 죄들이 드러나기 때문일테죠.
얘컨대 지금이 밤인데...
아직 밤이 열한시 밖에 안됐습니다.
빨리 날이 새야 되는데...
여섯시간은 기다려야 날이 샐겁니다.
그러니까 해 뜨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요.
하여튼 그 깜깜한 시기를 견뎌야 합니다.
날이 밝았을 때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 밤시간을 잘 보내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어떤분이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밀물 가득 찰 만조의 그 때를 기다리며 오늘 밤도 밝을 저 달을 바라본다"라고,,,
밀물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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