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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내 맘 같지 않구나

by Ajan Master_Choi 2019. 10. 26.



좋은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마음을 달리 해석하면

내맘같지 않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다가도

순간 상처를 받기도 하고

맘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다 문득 진심을 알고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짧은 한마디에

참 다행이구나 안심하며

진실이 통했다고 기뻐하기도 하지요.

때로는 오해도 생기고

마음이 왜곡되어 전해지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결국 알게 됩니다.

그 마음을 조금 늦게 깨달았을 뿐...

 

꽃이 지고 나서야

비로서 봄 날 이었음을 알듯,

인생은 아뿔사 입니다.

 

속 만 태우지 말고

붉게 타는 가을 냄새도 만나보길 권하는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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