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인님!
저를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이 세상 그 어느것도
저보다 더 당신의 친절에
감사하지는 못할 겁니다.
당신의 손을 핥는다고 뿌리치지 말아 주세요.
인내와 이해심으로 절 가르치신다면
저는 더욱 빨리 당신의 뜻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제게 자주 말을 걸어주세요.
당신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제 꼬리는 반가움으로 요동을 칩니다.
춥거나 비가 올때면 들어가도록 허락해주세요.
전 이미 야생동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난롯가 당신의 발치께에 앉게 해주세요.
그건 특권이 아니라 저에겐 더 없는 영광이니까요.
비록 당신이 변변한 집한채 갖고 있지 못해도,
저는 얼음과 눈을 뚫고서라도 당신을 따르겠어요.
당신만이 저의 신이고, 전 당신의 열렬한 숭배자이기 때문이죠.
제 밥그릇에 신선한 물을 채워 주세요.
그래야 제가 튼튼히 뛰놀며 당신의 지시에 따를 수 있잖아요.
또 당신의 옆을 따라 걸으며,
당신이 위험에 쳐했을 때
목숨을 다해 지켜 드릴수 있고요...
사랑하는 주인님!
하느님이 저에게서
건강과 시력을 거둬가시더라도
저를 멀리 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로 절 어루만져 주시며
영원한 휴식을 위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소원합니다.
끝으로,
저는 제 마지막 호흡까지도 느끼면서 당신 곁을 떠날 겁니다.
제 운명은 당신의 두팔 속에서 가장 안전했다는 기억과 함께...
.╭◜◝ ͡ ◜◝╮ . ҉
( •‿•。 )☆❤°☆°
╰◟◞ ͜ ◟◞☆ ❤ . ҉☆ ҉ °°°?
?????
'제왕회관 휴게실 > 반려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목에 방울ㅠㅠ (0) | 2022.06.11 |
---|---|
반려견 귀 관리 (0) | 2022.04.06 |
이쁜 하루~ (0) | 2021.11.10 |
추석연휴 마지막 날 하루 산책 (0) | 2021.09.23 |
임보로와서 가족이 된 놈... (0) | 2021.09.20 |